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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화성인 생날고기남과 라면집착녀, 시청자 기만을 의심케 한 불편한 진실 두가지.

by 도일's 201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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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라면 집착녀와 생날고기남, 시청자 기만을 의심케한 불편한 진실 두가지.

 

 

화성인 정말 특이한 사람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인으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독특한 생활습관을 가진 그들은 분명 지구인은 아닌 듯 하다. 하루에 라면을 15개나 먹고 고기를 그것도 생고기를 5년동안이나 먹어온 사람들이니 분명 정상인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니 화성인이라 불려도 이상할 것이 없는 모습임이 분명하다. 단 실제생활속에서도 방송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지난 10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의심스러운 모습을 한 두사람의 화성인이 출몰했다. 생날고기남과 라면 집착녀.....

이들은 여느 화성인과 마찬가지로 특이한 식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한사람은 화식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생고기를 날로 먹고, 한사람은 다이어트를 위해 3개월 전부터 하루 세끼 전부를 라면으로 해결하며 생활해 왔다고 한다. 분명 화성인이었다.

글쓴이가 비위가 약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송을 통해 그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다가 거북해지려는 속 때문에 잠시 채널을 돌려야 할 정도로 특이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의 모습에서 몇가지 불편한 진실을 엿보게 되었다.  

 

첫번째 화성인 라면집착녀...

 

라면집착녀는 라면다이어트를 시작하기전 이미 여러차례 다이어트 경험이 있었고 그때마다 요요현상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한다.

무조건 굶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려 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3개월 전부터 시작한 다이어트 방법은 라면 다이어트. 하루 세끼를 라면으로만 해결하고 중간중간 먹는 간식 또한 라면으로 대체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지금의 몸매, 키 168cm에 몸무메 55kg이라는 상당히 아름다운 몸매가 그 결과물이다.

만약 정말 저런 몸매를 만들수만 있다면 분명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굶지 않아도 다이어트를 할수 있다니요요 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또한 식욕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일도 없으테니 정신적으로도 좋은 다이어트 방법일 것이다. 다만 하루 세끼를 모두 라면으로만 해결해야 하기때문에 질릴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지만 그정도는 충분히 참고 견딜만한 일일 것이기 때문이다. 

 

헌데 라면 집착녀가 하루에 섭취하는 라면의 양을 알게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라면중독녀는 끼니마다 라면 서너개를 먹어 세끼를 해결하고 입이 심심할때는 간식으로 한두개의 라면을 섭취한다고 말하며 공개한 라면 하루 섭취량은 열다섯개, 정말 하루에 라면을 열다섯개씩이나 먹으면서도 다이어트가 가능할까? 상식적으로는 절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과학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말이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정한 기준에 보면 20대 여성의 1일 권장 칼로리는 2000Kcal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라면 한개를 먹었을 때 섭취되는 평균 칼로리는 500Kcal, 15개면 7500Kcal가 되고 국물은 먹지 않는다고 하니 국물부분에 해당하는 900Kcal를 뺀다고 해도 6600kcal.

라면중독녀가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는 평균의 세배에 해당하는 량의 칼로리가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런데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아무리 자신만의 레시피로 칼로리를 줄였다고는 해도 하루에 600Kcal이상을 줄일수는 없음에도 말이다.

만약 정말 특이한 체질이 있어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요요현상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는 화성인 라면집착녀의 말을 생각해 보면 그런 체질은 아닌 것 같고 그럼 도대체 평균의 세배에 달하는 열량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는 라면중독녀가 조만간 전혀 엉뚱한 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올지도 모르겠다는 묘한 예감이 드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다.

 

 

두번째 화성인 생날고기남 

 

음, 생날고기남의 특이한 식성은 지금 생각해도 속이 거북해질 정도로 일반인들이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소고기는 물론, 돼지고기, 닭고기, 거기다 껌처럼 휴대하고 다닌다는 닭모래집까지 모든 고기를 불에 전혀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먹는다는 화성인 생날고기남,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속이 거북해지는데 그걸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이 남자 정말 대단한 화성인이다.

이 생날고기남도 여느 화성인처럼 아무 거리낌없이 생고기를 입으로 가져가 먹는다. 삼겹살의 비계부분은 잘라내고 닭다리는 껍질만 벗긴채 날로 씹어댄다. 잠시도 머뭇거리는 모습없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생고기를 먹는다.

그런데 이 화성인 생날고기남에게도 의심스러운 부분은 있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화성인 제작진은 화성인에게 이것저것 수많은 먹거리들을 제공하면서 그들에게 그것을 먹어 보라고 강요한다.

 

 

지난 방송에도 마찬가지 수많은 먹거리(일반인에게는 불로 익혔을때에만 ^^:)를 제공하면서 화성인의 표정을 관찰한다. 그런데 생고기를 입에 넣을때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고기를 입에 넣고 난 후의 표정이 살짝 거북해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인지라 화성인이 거짓이다 아니다라고 판단할 근거는 못된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화성인의 조작을 의심케 만드는 부분은 그 화성인이 걱정된 제작진이 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난 후에 드러났다.

 

화성인의 진료를 맡았던 담당의사는 그 화성인의 검사결과를 보고 잠시 고개를 갸웃 거린다. 그리고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주 심각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괜찮아요."라고 말이다. 물론 화성인이 6개월마다 한번씩 회충약을 먹고 있다고는 한다. 하지만 잘못 알고 있는 상식중에 하나가 바로 이 회충약에 대한 부분이다. 회충약은 어디까지나 회충에 한해서 치료가 되는 약이지 저 뇌 사진속의 기생충처럼 돼지고기로부터 감염되는 기생충중 가장 위험한 유구조충이나 다른 기생충에는 전혀 효과가 없는 약이라는 것이다.

5년동안 돼지고기와 같은 생고기를 거의 매일 먹어왔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본 담당의사가 고개를 갸웃 거리는 것이 이해되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다. 정말 운이 좋다고 표현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이 있다고 의심해야 하는 상황인지, 직업이 쇼핑몰 피팅모델이라고 떳떳이 밝힌 화성인이 말한 것처럼 쇼핑몰 사장이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나가지 말라고 했다는 말이 과연 진실이었는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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