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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아랑사또전, 은오는 죽을수 밖에 없는 운명? 보는 사람을 멘붕시킨 결정적인 장면.

by 도일's 201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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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은오는 죽을수 밖에 없는 운명? 보는 사람을 멘붕시킨 결정적인 장면.

 

 

 

은오(이준기 분)와 아랑(신민아 분), 그리고 홍련(강문영 분)의 긴장감 넘치는 만남으로 시작된 아랑사또전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아랑이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기억해내는 장면이었다. 아랑은 3년전 서씨의 칼에 찔릴 위기에 놓였던 주왈(연우진 분)을 구하기 위해 몸으로 서씨의 칼을 막았고 그렇게 죽음을 당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아랑은 무언가 부족함을 느낀다. 기억을 되찾기는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부분적인 기억일뿐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 왜 자신이 그곳에 있었고 서씨와 주왈은 또 왜 그곳에 함께 있었는지는 기억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옥황(유승호 분)이 말했던 진실을 밝혔을때 울리게 된다는 진실의 종이 울리려면 단지 자신을 죽인자를 찾고 그사람이 죽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과정들을 모두 밝혀내고 아랑 스스로가 왜 자신이 죽음을 당해야만 했는지를 깨닫고 납득해야만 하는 것이지 이런 단편적인 기억들로는 옥황이 말한 조건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아랑은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자신을 죽음으로 이끈자의 죽음만이 종을 울리게 해줄 것이다라는 옥황상제의 말에서 알수 있듯이 자신을 죽인자가 아니라 그녀를 죽음으로 이끈자. 즉 그녀가 죽을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도록 만든 그전의 상황들을 밝혀내지 않으면 진실을 밝혀냈다고 할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 고민끝에 아랑이 내린 결론은 일단 좀더 알아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또다른 과제중에 하나인 서씨의 몸에서 홍련을 쫒아내는 방법이 없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다. 

 

 

 

한편 아랑(신민아 분)이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고민하고 있는 사이 은오(이준기 분)는 아랑이 죽을 당시 주왈(연우진 분)이 왜 자신의 어머니 서씨(강문영 분)와 함께 있었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의 어머니 서씨를 되찾는 것만으로도 벅찬 상황인데 아랑의 죽음에 얽힌 비밀까지 밝혀내야만 하는 은오로서는 잠시도 쉴틈이 없다. 거기다 어머니 서씨가 자신을 죽였다는 아랑의 말까지 들은 상황이니,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기에 상황이 이렇게까지 꼬여버렸는지 밝혀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은오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중에 하나인 주왈(연우진 분)이 왜 서씨(강문영 분)와 함께 있었던 것인지를 알아내려 한다. 시청자들이야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은오나 아랑은 아직까지 그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하고 있기에 주왈과 서씨의 관계를 풀어내려 하는 것이고 만약 은오와 아랑이 이문제를 풀게 된다면 지금껏 이해할수 없었던 여러가지 단편적인 정보들이 하나로 이어져 사건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수가 있게 될 듯 하다.

 

 

하지만 늘상 그렇듯이 쉽게 풀어지는 문제는 없다. 최대감의 집에 찾아갔더니 만나고자 하던 주왈은 홍련(강문영 분)을 만나기 위해 자리르 비운 상태고 집안에는 사병들로 가득차 있어 거동조차 쉽지가 않다. 그러다 우연히 들어간 창고에서 각종 무기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 그곳을 둘러보다 사병들과 싸움이 벌어져 부상까지 당하게 된다. 다행히 무사히 빠져나오긴 했지만 가볍지 않은 부상을 입은 은오(이준기 분)다.

 

 

 

그런 노력끝에 두사람은 아니 아랑은 몇가지 단서를 더 발견하게 된다.

우선 서씨의 몸에서 무연을 쫒아낼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알아낸 바에 따르면 서씨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온다면 무연의 영혼이 튕겨나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또하나는 홍련의 정체가 천상의 선녀였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지금껏 요물로만 여기고 있던 그들에게는 홍련의 정체가 선녀였다는 것은 분명 충격적인 진실일테다. 그리고 이 홍련의 정체에 대해서 조금만  더 생각하다보면 옥황이 왜 자신들을 끌어들였는지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사리 알아낸 정보중에서도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바로 무연(임주은 분)을 몸밖으로 내쫒는 방법.. 서씨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무연이 튕겨나갈지도 모른다는 이방법.... 몇번을 되새겨봐도 계속해서 마음에 걸린다.

최대감을 향한 복수에 눈이 멀었던 서씨(강문영 분)에게 소중하게 여겨질 것..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바로 은오. 모든 것을 잃은 그녀에게 유일하게 남아있는 혈육 은오.... 서씨에게는 은오만이 가장 소중한 존재로 남아있을 것이고 홍련과 은오의 첫대면에서도 이미 그것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었다. 무연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 서씨의 영혼이 은오의 눈앞에 나타난 것으로.....

만약 방울(황보라 분)무녀의 9대조 할머니의 말대로 이방법이 해결책이 맞다고 한다면 은오가 홍련의 몸속으로 들어갈 상황이 벌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른 방법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영혼이 육체에서 벗어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죽음이다. 그말은 은오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혹은 그에 준하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만약 방울 무녀가 초혼을 했듯이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거기에 더해 홍련이 은오를 죽이라고 주왈에게 명한 상황도. 또한 예고편에서 드런났듯이 홍련이 아랑의 몸을 차지하기 위해 아랑에게 소중한 사람의 목숨이라는 조건을 내거는 것 역시도 마찬가지..... 만약 방울무녀가 확실한 방법을 찾지 못하는 한 은오는 죽을지도 모를 상황에 처해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만약 무연(임주은 분)이 아랑의 몸을 차지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해도 위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듯 하다. 지금의 아랑 역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은오(이준기 분)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의 애틋한 키스와 짧은 시간이나마 사랑하겠다는 고백은 그런 상황을 대비한 일종의 복선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또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이 방울(황보라 분)무녀의 할머니가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꺼냈던 또다른 말 상제의 칼로 찔러야 하고 그것도 아무나 찌른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던 부분이다.

만약 최종병기라 여겨진 은오가 앞서와 같은 상황이 된다면 직접 칼로 찌르는 것은 힘든 일이 될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렇다면 누가 무연을 베게 될 것인가? 지난 시간 잠시 스쳐간 장면중에 그럴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저승사자계의 에이스 무영(한정수 분)을 꼽겠다. 

아직까지도 옥황상제의 칼을 가지고 있으며 무연(임주은 분)과는 아주 오래전 생에서는 연인으로 그리고 또다른 생에서 남매로 살아온 무영이 가지고 있는 무엇인가가 방울무녀의 할머니가 말하지 않은 그 조건과 일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된다.

 

 

 

이처럼 아랑(신민아 분)과 은오(이준기 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을 밝혀내기 위해 각자가 할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두사람의 애틋한 키스신은 지금껏 열심히 노력해온 것에 대한 옥황의 작은 배려일지도 모르겠다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두사람이 지금껏 해낸 일들을 생각하면 조금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말이다.

부디 이 두사람이 행복한 결말을 맞을수 있도록 그래서 앞서의 키스와 같은 애달픈 키스가 아닌 행복에 겨운 키스를 또한번 나눌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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