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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양승은 모자착용 패션. 그녀가 생각지 못한 결정적인 실수. 앵무새가 따로 없어.

by 도일's 201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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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많은 분들이 밤잠을 설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브라질과의 축구 4강전. 올림픽 역사상 첫 4강이라는 타이틀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셨을 테다.비록 경기에서 지기는 했지만 뜬눈으로 밤을 지샌것에 후회는 없는 글쓴이이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껏 힘든 경기를 치뤄 온 선수들을 생각하면 세계최강이라는 브라질과 상대하면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인데, 마지막 남은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을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 였기 때문이다.

또한 결승전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두나라가 쟁쟁한 유럽의 강호들을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대표팀의 이런 선전과는 별개로 올림픽 외적인 부분에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나라 망신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민망한 방송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지난 5일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의 경우 한 케이블 채널에서 그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양학선이라는 이름을 망학선이라는 자막으로 내보내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뭐가 망했다는 말일까..헐....

이뿐만 아니라 공중파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 방송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신아람의 국적을 중국으로 만드는가 하면 구자철의 이름을 다른 선수의 이름으로 표기하는 등의 나라 망신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방송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공중파에서 말이다.  참 답답하다. 정말 저러고도 밥은 먹고다니는 것인지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방송사고를 내보내고도 아무런 사과의 말조차 없는 그들의 행동이 그저 존경스럽기만 할 뿐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런던올림픽과 관련된 논란에 방송사와 그에 관련된 사람들의 실수가 잇따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는 MBC 뉴스데스크의 양승은 아나운서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올림픽방송 첫 순간부터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알다시피 당시 그녀가 입고나온 검은색 의상과 모자..... 이 검은색 의상과 모자는 곧바로 네티즌들의 공격의 대상이 된다. 그녀의 해명에 따르자면 영국에서 격식있는 자리에서 모자를 착용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도 따라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지 못한 어이없는 실수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을 당했을때 상주들은 흰색의 상복을 입고 상객들을 맞는것이 예의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검은색의 의상을 입고 모자를 쓰면서 상객을 맞이한다. 그것이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색의 의상이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리한 선택을 했고 결국에는 논란의 되고야 말았다. 올림픽이라는 지구촌 축제에 상복을 입고 나와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한 양승은의 모자패션은 비난받는다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이후 양승은 아나운서는 이번 올림픽을 대비해 17개의 모자를 준비했다며 매번 방송마다 다른 모자를 쓰고 나오고 있다. 하지만 첫회 입고나온 모자와 검은색 의상의 강렬함 때문에 그후의 모자패션까지 비난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논란이 거세지자 한차례 모자를 벗고 진행하다가 다시 입고 나오고 또다시 모자를 벗고 진행하는 그녀를 보며 일각에서는 밀당의 고수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을 지경이다. 어찌 되었던 그녀의 난해한 모자패션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그녀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쓴이가 결정적으로 그녀에게 실망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언젠가 이런 글을 본적이 있다. 양승은 아나운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앵무새가 아니라 참된 진실을 전하는 언론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언론인들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하는 사명과도 같은 것으로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앵무새처럼 말하는 것을 금기시해야 한다는 일종의 언론계의 히포크라테스 선서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그녀가 보여주는 모습은 스스로 앵무새가 되고자 자처하는 듯한 모습들 뿐이다. 그녀는 그저 준비된 대본을 외우고 그것을 읽을 뿐... 언론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SBS의 배재성 기자가 특유의 멘트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반면에 그녀는 17개라는 모자를 준비하며 앵무새로서 주어진 대본을 읽으며 스스로가 앵무새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17개의 모자를 준비할 그 시간에 올림픽을 어떻게 전달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더라면 지금처럼 논란에 휩싸이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물론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중요하긴 하다. 올림픽이기 이전에 시청률을 신경써야 하는 방송사의 입장으로서는 한명이라도 더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명이라도 많은 시청자들의 발길을 돌려 자신들의 시청률을 높여야만 하는 것이 그들만이 살아남을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양승은 아나운서는 단 한번.. 시청자들의 인상을 사로잡을 강력한 한방을 날리고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후에는 언론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어야만 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렇지 못했고 파업 당시 신의 계시를 받아 방송에 복귀했던 상황이 지금처럼 앵무새가 되어 시청자들의 구경거리가 되라는 것이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 런던 올림픽은 폐막식까지 6일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 그전까지 양승은 아나운서가 모자패션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녀는 더이상 언론인으로서의 대우를 받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저 주어진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 그 이상의 대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과욕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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