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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싸이 강남스타일, 이제 겨우 시작일뿐. 싸이는 아직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

by 도일's 201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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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싸이는 아직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

 

 

 

지금껏 수많은 스타들이 미국으로의 도전에 나섰지만 싸이처럼 미국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강제진출'혹은 '강제 월드스타'라고 말하며 싸이의 미국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 그에게 또다른 가능성을 열어준 것은 미국의 유명 메니지먼트 기획자인 스쿠터 브라운이다.

먼저 스쿠터 브라운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의 유명 가수 저스틴 비버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저스틴 비버를 발굴하고 키워낸 매니저가 바로 스쿠터 브라운이다.

저스틴 비버가 일년에 벌어 들이는 수입은 지난해의 경우 5,300만 달러 우리돈으로 570억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런 스타를 발굴해낸 사람이 스쿠터 브라운이다. 그런 그가 싸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처음 이소식을 접하고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세계적인 스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이 스쿠터 브라운이 싸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사실은 싸이에게서 그만한 가능성을 보았다는 얘기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단지 강남스타일의 유투브 조회수가 2억뷰를 넘어섰다는 것만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보았기 때문에 싸이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일테다. 

그런데 싸이의 반응은 더 대단하다. 지난 15일 미국의 한 프로그램에 나온 싸이는 스쿠터 브라운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그와 계약하게된 동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네 노래를 아무 것도 건드리지 않겠다’ 는 것....

 

 

 

스쿠터 브라운이 이런 제안을 한 것은 뮤지션으로서 싸이의 자긍심을 인정해준 결과일 것이다. 알다시피 싸이는 그동안 작사와 작곡을 도맡아 해오며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그만큼 뮤지션으로서의 자존심이 강한편일테다. 스쿠터 브라운은 이점을 인정했다. 유투브 조회수가 2억뷰를 넘어서며 전세계에 걸쳐 싸이앓이를 하는만큼 수많은 곳에서 러브콜이 있었겠지만 스쿠터 브라운이 싸이가 원하는 것을 가장 잘 파악했고 그래서 싸이와 계약을 맺을수 있었던 것일테다.

 

 

 

그와 더불어 싸이는 이런말까지 남겼다.

"한국어로 된 노래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 이것은 나의 꿈이자 모든 한국인들의 꿈일 것이다"라고... 스쿠터 브라운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겠다고 말하고 싸이가 그와 계약을 맺은 이면에는 이런 뜻까지 담겨져 있었던 것이다.

끌쓴이는 싸이의 이말을 듣고나서 울컥하는 뭔가가 느껴지는 것을 간신히 참아야 했다. 지금껏 수많은 한류스타들이 외국으로 진출하면 그나라의 언어로 노래를 만들어 불러 왔었다. 그렇다고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싸이가 있을수 있었다는 것을 부정할수는 없는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움.... 뭔가 2% 부족한 이 아쉬움을 채워준것이 싸이의 이 발언이었다.

미국의 유명가수들이 자신의 노래를 전세계에 발매하며 어느나라는 어떤 언어, 또 다른 나라에서는 또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음악이라는 언어가 뜻이 통하지 않고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그 음악자체가 전해주는 감동에는 변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한류스타들은 그나라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다. 그렇지만 싸이는 그런 아쉬움을 날려주었다.  뿐만아니라 14일 있었던 NBC 투데이쇼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그곳을 찾은 한국인들에게 그들만이 알아 들을수 있는 "여러분 X나게 멋있어요."라는 말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만약 우리나라의 공중파 방송에서였다면 난리가 났을법한 발언이었지만, 이마저도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외국에 나가 있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조금은 속된 표현이지만 그래서 더 친근한 이 말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질수 밖에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꿈에서도 그리던 그런 장면을 싸이가 연출해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래서 더 울컥하는 기분이 드는것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싸이는 자신을 소개함에있어 그저 운이 좋은 루키일뿐 스타라고 말하지 않는다. 헐리우드의 수많은 스타들이 그와 인연을 맺고자 먼저 다가서는 상황인만큼 누가 보아도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고 있음을 부정할수가 있지만 싸이는 자신을 낮추며 행운아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파파라치들에게 사진을 찍히는 다소 불쾌할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을 하는 그에게서는 겸손함마저 느껴진다.

그리고 한국팬들이 자신을 여러번 용서해줬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수 있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좋은것, 잘한일만 보여주고 싶은것이

보편적인 사람들의 심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먼저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한다.

이런 겸손함이야말로 싸이가 미국을 휘어잡을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어주었을 것이다.

 

 

아직 싸이는 전세계 팬들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준 것이 아니다. 그가 보여준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에 삼분에 일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글쓴이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단 하나. 싸이가 가장 싸이스러워지는 순간은 자신의 콘서트에서이며, 그 콘서트에서 사람들을 열광케 만드는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싸이의 진짜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만간 그의 전부를 보여줄 무대가 준비될 것이라고 한다..

어셔 그리고 스쿠터 브라운과 함께한 뉴욕의 한 클럽에서 싸이는 올해 이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100여년에 이르는 전통을 가진 이곳, 레드제플린, 엘비스프레슬리, 비틀스, 마돈나, 빌리조엘 등 수많은 스타들이 라이브 공연으로 활동했던 이곳, 거의 모든 뮤지션들이 자신만의 최대 라이브 공연장으로 손꼽는 이곳에서 싸이가 라이브 공연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이 꿈의 구장에서 라이브공연을 펼치는 싸이의 모습, 상상만으로도 전율이 일고 절로 흥겨워 진다. 그곳으로 직접 달려가 그의 공연을 함께하고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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