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옥탑방 왕세자, 미스테리 해결의 결정적 단서, 죽어도 사는것.

by 도일's 2012. 5. 10.
반응형

옥탑방 왕세자, 미스테리 해결의 결정적 단서, 죽어도 사는것.

 

 

 

지난 8일 옥탑방 왕세자에 관한 뉴스중 눈길을 끈것이 드라마의 후반부를 이끌어갈 3대미스테리와 관련된 기사들이었다.

먼저 용태무가 과거에도 있었는가 하는 것과 부용지에 빠져 있던 시신이 누구인가. 그리고 이각(박유천 분)이 부용에게 건넨 수수께끼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의 해답이 바로 그 것 들이다.

이 미스테리들은 옥탑방 왕세자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꿈에서도 생각할 만큼 궁금해하는 이야기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이각이 건넨 수수께끼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의 대한 해답은 여러 네티즌들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세밀하게 분석해서 결과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부용, 기억, 나비,환생,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부용이다. 이는 이각이 수수께끼를 내며 부용만이 알수있고 세자빈은 모를 것이다 아니 몰라야 한다라고 한 말때문에 나온 해답으로 부용의 다른 이름인 연꽃이 아침에 피고 저녁에 졌다가 다음날 다시 피어나는 모습에서 유추한 해답이다.  나 또한 지금까지 이 수수께끼의 해답이 부용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왠지 부용이 정답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 이각이 수수께끼를 내면서 이번만은 쉽게 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것처럼 부용이라는 해답보다는 좀 더 어려운 것이 정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이기에 부용만이 알수 있다라고 말한 것일수도 있지만, 그러면 너무 단순한 해답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다. 그래서 생각해본 해답을 지금부터 얘기해 보고자 한다.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의 힌트는 부용(한지민 분)만이 알수 있다는 것..

이각(박유천 분)이 수수께끼를 내면서 부용만이 알수 있다, 세자빈은 모를 것이다 아니 몰라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 수수께끼의 해답이 부용과 관련있다는 뜻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 네티즌들도 부용과 관련이 있는 것들 중에서 나비와 부용(연꽃)이라는 해답을 내놓은 것일테다.

하지만 부용이라는 답은 꼭 부용만이 알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이름이기에 잘 알수는 있지만 자신이 사용하는 횟수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때문에 부용만이 알수 있다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만약 이각이었다면 자신의 처제에게 그런 식의 수수께끼를 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동안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내며 자신을 즐겁게 해주었던 그녀에게 결코 쉬운 해답을 요구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해 본것이 이 부용 또한 힌트로 사용되지 않았나 하는 것. 정답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정답은 결코 아니고 정답은 아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결정적인 힌트로 사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본것이 어쩌면 수수께끼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것이다. 부용이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이 아니라 부용에게 필요한 것중에(부용만이 알수있는 것) 만약 그것이 없으면 살아도 죽게되고 죽어도 살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것..

 

 

 

이처럼 이 부용 역시 힌트로 사용되어진 것이라면 정답은 무엇일까? 바로 물...

이미 알고들 있겠지만 부용(연꽃)은 연못이나 물이 많은 논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물이 없으면 살수가 없는 것이 이 부용인 것이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흐르는 물에서는 살지 못한다는 것,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곳에서만 부용이 자랄 수 있다.

이미 눈치챘겠지만 흐르는 물은 살아있는 상태로 보고,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물을 죽은 물로 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다.

부용에게 필요한 것중에 물이 살아 있으면 부용이 죽게되고 물이 죽어있으면 부용이 살수 있는....이각은 연꽃의 이런 생태학적 특성을 보고 그것을 수수께끼로 만들어 자신의 처제 부용(한지민 분)에게 건넨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에 떠서 자라는 연꽃과 물에 빠져 죽은 부용(연꽃)은 같은 의미....

이렇게 물이라는 해답을 얻고나니 한가지 궁금증이 더 풀렸다. 바로 부용지의 물에 빠져 죽은것이 부용이라는 사실...

부용지의 시신에 대한 궁금증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지 세자빈의 옷을 입고 있었기에 세자빈이 죽은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고 시청자들은 세자빈이 아니라 부용이 죽은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리고 수수께끼가 부용이 자라는 형태를 표현한 것이었듯이 부용지의 시신 또한 연꽃이 자라는 형태를 표현해 죽은 사람이 부용이라고 알려주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이 물은 옥탑방 왕세자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부용지의 시신, 그리고 이각이 물에빠져 용태용의 기억을 일부나마 공유하게 된 일등... 중요한 사건에는 꼭 등장하는 이 물을 쉽게 볼수 없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물론 이 모든 상황은 단지 추측일뿐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  이희명작가뿐이다. 

조금은 터무니 없지만 물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가능성은 있어보이고 왠지 짖궂을 것 같은 이희명작가라면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일이기도 하다.

  

덧:

원래는 부용이라고 단순히 생각하고 넘어가려 했지만 어제 본 초록누리님의 글때문에 전혀 다른 해답 또한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록누리님은 옥세자의 방송중에 등장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숯불, 이숯불을 해답이라 말하며 그에대한 이유와 타당성을 설명해주고 있었다.(개인적으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정답인 것 같기에 댓글에 링크 걸어둡니다^^ )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블로그에 등록된 모든 사진 및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측에 있습니다.
제글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과 추천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치 않답니다^^
혹시 블로그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중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