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전광렬이 안재욱과 손을 잡은 이유는 이필모때문.

by 도일's 2012. 5. 8.
반응형

 

 

빛과 그림자 전광렬이 이필모가 아닌 안재욱과 손을 잡은 이유는 이필모 때문

 

 

강기태(안재욱 분)가 메니지먼트 사업을 본격화 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개인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유지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빛나라 기획을 주식회사로 탈바꿈시켜서 보다 크고 보다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는 일본에서 김풍길(백일섭 분)회장을 도와 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어진 값진 재산이다. 사업을 보는 눈, 그리고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보는 눈 등..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눈높이가 높아지고 또 넓어지면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수 있게된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빛나라 기획의 주식회사 상장계획은 지금의 몇몇 메니지먼트 회사를 보아 알수 있듯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사업 아이템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런 강기태의 사업계획은 많은 난관을 헤쳐내야만 가능한 일이다. 무엇보다도 차수혁(이필모 분)... 국보위의 실세이자 강기태와는 악연으로 이어진 차수혁의 마수에서 벗어나야만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메니지먼트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차수혁의 마수가 다가오고 있다. 양태성(김희원)을 협박해 강기태를 배신하도록 만든 차수혁이 그에게서 메니지먼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정혜(남상미 분)가 그 첫번째 대상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어떻게해서든 그 사업을 막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수혁(이필모 분)의 지금 상황이 그렇게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

눈엣가시같은 존재인 강기태(안재욱 분)를 하루라도 빨리 없애버리고 싶어 자신이 동원할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하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지옥이라 생각되는 곳에 떨어트려 다시는 보지 않아도 될 것이라 안심하지만 어느순간 또다시 자신의 앞에 당당하게 나타나는 강기태때문에 그의 정신상태가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이정혜를 향한 집착으로 변해가면서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듯 하다.

뿐만 아니라 차수혁은 정장군을 위해 정치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엄청난 금액의 정치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그의 신임을 잃어버릴 것이 뻔하기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금액이 금액이다보니 쉽게 모여지지가 않는다.

헌데 이 정치자금, 말이 좋아 정치자금이지 비자금이나 마찬가지다. 이 돈이 어디에 쓰인다해도 그 어떤 증거도 또한 그 어떤 자료도 남지 않는 그야말로 눈먼 돈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이때문에 차수혁과 안도상이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도 돈을 마련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그런 차수혁(이필모 분)에게 장철환(전광렬 분)은 그야말로 구세주와 같은 존재. 이런 비자금을 만드는 일에 특화된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철환이기에 함부로 대할수도 무시할수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이 두사람의 관계는 틀어질대로 틀어진 상황이다.

장철환이 4년전 자신을 배신한 것이 차수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사람은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넌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철환은 강기태(안재욱 분)와도 함께 할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 오히려 악연으로만 따진다면 차수혁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은 그런 관계인데도 지금은 거래를 하고 있다. 장철환이 권력을 잃어버린후 택한 금력이 주는 마력이 그만큼 강한 것이고 거기에 빠진 장철환이 강기태와도 손을 잡도록 만든 것이다. 차수혁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장철환과 거래를 제시한다. 돈의 마력에 빠진 장철환이라면 절대로 거절하지 못할 마력적인 제안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결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불러온다. 장철환이 차수혁의 제안을 거절하고 더 나아가 정장군에게 차수혁과 안도상의 비리를 고발한 것이다. 정말 반전이라고밖에 말할수 없는 장철환의 이런 선택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차수혁이 내건 조건, 김풍길의 막대한 재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만 있다면 장철환으로서는 더 바랄것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걸 거절한 이유는 단 한가지. 장철환 자신이 이런 더러운 뒷거래의 속성과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풍길의 재산을 차지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돈이 끝까지 자신의 돈이 될수 없다는 사실을 장철환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만약 차수혁의 꼬임에 넘어가 김풍길과 강기태를 배신하고 그들의 돈을 차지한다고 해도 정장군과 차수혁이 자신을 배신한다면 그돈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산까지 모두 빼앗길 것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차수혁의 제안을 거절하고 강기태와의 의리(?)를 지킨 것이다.

이처럼 차수혁은 장철환을 너무 몰랐고, 장철환은 권력의 속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두사람의 상황을 역전시키고 말았다.

 

빛과 그림자속의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볼수 있는 시간이 이제 정말 얼마남지 않았다. 그런 생각을 하면 많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들을 더 좋은 작품에서 볼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들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는 것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본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블로그에 등록된 모든 사진 및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측에 있습니다.
제글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과 추천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치 않답니다^^
혹시 블로그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중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