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공식사과, 장애인주차구역 주차 논란에 대한 카라의 공식사과, 독도문제는 그렇다쳐도 이건 아니잖아.

 

 

 

 

 

카라 공식사과, 장애인주차구역 주차 논란에 대한 카라의 공식사과, 독도문제는 그렇다쳐도 이건 아니잖아.

 

 

카라가 판도라로 데뷔한지도 벌써 열흘여의 시간이 흘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룹이라 카라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 것인지 많은기대를 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된것이 복귀시작부터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듯 하다.

처음 문제가 된 것은 카라 판도라 뮤직비디오의 선정성에 관한 논란이었다. 그러나 이는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지만 다른 걸그룹들과 비교했을때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수준의 의상이었다. 만약 카라의 의상에서 선정성이 문제가 된다면 요즘 걸그룹들 중에 정말 몇몇 그룹을 제외하고는 모는 걸그룹들이 이같은 문제에 휩싸였을 것이다. 그러나 한 방송사는 카라가 입고나온 의상을 보고 15금이라 판단하고 그냥내보내고 있다.

 

 

두번째는 쇼케이스 당시 있었던 독도관련 논란이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한 기자가 카라에게 독도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이 원인이 된 일이다. 알다시피 카라는 우리나라에서보다 일본에서의 인기가 더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야 소녀시대가 최고라 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소녀시대조차도 카라를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고 한다. 멤버들 스스로도 종종 그런 얘기를 했었다.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 자랑스럽게 일본에서는 우리가 최고라고 말이다.

그런 카라가 국내무대로 복귀를 선언하자 호기심이 인 기자 한사람이 독도와 관련된 질문을 했고 당시 사회를 보고 있던 박지윤 아나운서가 급하게 그 기자의 말문을 막으며 앨범과 관련된 질문만 받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요즘들어 한참 독도문제때문에 심란한 국민들에게 이런 모습이 결코 좋게 받아들여질리가 없다. 글쓴이도 처음 이 기사를 접하고 당황할수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 국민이면서도 독도문제에 대해 침묵하는 카라의 모습이 실망스러울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해는 할수가 있다. 카라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더 많은 인기가 있는만큼 마음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생계와 관련된 일이기에 침묵할수 밖에 없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마 카라나 소속사도 독도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이라는 걸 어느정도는 짐작하고 있었을 것이다.  박지윤 아나운서가 독도관련 질문을 막으며 진행을 계속한 것을 보면 말이다. 짐작하고 있었더라면 사전에 봉쇄할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적절한 대처법을 준비하는 것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처럼 실망스럽지만 이해는 되는 묘한 기분을 사로잡혀 있던 글쓴이에게 오늘 또다른 소식이 들려왔다.

카라의 장애인주차구역 주차논란....

카라가 타고 다니는 차량이 한 휴게소에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일어난 이 논란은 만약 사실이라면 아무리 카라를 옹호하는 입장의 한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이해할수는 없을 듯 하다. 

주변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휴게소의 관계자가 와서 차를 빼달라고 이야기 했지만 카라멤버들은 그저 자신들의 볼일을 보는데 충실했고 그렇게 볼일이 모두 끝난후에야 여유있게 그곳을 빠져나갔다고 한다. 

 

 

쩝쩝.. 이건 뭐지... 장애인 주차구역을 정해놓은 이유는 사회적인 약자인 장애우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공간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처럼 장애우들에 대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아니다.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그런 부족함때문에 장애우들은 불편함을 겪는다. 이처럼 몇 안되는

이런 장애우를 위한 시설조차 일반인이 그것도 스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차지한다는 것 정말 용서할래야 용서할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다. 만약 모르고 그곳에 주차를 한 것이라면 관계자가 와서 빼달라고 했을때 바로 빼주었어야 한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식은 그와는 반대고 어쩌면 그곳이 장애인 주차시설임을 알고 일부러 그곳에 주차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알다시피 장애우 시설은 이동성이 편리하기 때문에 카라가 그점을 이용해 그곳에 주차한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자신들이 스타인 것은 맞다. 하지만 법을 지켜야하는 국민의 한사람이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라는 자신들이 스타인점만 생각했고 국민으로서 지켜야할 규칙은 무시해버리는 우를 범했다.

카라측은 발빠르게 공식사과를 발표하며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라고 말했지만 가뜩이나 카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은 이때에 이같은 어이없는 행동까지 저지른 것을 본 대중들의 시선이 어떨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카라가 과연 그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을 어떻게 다시 되돌릴수 있을지 참 걱정이 앞서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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