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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아랑사또전 신민아, 옥황이 말한 세번의 보름달에 숨은 의미. 눈이 호강한 노출장면조차 잊게 만들어.

by 도일's 201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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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신민아, 옥황이 말한 세번의 달에 숨은 의미. 눈이 호강한 노출장면조차 잊게 만들어.

 

 

영감탱이를 만나러 저승으로 올라간 아랑(신민아)은 그곳에서 두 영감탱이(?)를 만난다. 옥황은 아니라고 바득바득 우기지만 아랑의 눈에는 젊은 모습으로 변신한 영감탱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자신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것을 알게 된 이후 진실을 알려달라고 거의 매일밤 소원을 빌었지만 아무런 대답조차 들을수 없었으니 옥황(유승호 분)이 좋게 보일리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옥황은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녀에게 진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다만 그녀에게 세번의 보름달의 시간을 주었고 그 시간동안 스스로 진실을 밝혀내라고 말했을 뿐이다. 옥황상제는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그저 장난기가 발동되어서... 아니다. 이는 염라(박준규)와 위험한 내기를 한 것만 보아도 알수 있으며 지금까지의 여러 상황들을 놓고 보아도 마찬가지다. 특히 내기에서 질 경우 염라와 서로의 몸을 바꾸자는 옥황으로서는 생각만으로도 소름끼치는 조건(?)까지 걸어가면서 무리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옥황이 소름끼치는 내기조건에도 불구하고 망설임없이 이런 결정을 할수 있었던 이유는 아랑(신민아 분)과 은오(이준기 분)를 믿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옥황(유승호 분)은 은오(이준기 분)와 아랑(신민아 분) 이 두사람이라면 세번의 보름달동안 누가 아랑을 죽였는지 그리고 왜 죽여야만 했는지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될 것이고 거기에 더해 또다른 장치로 작용될 은오의 어머니에 대한 비밀까지도 풀수 있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아니 어쩌면 아랑의 죽음에 대한 비밀과 은오의 어머니를 찾는 일은 하나로 연결된 것일지도 모른다.

지난방송에서 잠시 등장했던 가채를 쓴 여인. 그녀는 예고편에서 최대감을 살릴까? 주왈(연우진 분)을 살릴까라는 애매모호한 말을 남겼다. 그말을 해석하면 그녀에게는 그두사람의 생사를 결정지을수 있는 힘이 있다는 뜻일테다. 하지만 그런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사당에 갇힌채로 생활하고 있다. 주왈과 최대감은 그녀를 두려워하면서도 그녀의 힘이 필요해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붙잡아 두고 있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녀는 은오의 어머니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고 할 수 있다.

 

 

 

은오가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한 이유가 그녀가 그곳에 갇혀 있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 가채를 쓴 여인이 은오의 어머니라는 가정하에 생각해 보면 이런 것도 가능해진다. 은오의 어머니는 밀양에 올때부터 자신이 처할 운명을 알고 있었고 또한 은오가 자신을 찾기위해 세상을 떠돌것이라는 사실까지 내다보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한가지 단서를 남겨 놓는다. 바로 비녀. 아랑이 쓰고 있던 비녀는 아랑과 은오가 인연의 연결고리로 연결되어 있음을 내다본 그녀의 안배라고 볼수가 있는 것이다. 또하나 사설을 덧붙이자면, 무당조차 귀신을 보지 못하는데 은오는 귀신을 볼수 있을뿐 아니라 만지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은오가 귀신을 보고 만질수 있는 이유가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능력때문이라고 한다면 이마저도 설명이 된다.

 

 

아무튼 아랑은 그렇게 다시금 지상으로 내려와 은오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아랑이 물에 빠지고 옷조차 걸치지 못한 것은 옥황이 자신을 영감탱이라고 부른것에 대한 소심한 복수가 아닐까 의심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눈이 호강하던 그순간 옥황상제(유승호 분)에게 감사인사를 한 남성시청자들이 상당히 많았을 것 같다는 어이없는 생각이 든 것도 잠시. 뒤이어진 상황들은 앞으로의 사건이 심상치 않을 것임을 예견하는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특히 주왈(연우진 분)이 아랑이 자신이 찾고 있던 제물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부터느 묘한 긴장감마저 흐르기 시작한다.

 

 

그 사실을 통해 한가지 짐작해보면 아랑을 죽인 것은 어쩌면 주왈(연우진 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주왈이 손에끼고 있는 반지때문이다. 만약 주왈이 3년전 아랑을 칼로 찔렀다면 그때에도 그 반지가 반짝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결정적인 장면은 예고편에서 등장했다.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 아랑이 누군가의 칼에 심장이 찔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을 보다 불현듯 떠오른 것이 옥황이 아랑을 인간으로 만들면서 내뱉었던 주문이다. " 죽었으되 살았고. 살았으나 죽은이를 위하여 산몸, 죽은심장을 허하라."

 

옥황의 이 주문과 예고편에서 칼에 찔린 아랑을 한데 모아 생각해 보면 이렇게 된다. 아랑이 허락받은 시간은 세번의 보름달이 뜨는 시간이다. 또한 음기가 가장 충만한 보름달이 뜨는 시간에 아랑의 심장을 제물로 받치는 것이 주왈의 목표다. 하지만 아랑은 죽지 않는다. 산몸, 죽은심장이라는 주문에서 알수 있듯이 그녀의 심장은 이미 죽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신을 잃거나 혹은 죽은상태로 변할 것이고 그렇게 세번의 보름달 동안 그 상황은 되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마지막 세번째 보름달까지 그녀가 죽은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다면 그녀는 염라가 미리 마련해 놓은 특별 지옥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과연 아랑(신민아 분)과 은오(이준기 분)는 그 세번의 보름달 동안 그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낼수 있을까? 벌써부터 다음주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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