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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착한남자 문채원, 거칠지만 순수한 매력을 지닌 서은기의 눈물겨운 사랑.

by 도일's 201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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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문채원, 거친 매력과 순수함을 동시에 지닌 서은기의 눈물겨운 사랑.

 

 

 

강마루(송중기 분)와 서은기(문채원 분)의 재회.

삶을 살아오며 배우고 느꼈던 모든 것들을 잃어버린 서은기와 그런 서은기때문에 죽을 결심까지 했던 강마루의 재회였기에 애틋함이 느껴지는 만남이었다.

강마루라는 이름 하나만 기억한채 마루의 곁으로 돌아온 그녀 서은기, 모든 것을 잊어버렸지만 자신의 심장이 마루를 기억하고 있다 말하고 있는 그녀의 한마디는 기억을 잃기전 마루와 함께 했던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깊은 사랑이었는지를 증명해주는 것일테다.

하지만 마루는 그런 서은기를 외면하려 한다. 무슨이유에서일까?

그저 예전에 잠깐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 말한 것이 진실이기 때문에 아니면 그녀를 너무 사랑하기에 더이상 그녀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고 싶다는 마음, 그도 아니면 그녀를 사랑하지만 예전 자신이 그녀에게 주었던 상처에 대한 기억과 사망률이 20%로 비교적 낮은 편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될지 알수 없다는 불안감때문에 그녀를 멀리하려 하는 것일까?

 

 

 

이렇듯 강마루가 서은기를 멀리하려는 이유를 정확히 꼬집어 말할수는 없지만 한가지만은 분명하다. 그 역시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

모든 것을 포기해버린 탓에 더이상 괴로울 것도 힘든 일도 없을 것처럼 보였던 마루가 서은기를 다시 만난 이후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이를 증명해준다. 또한 그저 조금 아는 사람이라는 냉정한 말로 또다시 서은기에게 상처를 입혔지만 한재식(양익준 분)이 나타나자 그녀를 끌어안으며 그와 한재희에게서 그녀를 지켜내려했던 행동 역시도 서은기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이것이 지금의 강마루다. 예전 한재희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보여주던 바보같이 착하기만 했던 마루가 아니라 바보나 다름없이 되어버린 서은기라는 여인에게서 맹목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녀에게 더이상의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는 것이 지금의 강마루에 모습이다.  

 

이런 모습만 보아도 강마루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임을 알수가 있다. 

자신이 사랑했던 한재희(박시연 분)때문에 서은기(문채원 분)라는 여인을 알게 되었지만, 이제는 한재희가 아닌 서은기라는 여자를 사랑하며 그녀를 지켜주고자 하는 마루의 모습이기에 착한남자임을 알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강마루(송중기 분)의 이런 착한남자로서의 행동이 오히려 서은기에게는 상처가 되고 있다는 것을 그는 모른다. 상처를 주지 않으려 은기를 멀리하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은기에게는 그의 냉정한 행동이 오히려 더 큰 상처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을 정도로 학습능력이 떨어져있는 그녀다. 마루를 만난 이후 일기를 쓰지만 초등학생의 것과 다름없는 자신의 일기를 보며 괴로워하는 그녀다. 자신이 바보가 되어버린 것 때문에 강마루라는 남자가 자신을 멀리하려 하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그녀다.

한재식에게 속아 위험한 상황에 처했음에도 단지 마루를 만나러 간다는 사실.... 강마루라는 남자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웃음짓는 그녀가 서은기다.

이처럼 오직 강마루(송중기 분)라는 한남자밖에 기댈곳이 없는 서은기(문채원 분)에게 또다시 상처를 입힌것이 마루의 냉정한 태도다.

 

 

 

하지만 이제는 깨달았다. 자신이 그녀를 지키고자 했던 것이 오히려 상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자신이 그녀를 멀리한다고 해서 한재희(박시연 분)가 그녀를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안변호사는 잘못 건드렸다. 아니 한재희 역시 잘못 건드렸다. 마루가 모든것을 포기하려 하고 있을때, 서은기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때 그녀를 납치하려 했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그녀가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전히 위험한 상황, 아니 예전보다 훨씬 위험한 상황임을 마루가 깨닫게 된 지금 그녀를 납치하려 한것은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것과 같다.

이제부터 마루는 서은기라는 여자가 있어야 할 곳, 원래 그녀가 있어야 할 그자리로 돌려보내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나쁜여자 한재희(박시연 분)를 향한 착한남자 강마루(송중기 분)와 순수한 여자 서은기(문채원 분)의 반격이 시작되려고 한다.

한재식이 서은기를 납치하려 한 것은 그런 의미로 다가온다. 하지만 한재희라는 여자는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사실은 이미알고 있다. 그런상황에서 과연 두사람은 모든 것을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을수 있을까?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두사람의 반격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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