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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메이퀸 김유정, 이 드라마는 김유정의 저주를 피할수 있을까?

by 도일's 201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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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의 저주.

 

아역배우의 저주. 드라마 초반 아역배우들이 호연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성인 연기자로 교체된 이후에는 오히려 아역배우들의 호연이 악재로 작용하여 흥행에 실패하는 경우를 두고 아역배우의 저주에 빠졌다고 말한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아역배우들이 뛰어난 연기를 펼친 영향도 있겠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성인 연기자들이 그 아역배우들을 압도할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도 할수가 있다. 물론 성인연기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연기를 펼치는 것일테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드라마초반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아역배우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성인연기자들의 연기를 지켜볼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그둘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고 만약 성인연기자들이 아역배우들을 뛰어넘는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시청자들은 실망감에 사로잡혀 채널을 돌려버리게 된다.  

 

 

김유정의 저주가 되버린 이유.

그런데 최근들어 이런 아역의 저주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드라마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저주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드라마자체에 대한 저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역이 연기하는 배역을 연기할 성인연기자에 대한 저주로 바뀌고 있는듯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드라마 '해를 품은달'처럼 말이다. 해를품은달 역시 방송초반 아역들의 열연으로 인해 저주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었지만 드라마자체는 50%에 육박하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라고까지 불리게 된다. 그러나 단 한사람.. 한가인만은 그 저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유정... 이 김유정이라는 걸출한 아역배우의 열연으로 인해 한가인은 첫 등장장면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회마다였다고 해도 될만큼 논란이 끊이지 않게된다.

 

 

 

 

알다시피 김유정은 한가인이 연기할 허연우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깊은 눈망울과 어여쁜 외모는 허연우라는 캐릭터가 실제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었고 연기력 또한 여느 성인연기자들과 비교한다해도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면에서는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된다. 그런 와중에 성인연기자로 바뀌고 한가인이 등장했지만 10년차라는 연기경력이 믿겨지지 않는 부족한 연기력이 더해져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야만 했던 것이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앞서말한 것처럼 한가인의 연기력 자체에 있을 것이다. 누가 그녀의 연기를 보며 10년차 연기자라고 할 것인가? 하지만 김유정의 영향도 결코 적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김유정이 아닌 다른 아역배우가 허연우 역을 맡았다면 그렇게까지 비난을 받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한가인에게는 아역의 저주가 아니라 김유정의 저주라고 해도 좋을 정도일 것이다.  

 

 

또다시 시작된 김유정의 저주.

최근 시작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 출연중인 김유정은 해를 품은달의 허연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또한번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성인연기자들이 도전했다가 비난만 받아야 했던 사투리 연기도 능숙하게 해내는가 하면, 새어머니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당찬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온갖 굳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온몸으로 열연을 펼친다. 시청자들은 이런 김유정을 보며 역시라는 말을하며 그녀의 연기력을 칭찬한다. 이처럼 김유정은 지금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의 성장가능성까지 생각해보면 훗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가 될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아 보인다.

이쯤되니 김유정 다음 등장하게 될 배우 한지혜에 대한 걱정을 지울수가 없게 된다.  

메이퀸은 해를품은달과는 달리 8회정도분량에서 성인연기자들이 출연한다고 한다. 그말은 곧 김유정의 출연시간이 길어진다는 뜻이며, 이렇게 출연시간이 길어지면 시청자들은 천해주=김유정 이라는 공식을 세울 확률이 훨씬 높아지게 될 것이다. 김유정이 조금이라도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것도 아니니 한지혜로서는 정말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과연 한지혜가 어떻게하면 김유정의 저주를 피할수 있을까?

 

 

김유정의 저주를 피하는 방법.

한지혜가 김유정의 저주를 피할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바로 김유정을 압도할만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것.. 성인연기자에게 아역배우를 압도하는 연기력을 선보이라는 말이 조금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김유정을 여느 평범한 아역배우와 똑같이 생각해서는 안된다. 만약 그랬다가는 절대 한가인과 같은 논란을 피하지는 못할테니까 말이다. 그렇다고 걱정만 하기 보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아니 분명 한지혜에게 이번 메이퀸이라는 드라마는 기회가 될것이다.

 

 

만약 한지혜가 '뿌리깊은 나무'의 한석규나 '해를품은달'의 김수현처럼 그 저주 아닌 저주를 멋드러지게 벗어날수만 있다면 시청자들에게 연기잘하는 배우로 각인될 것이고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연기자로서 한단계 더 도약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지혜에게는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왔다. 그리고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노력, 제2의 한가인이 될것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수 있을 것인지는 오로지 그녀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아무쪼록 한지혜가  김유정의 저주 아닌 저주에서 허덕이지 말고 그 저주에서 보란듯이 벗어나 한지혜라는 배우를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할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성인 연기자들이 출연할 그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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