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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더킹 투하츠, 던킨 투하츠라는 오명벗고 간접광고 논란 잠재울 명품 소품.

by 도일's 201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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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던킨 투하츠라는 오명벗고 간접광고 논란 잠재울 명품 소품.

 

 

WOC 첫 상대가 미국으로 정해지자, 고민에 빠진 이재하(이승기 분)와 단일팀. 유력한 우승후보인 미국팀을 피하게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했지만, 무심한 하늘은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 

아니 김봉구(윤제문 분)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해야 하나, 대한민국의 왕들이 공식적인 행사에 참가할때면 항상 똑같은 반지를 낀다는 사실을 알고있던 김봉구는 이재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예상하고 특수한 마그네틱을 발라놓은 공과 원래의 공을 바꿔치기 하여 이재하가 미국팀을 뽑을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를 알리없는 이재하는 무심코 반지낀 손을 넣어 공을 선택하고 그렇게 미국과의 대결이 결정되면서 한국팀은 1회전탈락이라는 위기에 처한다. 나중에야 자신들이 당했음을 깨달았지만 상황은 이미 되돌릴수가 없다. 스스로의 힘으로 미국팀을 꺽는수 밖에는....

하지만 역시 미국은 강했다. 자신들이 왜 우승후보인지 여실히 증명하며 세시간만에 단일팀이 가지고 있는 키를 손에 넣은 것이다.

그때까지도 서로 아옹다옹하며 어떻게 할 것인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던 단일팀으로서는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다행히 열쇠를 삼킴으로써 시간을 벌게 되었고 그 시간동안 한가지 계획을 세운 나머지 팀원들은 미국팀과의 정면승부를 시작한다.

 

 

이처럼 WOC에서의 상황이 이재하와 김항아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사이 한국에 남아있던 이재신(이윤지 분)과 은시경(조정석 분)에게도 위기가 찾아온다.

은시경의 고백으로 용기를 얻어 만찬장소에 얼굴을 드러낸 이재신이었지만, 무슨 말인가를 꺼내보기도 만찬장소는 엉망이 되어버린다.

이재신에게는 공포의 대상과 마찬가지인 봉봉(사만다 데니얼 분)이 그곳에 나타나 마약이 든 초콜릿을 먹으며 단상에 올라있는 자신을 쳐다보고 있음을 발견한 그녀가 공포를 이기지 못해 그만 휠체어에서 떨어져 버리고 만 것이다.

이재신이 이재강의 암살당시에 느꼈던 공포는 그만큼 큰 것이었다. 어쩌면 이재신은 그런 충격과 공포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기억을 봉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본 은시경(조정석)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봉봉을 쫒아가 그녀를 체포하지만, 당당하기만 한 그녀를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다. 오히려 여론이 왕실에 좋지않게 흘러가는 상황이 이어져 어쩔수 없이 그녀를 풀어줄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김봉구에게는 사과까지 해야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김봉구가 계획한 음모였다. 하지만 이 음모는 이재신을 공포에 몰아넣는 것만이 아니었다. 은규태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은시경을 곤경에 처하도록 만들려는 음모까지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봉봉(사만다 데니얼 분)이 이재강사건 당시 이재신이 살려달라 애원했다라고 말하며 시경(조정석 분)을 도발하지만, 우직하고 단단한 은시경은 분노하면서도 끝까지 참아낸다. 오히려 봉봉의 과거를 이용해 그녀를 미쳐버리게 만들기도 하고 자신에게 오라는 김봉구의 말에는 "썩은 과자는 안먹습니다."라며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이런 은시경을 보며 김봉구는 이재하가 말했던 힌트 자신에게는 있고 김봉구에게는 없다는 사람, 은시경과 같은 믿음직한 사람이 자신에게 없다는 것을 한탄하며 홀로 술을 마신다.

지난방송에서는 이렇듯 주요배우들이 위기속에서 갈등을 겪고 그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더킹속 배우들은 그런 상황을 잘 표현해주고 있었다. 이승기,하지원,조정석,이윤지를 비롯한 주요배우들과 조연들까지 어느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이 더킹에 빠져들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중요한 요소임에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또한가지 더킹의 제작진 또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지난방송에서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더킹은 지금껏 블랙코미디라는 본질에 충실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통쾌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마치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정치권을 비판하기도 하고 때로는 주변 강대국들까지 비판하면서 우리나라의 현상황을 과감하게 표현한 것이다.

그런 더킹이 준비한 소품은 뭔가 달라도 달랐다. 지나친 간접광고로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지난방송에 등장한 조그마한 소품 하나는 그모든 비난을 잠재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었다.

 

 

드라마속 남북단일팀이 사용하고 있는 마크, 그마크가 바로 그 소품이다. 이 마크는 남북 각각의 국기가 아닌 한반도를 형상화한 것으로 예전 남북단일팀의 국제경기 참석당시에 이미 사용된 적이 있다. 그런만큼 그리 특별하지 않다라고 여길수도 있다. 

그러나 그 마크를 자세히 본다면 아!하고 감탄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처음엔 아 저거 예전에도 본적이 있는 것 같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다. 하지만 이재하가 리강석(정만식 분)을 설득하는 장면에서 그마크가 클로즈업되었을때야 비로소 발견할수 있었다. 한반도의 오른쪽 옆에 새겨진 자그마한 점 하나를.

TV를 보다 뭐가 묻었나하고 자세히보다 불현듯 깨달은 사실.. 그 자그마한 점 하나는 바로 독도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예전 단일팀이 그랬던 것처럼 한반도만 그려놓는다 해도 충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더킹은 그러지 않았다. 자세히 보아도 잘 보이지 않는 조그마한 점에 불과하지만 울릉도와 독도를 분명히 새겨넣음으로써 독도가 우리나라땅임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크속의 독도를 보며 지금의 독도가 처한 상황과 너무나 닮아 있다는 것에 또한번 놀라야만 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자세히 보아도 잘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점에 불과하다. 분명히 있지만 관심을 두지 않으면 있는지 없는지조차 알수가 없다. 마치 일본의 보수진영이 자신들의 땅이라며 우기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고 그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누군가와 무슨일이 있을때에만 관심을 가지는 지금의 우리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상황이 말이다.

이는 우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지금의 독도가 처한 상황은 우연이 아닌 현실이라는 점이다.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자신들의 땅이라 우기는 일본보수진영이 앞으로도 그 야욕을 감추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상황이 계속되는데도 민간차원의 대응만 한다면 정말 일본보수진영의 주장처럼 일본의 땅이 되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자신들이 우겨도 변하지 않는 것이 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대에까지 그렇게 된다면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장담할수 없다. 그리고 일본은 이미 후대에 대한 일까지 준비하고 있다. 교과서에 수록된 왜곡된 진실을 아이들에게 가르침으로써 지금이 안된다면 다음대에서 가능하도록 만들려는 헛된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그런만큼 우리또한 다음대까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드라마속 단일팀처럼 정부와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일본 보수진영의 헛된야망을 뿌리 뽑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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