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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도수코3 여연희 노출 방송사고. 가슴이 노출될 뻔한 아찔한 상황, 채널 삭제할 뻔한 여연희 방송사고.

by 도일's 201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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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수퍼모델은 미국의 유명 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호스트 겸 제작 총지휘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벌써 19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을만큼 큰 인기를 얻고있는 도전 수퍼모델은 그 인기를 증명하듯 우리나라에서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라는 이름으로 제작되어 방영되고 있다.

도수코는 아마추어 모델 지망생들을 8주만에 수퍼모델로 만들어 내는 일종의 프로젝트성 프로그램으로 우승자에게는 모델로서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고 있어 지젤 번천이나 나오미 캠벨, 그리고 타이라 뱅크스와 같은 수퍼모델이 되는 꿈을 가진 젊은이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세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도수코는 이런 젊은이들의 도전에 힘입어 케이블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노이즈 마케팅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의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가장 먼저 도마위에 오른것은 이나현이다.

알다시피 이나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영스타 박태환에게 망언이라고 밖에 표현할수 없는 트윗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당시 남자 400m 자유형 경기예선에서 박태환이 부정출발로 실격처리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이나현은 자신의 트윗에 "걘 더 혼나야 돼!"라는 망언을 남겨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받아야만 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간 선수들을 응원하지는 못할 망정 이해하기 힘든 실격처리였음이 분명한 상황인데도 혼나야 됀다는 망언을 남긴 그녀는 이후 '내가 말실수 했다. 웁쓰'라는 장난스런 트윗까지 남긴다. 이후

사과의 뜻을 담은 트윗을 남겼지만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더욱 분노할 뿐이었다.

일각에서는 그녀의 망언을 두고 인지도를 올리려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글쓴이 개인적인 입장을 말하자면 이나현은 모니터 뒤에 숨어서 악플을 남기는 여느 악플러들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노이즈 마케팅이라기 보다는 무조건 남을 헐뜻고 보자는 식의 발상에서 나온 어이없는 해프닝에 불과해 보였기 때문이다.

 

 

 

 

정작 문제는 지난 4일 방송된 도수코3 3회에서 일어났다.

지난 5일 키워드로 떠오른 여연희 방송사고. 지금껏 도수코를 보아온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도수코에서의 방송사고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출연자들간의 다툼이다.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다보니 출연자들은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 돋보여야 하고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서야만 하는 경쟁자로 여기게 된다. 그러다 보니 다른 출연자들과 신경전을 벌일수 밖에 없다. 만약 방송사고가 일어났다면 이런 상황때문에 벌어진 다툼이 심해진 경우라 예상했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관련 기사를 클릭해 보았더니 왠걸 정말 아찔하다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노출과 관련된 방송사고가 일어났고 이에 대처하는 여연희의 대응을 칭찬하는 내용의 기사였다.

실제로도 여연희의 방송사고에 대한 대처는 칭찬받을만 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드레스가 흘러내려 가슴이 노출될뻔한 아찔한 방송사고가 일어났지만 아무렇지도 않았다, 다만 놀랐을 뿐이다라고 말하는 여연희에게서 될 성부른 모델을 보았다고 해야 할까? 프로의식이 느껴지는 그녀에게서 미래의 톱모델의 모습을 엿볼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쓴이가 직접 본 도수코3 여연희의 방송사고는 그녀의 의연한 대처이전에 비난받아 마땅한 상황이었다. 

직접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당시 프로그램의 상황을 어떻게 예상할까? 아마도 이렇게 예상할 것이다. 

가슴이 노출될 뻔한 아찔한 방송사고이니 당연히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글쓴이가 본 도수코3에는 그 어디에도 모자이크의 흔적을 찾을수는 없었다. 그 흔한 시청연령 표시도 말이다.  

아무리 누드브라를 착용하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겨우 가슴만 가릴수 있는 수준이었다. 아무리 케이블 채널이고 보는 사람들이 적다고는 하지만 엄연한 방송이다. 그말은 곧 청소년들이 그 프로그램을 볼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프로의식 운운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녹화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모자이크조차 없이 내보냈고 심지어 그 상황을 클로즈업까지 해주는 친절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코믹한 효과음까지 넣는 것이 글쓴이로서는 쉽게 납득이 되질 않았다. 아무리 보아도 이번 방송사고는 시청률을 노린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었었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여연희 방송사고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던 상황이기도 했기에 의심은 더욱 커질수 밖에 없었다.

 

앞서 말했듯이 아무리 케이블채널이 평균 시청률이 공중파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낮다고는 하지만 엄연한 방송이고 누군가는 시청을 한다. 그중에는 모델을 꿈꾸는 젊은이들도 있을테고 그보다 어린 청소년들도 있을테다. 그런만큼 어느 정도 선은 지켜야만 한다. 그 정도의 선이라는 것이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하자고 들면 못할것도 없는 일이다. 다만 하지 않을뿐. 아니 오히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내보낸 것이 아니냐라는 의심이 들 정도의 행동을 용납할수 없는 이유는 너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아무리 공중파보다 제약이 덜 하다고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시청자들, 특히 자식을 가진 부모님들의 입장에서는 종편채널들처럼 채널을 삭제할지도 모른다.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런식의 위험한 노이즈 마케팅은 자제해야만 하고 그것만이 케이블 채널이 살아남을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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