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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아랑사또전, 옥황과 홍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by 도일's 201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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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년전 무연(임주은 분)은 행복한 가정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부모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을뿐 아니라 특히 문무를 겸비한 오빠 무영(한정수 분)과 돈독한 정을 쌓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헌데 그런 행복을 하늘이 시기한 탓인지 무연의 가족에게 예상치 못했던 화가 미친다. 높은 벼슬에 있던 아버지가 음모에 휘말려 역모죄를 쓰고 처참한 죽임을 당한 것이다. 아버지가 역모죄에 휘말렸다면 가족들에게도 화가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 자신과 나머지 가족들은 모두들 노비신세로 전락해 비참한 생활을 하다가 화근을 제거하고자하는 무리들로부터 끝내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이를 가엾게 여긴 옥황(유승호 분)이 그 둘을 불러들여 무연(임주은 분)은 선녀로 또 무영(한정수 분)은 저승사자로 살아가도록 만든것이다. 이렇게 이승에서의 일들은 모두 잊은채 천상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 두사람이다.

헌데 어찌 알았으랴..

저승사자인 무영(한정수 분)은 인간일때의 아픔을 가슴속에서 지운 반면에 동생인 무연은 선녀이면서도 아직 인간일때의 마음을, 그때 받았던 상처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을뿐 마음속 깊은 곳에는 그때의 분노를 잊지 못한채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무연(임주은 분)에게 옥황(유승호 분)이 어느날 인간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옥황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가만히 듣고 있던 무연은 속으로 흠칫하며 놀랄수 밖에 없었다. 옥황의 이야기가 계속될수록 자신이 인간일때 겪었던 일과 너무도 닮아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옥황의 이야기를 들으며 분노할수 밖에 없었다. 자신을 헤한 사람들과 너무도 닮아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가족을 죽게 만들고 자신에게는 고통을 안겨준 무리들을 떠올릴수 밖에 없었고 그들을 찢어죽이고 싶은 마음이 생길정도로 분노한 것이다. 

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않고 평소처럼 농담을 건네며 옥황과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자신의 마음이야 어떠하든 옥황이라는 존재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옥황은 무연의 이런 변화를 눈치채지 못한채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무연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옥황(유승호 분)이 저 불쌍한 이들을 어떻게 하면 살릴수 있겠느냐며 자신에게 물어온 것이다. 인간들을 사랑하는 옥황의 이런 마음은 무연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었고 그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옥황에게 내기를 제안하게 된다. 비록 자신은 억울한 죽음을 당한채 천상으로 왔지만 자신이 내려간다면 그때의 경험을 되새겨 세번의 보름달안에 저들을 살릴방도를 찾겠노라고 말이다.

 

 

 

평소 무연(임주은 분)을 어여삐 여기던 옥황은 그녀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다. 그리고 그것이 옥황의 치명적인 실수의 시작이었다.

무연이 인간계로 내려와 해결책으로 꺼내든 것은 그 나쁜무리들을 몰살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선녀의 힘을 이용해서 철저하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그들의 가족까지 함께 말이다...

옥황으로서는 상상도 못한 이일에 대경실색할수 밖에 없었다. 그 즉시 무연을 잡아들여 그녀를 추궁하지만 오히려 무연은 당당하게 대답한다. 저들을 살릴방도는 그 방법밖에 없었다고 자신이 이미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이다. 이에 분노한 염라는 그녀를 당장 지옥으로 보내버리고자 하지만, 무연(임주은 분)과 무영(한정수 분)의 일을 기억하고 있던 옥황은 차마 그녀를 벌하지 못하고 천상에서 내쫏는 선에서 일을 마무리하게 된다.

하지만 무연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자신을 정당화하면서 오히려 자신을 내쫒은 옥황과 염라에게 잘못이 있다라고 생각하며 그들을 향한 분노를 키우게 된다. 그렇게 무연은 홍련(강문영 분)이라는 악귀가 되어버렸고  400여년간 무고한 인간들을 헤하면서 옥황과 염라의 눈을 피해 살아가게 된 것이다. 아랑(신민아 분)과 은오(이준기 분)가 나타나기 전까지 말이다.

 

이게 무슨 소리지 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실제 방송된 내용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아랑사또전을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점을 한번 꾸며봤습니다. 이것도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다보니 생기는 일종의 금단현상 같은 거겠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그 궁금증을 풀어야 하고 그것도 안되면 이렇게 쓸데없는 소설을 쓰면서 이렇게 될 것이라고 위안을 삼아야 하니 말입니다.

그러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욕설이나 비방은 자제해 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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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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