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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메이퀸 10회 한지혜, 이금희가 해주를 알아 본다고 해도 모른척 할수밖에 없는 이유

by 도일's 201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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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10회 방송정보

드라마:

총 32부작/15세이상 관람가

편성

MBC (토, 일) 오후 09:50~

제작진

연출 : 백호민, 이성준 / 극본: 손영목

출연: 한지혜, 김재원, 재희, 손은서

 

 

 

면접을 보고 있는 곳으로 쳐들어온 강산(김재원 분) 덕분에 해주(한지혜 분)는 보기좋게 면접에서 떨어진다. 뭐 꼭 강산(김재원 분)때문이 아니더라도 권위의식으로 똘똘뭉친 장일문(윤종화 분)이라면 합격시키지 않았겠지만 말이다.

말이 좋아 면접이었지 이미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일문(윤종화 분)에게 해주(한지혜 분)의 중졸이라는 학력은 더이상 볼 필요도 그럴만한 가치도 없는 것이었다. 해주가 가지고 있는 현장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러고보면 이런 무능력한 일문이라면 조만간 박창희(재희 분)에게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었다.

인재를 뽑음에 있어 그사람이 가진 능력을 보고 혹은 가능성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별 쓸모없는 학벌에 목을 거는 모습은 그의 무능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였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그가 지금껏 한 일을보면 본부장 자리에서 쫒겨나지 않은 것이 다행스러울 정도란 생각이 든다. 지금이야 장도현(이덕화 분)이 뒤에 버티고 있어 그나마 그자리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혹여 창희(재희 분)가 장인화(손은서 분)와 결혼이라도 하게되는 날이면 그 자리마저 위태위태해질 것은 불을보듯 뻔하다.

그리고 박기출(김규철 분)마저 그동안 숨겨왔던 속마음을 드러내며 천지그룹을 차지하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일뿐 아니라 어린시절부터 악연으로 엮여졌던 강산마저 자신의 앞길을 막는 걸림돌로 될듯하니 앞으로 장일문(윤종화 분)의 행보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이렇듯 천지그룹을 사이에 둔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되고보니 의도치 않게 해주(한지혜 분)가 아픔을 겪을듯 하다.

 

 

아직까지는 창희(재희 분)가 해주(한지혜 분)를 사랑하는 마음때문에 자신의 아버지 기출(김규철 분)의 말을 거역하고 있지만, 장도현(이덕화 분)과 일문(윤종화 분)에게 입에 담기 힘들정도의 모욕적인 일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아버지가 참아낸 이유가 오직 자신때문이며 자신이 천지그룹을 차지하도록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는 박창희(재희 분)로서는 결국 그의 말에 따를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거기에 더해 해주(한지혜 분)가 강산(김재원 분)과 가까이 지내며 서로에 대한 마음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바뀌었다고 오해할수도 있는 여지가 있고  결정적으로 예고편에서 드러났듯이 자신의 아버지 기출이 해주와 해주 가족에게 한 짓을 곧 알게될듯하니 창희(재희 분)로서는 힘든 결정을 내릴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해주는 자신이 사랑하는 창희(재희 분)를 잃는 아픔을 겪게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해주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아니 기회로 보이는 일이 찾아왔다고 해야 옳을까?

 

 

알다시피 해주(한지혜 분)는 장도현(이덕화 분)이 기출(김규철 분)을 시켜 내다 버리게 한 이금희(양미경 분)의 딸이다.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 이금희가 해주가 천지그룹에 입사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곳으로 달려갔고 화장실에서 해주의 목에 있는 화상자국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어릴적 유진의 목에 있던 화상자국과 정확히 일치하는 곳에서 말이다.

그렇지 않아도 유진이 사라지던 날 입고 있던 옷을 발견하면서 해주(한지혜 분)가 유진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고있던 이금희(양미경 분)에게 해주(한지혜 분)의 목에 있는 화상자국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주는 역활을 한다.

 

 

그렇지만 이금희(양미경 분)는 당분간 이같은 사실을 숨길 듯 하다. 그렇지 않아도 일문(윤종화 분)이 자신이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복잡해진 상황인데, 이금희(양미경 분)가 만약 내가 낳은 친딸이라며 해주(한지혜 분)를 데려간다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인화(손은서 분)까지 아픔을 겪을 것이다. 또한 해주(한지혜 분) 친아버지의 죽음과 어떤식으로든 연관되어 있을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이금희(양미경 분)다. 이렇듯 뭔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이금희의 모습만 놓고보아도 그렇게 쉽게 해주(한지혜 분)의 정체를 공개하지는 않을 듯 하다. 물론 아무도 모르게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도와주기는 하겠지만.......

 

 

 

이상이 지난 일요일 방송된 메이퀸의 주요이야기다. 성인연기자들이 등장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 메이퀸은 여러가지 눈여겨볼만한 상황들이 여럿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글쓴이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것은 극의 전개에 있어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사건들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뜻일테다. 쓸데없이 엇갈린 만남을 반복해 시청자들을 애태우거나 알아보는 것이 당연한데도 못알아 보게 만들어 바보엄마니 하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만든 이런 빠른전개는 분명 메이퀸이 가진 장점중에 장점일 것이다. 거기에 상당히 안정된 연기를 보이고 있는 주요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니 앞으로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과연 이 메이퀸이라는 드라마가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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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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