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아랑사또전 12회, 홍련의 말을 거역한 주왈(연우진)이 처하게 될 상황, 소름끼치는 고통의 시작.

by 도일's 2012. 9. 22.
반응형

아랑사또전 방송정보

드라마/ 총 20부작/ 15세 관람가

편성
MBC (수, 목) 오후 09:55
제작진
연출: 김상호, 정대윤/ 극본: 정윤정
출연: 이준기, 신민아, 연우진, 권오중, 황보라
강문영, 유승호 외

 

 

홍련(강문영 분)은 역시 아랑(신민아 분)의 몸을 원하고 있었다.

아랑(신민아 분)을 데려오라고 자신이 명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주왈(연우진 분)에게서 별다른 소식이 없자 그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홍련이 아랑(신민아 분)의 몸을 더 정확히는 불사의 몸을 지닌 아랑의 몸을 원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말을 들은 주왈(연우진 분)은 놀랄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설레임을 아랑(신민아 분)에게서 느꼈고 그 감정이 사랑임을 알지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왠지 홍련이 아랑의 몸을 차지하는 것에 거부감이 든 탓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절대적인 존재라 할수 있는 홍련(강문영 분)의 명을 거역할수는 없었다.

 

 

 

한편 은오(이준기 분)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리고 자신과 아랑(신민아 분)을 위협한 최대감(김용건 분)을 흥분시키기 위해 직접 찾아가 그를 도발한다. 

그렇게 최대감을 흔들어 놓으면 무엇인가 행동을 취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아랑이 나졸들이라고 데려온 원귀들이 무언가를 밝혀낼 확률이 높아질 것이기에 계획한 일이다. 헌데 시작부터 꼬여버렸다.

귀신들이 어떻게해서든 최대감의 집으로 들어갈수가 있어야 감시를 하던 집안을 뒤지든지 할 것인데, 그 집을 감싸고 있는 이상한 기운이 원귀들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여 집안으로는 한발자욱도 들여놓지 못하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행이라면 원귀들이 최대감의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골묘에서 발견한 부적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낸 정도랄까.

그길로 방울(황보라 분)을 찾아가 그 부적의 정체를 확인하지만 다크서클이 허리춤까지 내려올 정도로 밤잠을 설쳐가며 조사한 티가 팍팍나는 방울(황보라 분)무녀의 입에서는 모르겠다는 말만 나올 뿐이었다.

그러나 방울무녀라면 이 부적의 정체를 반드시 알아낼 것이다. 자신의 선조가 사용하던 낡은 책이라면 어쩌면 그 부적의 비밀을 밝혀내고 그 부적을 뚫을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줄 것이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아랑(신민아 분)과 은오(이준기 분)가 할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보인다. 의심스럽긴 하지만 뭔가 확실한 것이 없는 이상 그저 상황을 지켜볼 밖에는....

 

 

 

이런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그나마 아랑(신민아 분)은 자신의 죽음에 얽힌 진실에 조금더 가까이 다가선다.

자신이 주왈(연우진 분)과 사랑하던 사이였는지 하다못해 짝사랑이라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무색하게 만드는 주왈의 정략혼이라는 말에 상심하고 있던 그녀에게 은오(이준기 분)가 건네준 이서림의 월하일기를 건네준다.

아랑(신민아 분)은 그 월하일기를 읽고 이서림과 주왈(연우진 분)사이에 어떤 인연이 있었고 왜 혼인을 생각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서림이 그당시 느꼈던 감정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기억해 낸다.

사건의 내막을 알리없는 아랑(신민아 분)이니 새로이 기억해낸 이서림의 기억과 자신의 죽음이 무관하다 여기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될지도 모를 기억이다.

당시에도 주왈(연우진 분)이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들을 헤하고 있었음이 확실한 이상, 그녀가 기억해내지 못한 그날의 기억중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존재할수도 있고 그 의심스러운 부분이야말로 그녀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지도 모를 일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단서들이 두서없이 흩어져 있는 상황인지라 아랑의 죽음에 얽힌 진실의 내막을 파헤치기에는 무리가 있다.

만약 지난보름밤 아랑(신민아 분)을 죽이기 위해 찾아온 주왈(연우진 분)의 정체를 파악할수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자신의 감정이 흔들림때문에 고뇌하며 홍련(강문영 분)의 명을 거역하고 그녀를 헤하지 않은 주왈(연우진 분)때문에 그 기회를 놓쳐버리게 되었다.

주왈(연우진 분)의 이런 선택은 앞으로 사건의 흐름이 묘하게 흘러 갈것임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주왈에게...

홍련(강문영 분)이 자신의 명을 거역한 주왈을 그대로 두고볼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지금당장이야 그를 내버려 두겠지만 언젠가 최대감이 머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하던 그 장면처럼 어쩌면 홍련(강문영 분)은 주왈에게도 그런 저주를 내려 그를 제어하려고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그렇게되면 주왈(연우진 분)은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그의 극단적인 선택이 아랑(신민아 분)에게 도움이 될지 아니면 홍련(강문영 분)에게 도움이 될것인지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른듯 하다. 

 

 

이제 중반부로 접어든 아랑사또전이다. 지금껏 수많은 얘기들을 펼쳐내며 관심을 받아왔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는것이 과연 아랑(신민아 분)과 은오(이준기 분)가 모든 난관을 뚫고 행복한 사랑의 결말을 맞을수 있을까라는 것일테다.

알다시피 아랑(신민아 분)이 지금은 비록 인간의 몸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보름달이 세번 뜰때까지라는 시한부적인 환생에 불과하다. 그래서인지 아랑과 은오(이준기 분)의 애틋한 사랑은 위태위태하게만 보이는 것이다.

지난밤에도 아랑(신민아 분)은 은오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멀리하려 한다.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는 그녀로서는 은오의 그런 마음을 받아들일수가 없었고 그렇게 그를 외면하려 하고 있다.

과연 이들의 이런 위태로워 보이는 사랑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것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하루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이 필요치 않는 추천은 글쓴이에게 힘이 된답니다.

   블로그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중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하시면 제글을 쉽게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블로그에 등록된 모든 사진 및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측에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