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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아랑사또전 11회, 옥황(유승호)가 믿지도 않는 무영(한정수)을 곁에 두고 있는 이유. 혹시?

by 도일's 201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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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방송정보

드라마/ 총 20부작/ 15세 관람가

편성
MBC (수, 목) 오후 09:55
제작진
연출: 김상호, 정대윤/ 극본: 정윤정
출연: 이준기, 신민아, 연우진, 권오중, 황보라
        강문영, 유승호 등

 

 

 

아랑사또전 11회, 옥황(유승호)가 믿지도 않는 무영(한정수)을 곁에 두고 있는 이유. 혹시?

 

 

 

 

물고기를 잡기 위해 미끼를 던진이와 어떻게 하면 잡히지 않고 그 미끼만 빼 먹을수 있을까를 두고 고민하는 이, 이들의 치열한 심리싸움이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아랑사또전 11회에서는 옥황(유승호 분)과 염라가 홍련을 잡기 위해 아랑이라는 미끼를 던졌고 홍련(강문영 분)은 그들에게 잡히지 않고 아랑이라는 미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한다는 사실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한치앞도 내다볼수 없는 상황이다. 몇가지 드러난 증거들을 토대로 살펴보면 옥황(유승호 분)이 최후에 웃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변수들이 너무 많아 섣불리 장담할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것이 저승사자 무영(한정수 분)의 선택이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홍련(강문영 분)을 잡을수도 아니면 그 반대의 경우가 될수도 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인데, 옥황이 무영(한정수 분)에게 지금껏 비밀로 한 것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었다. 

 

 

옥황(유승호 분)은 무영(한정수 분)에게 "그렇다. 내가 말해주지 않은 것은 널 못 믿어서였다. 나는 인간이기에 믿기도 하지만 인간이라서 또한 믿을 수 없었다며 그간 무영에게 사실을 숨긴 이유를 설명했다. 무영 역시 지지않고 한 때는 인간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믿지 못하는 옥황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렇다. 지금이야 무영(한정수 분)이 저승사자로 활약하며 충성을 다하고 있지만 그의 말처럼 천여년 전에는 그도 인간이었고 그때 맺었던 인연의 끈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에야 결정적인 순간에 그가 정에 이끌려 일을 그르치기라도 한다면 지금껏 계획해온 모든 일들이 물거품이 될 뿐만아니라 불사의 몸을 갖게된 홍련(강문영 분)을 더이상 어찌해볼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무영(한정수 분)이 배신을 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다만 결정적인 순간에 홍련(강문영 분)이 아닌 무연(임주은 분)의 모습을 보게된다면 그가 머뭇거릴수밖에 없을테고 그 잠시의 머뭇거림으로 인해 홍련은 아랑(신민아 분)의 몸을 차지하게 될지도 모를 일인 것이다.

 

 

그런데 옥황(유승호 분)은 그같은 사실을 잘 알면서도 왜 무영(한정수 분)을 곁에 두고 있는 것일까?

옥황은 무영을 믿지도 않으면서 그를 곁에두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홍련(강문영 분)마저도 무영(한정수 분)이 자신을 헤하지 못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이는 홍련이 거울속에 비친 선녀 무연(임주은 분)의 모습으로 변한다면 무영이 어쩌지 못할 것임을 이야기하는 것과다르지 않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옥황(유승호 분)은 염라(박준규 분)에게 부탁해 무영의 손을 빌렸고 그를 중심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 쉽게 납득이 가질 않는다. 왜일까?

옥황(유승호 분)이 무영을 곁에 두고 있는 이유는 일단 저승사자로서의 무영(한정수 분)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며 두번째는 옥황이 아랑(신민아 분)을 미끼로 사용했듯이 무영(한정수 분) 역시도 미끼로 사용하려는 계획을 처음부터 세워두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옥황의 최종병기, 이 옥황(유승호 분)의 최종병기가 은오(이준기 분)이기 때문에 무영을 미끼로 사용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또한 옥황(유승호 분)과 무영(한정수 분)의 대화중에도 이와 비슷한 언급이 있었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에 서운함을 느끼는 무영에게 옥황이 그를 설득하며 꺼내놓은 말...

 

 

"지금으로선 그 녀석을 멸할수 있는자는 너뿐이다. 그 영악한 놈이 믿는게 바로 그거야. 저를 헤할수 있는 나의 유일한 방법이 너란걸!"

얼핏 사랑고백(^^;)같이 들리는 저 말들 중에서 지금으로선이라는 말은 다른 식으로 해석하면 조만간 또다른 대안, 홍련(강문영 분)을 멸할수 있는 또다른 누군가가 생길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는 것은 은오가 최종병기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은 완전한 상태가 아님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며, 어린 시절 그를 살려주며 했던

언젠가 오늘의 인연을 기억할 날이 올것이다라고 말한 그때가 되어서야 홍련(강문영 분)을 멸할수 있는 온전한 힘이 생길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홍련(강문영 분)의 눈을피해 은오(이준기 분)를 지켜내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 이목을 끌어줄 누군가가 필요했고 그렇게 선택되어진 것이 저승사자계의 에이스 무영(한정수 분)일테다. 지난번 은오와 무영이 가짜 저승사자를 동시에 해치웠음에도 불구하고 홍련이 무영의 짓이라 단정지은 것은 옥황의 또다른 노림수가 통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조만간 홍련(강문영 분) 역시 그같은 사실을 눈치챌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방송말미 자신의 거처를 찾아낸 은오(이준기 분)를 눈여겨본 홍련이 처음에는 피했다가 나중에는 그를 대면하려 한 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걸린다.

다행히 때마침 주왈(연우진 분)이 나타났기에 망정이지 자칫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한 은오(이준기 분)로 인해 모든일이 틀어질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이렇듯 치열한 심리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은오(이준기 분)와 아랑(신민아 분), 그리고 돌쇠(권오중 분)와 방울(황보라 분)의 로맨스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과연 이들이 옥황과 홍련이라는 초자연적인 존재들의 틈바구니속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수 있을것인지 한번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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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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