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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화성인 하루살이녀. 화려한 삶의 그녀가 불쌍하게 느껴진 이유.

by 도일's 201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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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하루살이녀. 화려한 삶의 그녀가 불쌍하게 느껴진 이유.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화성인들끼리 모인다면 어떨까?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 화성인들인 만큼 같은 자리에 있게 된다면 서로 통하는 것이 있을까? 결론은 '아니다'였다.

 

 

지난 7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는 '화성인 그후'라는 타이틀로 지금껏 출연했던 화성인들중 이슈가 되었던 인물들을 다시 출연시켰고 그들중 특이한 식성을 가진 세명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지만 그들 역시도 다른 화성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일반인들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초대된 특이 식성을 가진 화성인 생날고기남, 라면 집착녀, 그리고 종이 쌈밥녀였다.  일반인인 글쓴이에게는 세명다 거기서 거기였지만 그들은 자신의 특이한 식성은 생각지 않는 듯 이상하다는 눈길로 다른 화성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자신이 지구인이라도 되는냥 행동하면서.... 쩝..... 그들의 특이한 식성을 보며 문득 깨달은 것은 글쓴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식성을 가진 지구인이라는 것이었다.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중에서도 그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며 채널을 돌려야 했다면 지극히 정상적인 지구인임이 분명하니 자신의 정체성에 의구심을 가지지 않아도 될 듯 하다.^^;;

 

 

하지만 글쓴이가 이날 방송분중 가장 관심을 가졌던 화성인은 특이한 식성을 가진 화성인들이 아니었다.

지구인들과 같이 평범한 식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화성인이라 불리는 사람들... 하지만 일반인들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화성인들... 그중에서도 하루살이녀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었다.

하루살이녀는 처음 출연했을때에도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녀가 관심을 받은 이유는 일반인들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어떻게 보면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고급 식당에서 한끼식사대 100여만원. 패션코칭비 300여만원, 푸켓 프로필 사진 촬영 600여만원, 홍콩 원정 쇼핑비 1,000여만원이라는 일반인으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수준의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하루살이녀는 분명 일반인들과는 다르다. 자칫 위화감을 느끼게 만들수도 있는 하루살이녀의 이런 생활패턴을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신기하게도 아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하루살이녀 이미영씨를 두고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들보다는 이해한다라는 쪽의 의견이 많고 심지어 부럽다고까지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화성인들 특히 글의 서두에 언급했던 특이한 식성을 가진 화성인들의 경우 남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혹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화성인을 자처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문점이 많다.

반면 하루살이녀는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내일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돈을 모아두면 뭐하나라는 식의 가치관.

어찌보면 비관적이라고도 할수 있는 사고방식이다. 보통의 사람들이 보다나은 삶을 위해 투자를 하는것과는 정반대의 사고방식을 가진 그녀이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자신의 인생을 그리고 자신이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도 할수 있기 때문이다.

 

 

리고 그녀는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예전부터 노력해 왔고 그리고 지금도 누구보다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한 자신이 번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노력해서 번 만큼 딱 그만큼만 사용하는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이 어떤면에서는 부럽기까지 하다.

 

 

그런 그녀가 화성인 바이러스 출연 이후에 달라진 점을 이야기 하면서 꺼내 놓은 말은 출연전보다 씀씀이가 더 커졌다는 말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화성인 출연 이후 유명세를 타고 그 유명세에 힘입어 예전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게되니 가치관이 바뀌지 않았다면 씀씀이 또한 커질수 밖에 없는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그녀가 보여준 모습들은 입이 떡하고 벌어질 정도의 모습이었다. 수영장이 딸린 호텔 스위트룸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하루 대여료가 50만원이 넘는 밴을 대여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글쓴이에게 돈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따라하고 싶을 정도의 화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하루살이녀 이미영씨, 앞서도 이야기 했듯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절대 그녀의 삶을 따라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하루살이녀의 친구들을 본 이후에는 그런 마음이 더욱 강해졌다.

 

 

그녀의 친구들은 하루살이녀 이미영씨가 자신들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인다. 몇백만원이라는 술값도 실내수영장이 딸린 호텔 스위트룸도 모두 하루살이녀가 계산한다.

그리고 친구들은 그런 그녀를 보며 방송 나가고 나서 더 잘 쏜다거나 악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니 자신만의 가치관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며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한다.

 

루살이녀의 친구들이 정말 그녀를 걱정한다면 단 한번이라도 그녀를 위해 그리고 그녀의 미래를 위해 조언을 해주었어야 하지만 그저 그녀의 가치관을 존중한다는 말만을 하고 있었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마신 후에 얼마되지 않는 돈이지만 서로 계산하겠다며 나서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친구가 돈을 잘쓰니까 그저 따라가면 된다는 이런 친구들도 있다.

어쩌면 하루살이녀 이미영씨의 곁에는 단돈 만원이라도 먼저 계산하겠다는 친구보다는 후자쪽의 친구들이 왠지 더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그 친구들이 그녀를 물주정도로만 생각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단지 하루살이녀와 친구들로서는 결코 맞보지 못할 행복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소박함에서 느껴지는 행복이라는 것이 있다.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다 힘든일을 겪었을때 소주한잔을 기울이며 서로 위로해주고 그 돈을 먼저 내겠다고 말하는 친구들. 아내와 함께 좀더 나은 생활을 위해 아껴가며 꿈을 이뤄가는 행복,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그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것을 해주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면서 느껴지는 그런 행복. 아마 하루살이녀 이미영씨는 이런 소박한 행복은 느껴보지 못했을 것이고 가치관이 바뀌지 않는한은 앞으로도 그런 행복은 느껴보지 못할 것이다.

비록 글쓴이가 하루살이녀처럼 큰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소주한잔의 소박함을 함께 나눌수 있는 좋은 친구들이 있다. 과연 누구의 삶이 더 행복한 것일까?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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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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