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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크리스탈, 솔로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다.

by 도일's 201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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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사랑한다면 먼저 표현해야 한다.

솔로들에게 1년중 가장 외로울때가 언제냐고 물어보면 많은 솔로들이 연말이라고 말한다.
이는 차가워진 공기와 싸늘한 바람으로 인해 다른 계절보다 더 외롭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주변의 있는 커플들의 다정한 모습들은 솔로들의 춥고 외로운 마음에 찬바람을 불어넣는 것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

이들 솔로들중에서도 현재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외로움은 다른 솔로들이 느끼는 외로움에 비해 몇배나 크게 느껴질것이다.


 

하이킥3 서지석, 박하선을 향한 끝날것 같지 않은 짝사랑.


하이킥3에 등장하는 윤지석(서지석) 또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 솔로들중에 한명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법 한 일. 어떤 이성에게 궁금증이 생기고 그 궁금증이 호감으로 변하며, 그 호감이 사랑으로 변해가는 그런 경험, 하지만 용기있는 고백으로 사랑을 얻은 사람과 달리 윤지석(서지석)은 그렇지 못한 사람중에 한사람이 되어 박하선에 대한 사랑을 가슴속에만 담아두고 있는 것이다.
이미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는 박하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수도 없을뿐더러 그럴 용기도 없었던 윤지석은 그저 멀리서 두사람을지켜볼 뿐이었다. 
이런 윤지석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헤어짐의 고통은 그것이 사랑이던 아니던 힘든건 마찬가지.


박하선이 그동안 사귀고 있던 고영욱과 헤어진 것이다.
자신의 욕심만 앞세워 박하선을 붙잡고 있는다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박하선을 괴롭게 하는 행동임을 느낀 고영욱이 눈물을 머금고 그녀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실행에 옮긴다. 

고영욱으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박하선은 알수 없는 쓸쓸함을 느낀다. 고영욱과 사귀는 와중에도 떨림이라는 것을 한번도 느끼지 못하고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막상 헤어지는 상황이 되자 왠지모를 쓸쓸함을 느끼게 된것이다.
우연히 이사실을 알게된 윤지석은 크게 놀라며 박하선을 쫒아간다. 왜 헤어졌는지, 어떻게 헤어졌는지를 묻고 싶었지만 마음속에만 멤돌뿐 입밖으로 나오는 말은 날씨가 춥다느니, 내일은 더 춥다느니 하는 전혀 의미없는 말들 뿐이다.  
힘들어 하는 박하선에게 위로의 말조차 건넬수 없었던 윤지석으로서는 그저 날씨 얘기밖에 할수 없었던 것이다.






크리스탈 솔로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한마디.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윤지석은 수정(크리스탈)과의 대화에서 조그마한 결심을 하게된다. 

예전 버스정류장에서 들었던 이문세 콘서트에 대한것에 생각이 미쳐 박하선과 함께 그 콘서트에 가기로 마음 먹은것이다. 
그렇게 콘서트표를 예매하고 박하선을 찾아가기전 이제는 윤지석의 특기가 되어버린 지하통로 앞에서의 독백으로 이어진다. 
"박쌤 괜히 쳐져있지 말고 나랑같이 기분전환이나 하러가요. 가서 콘서트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O.K."
하지만 그런 결심도 잠시 침대에 홀로 누워 외로움에 잠긴 박하선의 모습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곳에서 크리스탈이 남자친구에 대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23시간 38분 02초만에 그 운명적인 사랑이 끝을 맺고 이사실을 알게된 서
지석은 크리스탈에게 "니네 너무한거 아냐 무슨 사랑이 그렇게 쉽고 빨라."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정(크리스탈)은 "그게 어떻게 쉬워, 좋아한다, 사귀자, 나도 이런말 하는거 어려워. 사람 마음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구, 말을해야 마음이 전달될 것 아냐. 좋아한다고 말도 안하고 있다가 그사람 놓치면 나만 손해잖아."라고 대꾸한다. 



이런 크리스탈의 말에서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윤지석은 그길로 박하선을 향해 뛰어가지만 박하선은 친구들과의 약속으로
인해 집을 비운 상태다. 어렵게 그녀를 찾아낸 윤지석은 용기를 내어 콘서트에 같이 가자고 얘기하지만 친구들과의 약속때문에 박하선은 거절한다. "조금만 일찍 얘길했더라면 약속 안잡았을텐데"라는 그녀의 말에 "윤지석은 다음에 나 안늦을게요. 다음엔 뭐든 절대 안늦을거라구요. 절대."라고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 두기만 했던 말들을 겨우 끄집어내고 박하선은 그런 그의 말에 어리둥절해 하며 끝을 맺는다.  




태민과 크리스탈의 23시간이라는 짧은 사랑


물론 두사람의 경우처럼 짧은 사랑을 한다면 문제겠지만 어디까지나 마음을 표현하라는 말을 전하기 위한 시트콤상의 코믹한 상황일 뿐이다.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그것이 사랑이든, 미움이든 상대방은 알수가 없으며, 정말 그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는 아주 간단하고 당연한 것이지만 막상 실천하기에는 용기가 필요한 일을 하이킥3는 23시간38분이라는 크리스탈과 태민의 운명적인(?) 사랑으로 풀어낸 것이다.
만약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 중 윤지석처럼 짝사랑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고, 상대방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용기를 내어 고백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상대방에게 고백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반대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깨끗이 포기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을수 있는 가망성은 더욱 높아질테니까!!!!!

부디 용기를 내서 원하는 사랑을 얻을수 있기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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