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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골든타임 20회 이성민,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드는 최인혁의 한마디.

by 도일's 201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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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20회 방송정보

 

드라마/ 총 23부작/ 15세 이상 관람가

편성

MBC(월, 화) 오후 09:55

제작진

연출: 권석장, 이윤정/ 극본: 최희라

출연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

 

 

 

이민우(이선균 분)의 응급 개복수술이 기어코 문제가 되고 말았다.

환자가 깨어났다면 아무런 문제없이 넘어갈수 있었을 테지만, 패혈증으로의 진행이 의심되는 상황이다보니 누군가 책임을 질 사람이 필요했고 그 일과 관련된 사람들 그중에서도 특히 김민준(엄효섭 분)과장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위해 이민우의 실수만을 집요하게 물고 넘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민우(이선균 분)에게 그런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그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오로지 환자의 안전뿐. 자신의 실수를 추궁당하는 와중에도 환자의 상태가 위독해지자 앞뒤 가리지 않고 그곳을 벗어나 환자에게로 달려갔다. 그러나 이민우(이선균 분)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환자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만 갈뿐 회생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 상황, 과연 처음으로 자신이 집도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이 산모가 무사히 깨어나게 될 것인지는 좀더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그리고 그런 그를 지켜보는 최인혁(이성민 분)의 마음도 그리 편치만은 않다. 자신의 제자나 마찬가지인 이민우(이선균 분)가 징계를 받을지도 모를 상황에 처해있지만 그가 해줄 것이라고는 그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선이었다는 말밖에 없으니 그 마음이 오죽하겠는가.

그런데 정작 자신의 제자인 이민우(이선균 분)는 징계를 받는것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마 최인혁(이성민 분)은 이민우(이선균 분)의 이런 모습 자신보다는 환자를 우선시하는 이런 마음때문에 그를 인정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이처럼 이민우(이선균 분)가 힘든 상황을 겪는 것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최인혁이다. 그러나 그가 처한 상황 역시 그리 좋지 많은 않다.

 

 

기대하고 있는 외상센터는 들어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헬기사업은 정치권내의 비리때문에 물건너 간 상황, 거기다 응급의료법 개정으로 자신들에게 주어진 조그마한 공간조차 내줘야 할 판이니 답답한 상황이기는 매한가지인 것이다.

거기다 자신이 치료한 심평원의 실세의 상태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기만 할뿐 원인을 찾기위해서 노력해 보지만 그것마저도 쉽지가 않다. 그러다 중심정맥관을 삽입한 팔쪽에서 이상소견을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했고 다행히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했다. 거기다 수술의 영향으로 자신의 면역체계가 나빠져 원내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왔음을 인정하는 그 깐깐한 심평원 실세의 말에서 이번 세중병원의 심평원 심사가 좋게 마무리될 것 같다는 기대를 높였다.

 

 

이런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최인혁(이성민 분)과 이민우(이선균 분)에게 또다시 힘든 시련이 찾아온다.

자신들을 대신해 헬기사업권을 가져간 양산병원에서 중증외상환자를 보내오지만 치료의 시기, 즉 드라마의 제목처럼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상황이어서 끝내는 목숨을 잃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렇게 환자가 죽고 보호자에게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선 최인혁이지만 그 앞에 보호자라며 나선 것은 두손을 맞잡은 어린아이 두명이었다. 나중에 이웃사람이라며 등장한 아주머니가 환자에게는 이 어린아이들이 전부며 트럭행상을 하며 열심히 살았다는 말을더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자신의 해야할 일을 해야만 하는 최인혁은 아버지가 사고로 간을 다치셨는데 살리지 못했다라며 미안한다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옆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이민우(이선균 분)가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며 이민우 선생 그만하지. 9월17일 10시 45분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말하고 "의사가 모든 환자를 다 살릴 순 없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책임은 져 줘야 한다. 사망까지.사망진단서 떼주는 것까지. 필요하면 보험 서류 만들어주는 것까지. 그리고 유가족에게 정중하게 대해주는 것까지 모두 의사가 해야할 일이다"고 가르쳤다.

 

 

예전 이민우(이선균 분)가 살리지 못한 어린 아이의 경우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 장면은 너무 현실적인 죽음이어서 오히려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장면이었고 최인혁(이성민 분)과 이민우(이선균 분)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런 인간적인 면이야말로 최인혁과 이민우가 사랑받는 이유이겠지만 그래도 죽음이라는 단어가 전해주는 씁쓸함은 어쩔수가 없는것인가 보다. 부디 앞으로는 최인혁과 이민우 두사람에게 이런 안타까운 죽음은 더이상 찾아오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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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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