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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내마오 임선영 충격고백,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만든 폐해.

by 도일's 201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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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오 임선영 충격고백,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만든 폐해.

 

 

 

스타를 꿈꾸며 가수로 데뷔했으나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채 어느 순간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져버린 이들의 새로운 도전. 아니 마지막 도전이라고 하는것이 옳을 듯 하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이들이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바로 내생애 마지막 오디션이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내마오에 출연한 모든 이들이 가수로 데뷔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마오 역시 여느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최후까지 살아남아야만 가수의 꿈을 이어갈수 있다. 그러다보니 출연자들간 대결은 피할수가 없게 되었고 그 대결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다른이들보다 더 돋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게 된다. 이것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징이자 시청자들이 지켜보게 되는 이유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런 프로그램에 변화가 생긴 듯하다. 아니 처음부터라고 해야 옳을까?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원조격이라 할수 있는 슈퍼스타 K의 첫번째 시즌부터 빈번히 일어난 일이니 처음부터라고 하는 것이 옳을 듯 하다.

알다시피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심사위원의 심사와 시청자 투표등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그러다보니 참가자들은 심사위원들뿐만 아니라 제3의 심사위원이랄수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할수 있는 뭔가가 필요해 졌고 그 어필의 수단으로 선택되어진 것이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다.

슈스케의 인기비결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을 편집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었고 그것은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슈스케의 편집방식과 맞물려 수많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참가자들의 실력이 아니라 어떤 사연이 있고 그 사연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만큼의 공감을 얻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려지는 기현상이 생겨나게 된듯 하며 일부에서는 이를두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니라 신파극이라는 비판까지 듣게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는 내마오 역시 마찬가지. 지난 12일 방송된 내생애 마지막 오디션 프로그램의 참가자인 임선영은 예전 거북이란 그룹에서 왜 탈퇴했느냐는 질문에 지금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에 하나라며 말을 꺼낸 임선영은 이렇게 말을 한다. "활동 당시 거북이 멤버들에게 폭행을 당했었다"라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임선영과 거북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그녀의 말이 사실인지의 여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만약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는 티아라의 왕따설과 연관지을만큼 큰 파장을 일으킬 만한 사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부터 시시하고는 있지만 같은 그룹내 그것도 같은 팀 멤버들간에 이런 왕따가 실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라는 결론을 내릴만큼의 큰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소식을 접한 거북이 멤버 지이가 그녀의 말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트윗을 남겼다는 것이다.

이미 고인이 된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을 위해서라도 그런말을 하면 안되는 거였다는 충고섞인 반박이다. 물론 두사람의 말중에 어느것이 진실인지는 본인들만이 알고 있는 일일테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이번 임선영의 충격적인 고백은 앞서 이야기했던 것과 같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슈 만들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점이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임선영이 이런 진실을 확인할 길이 없는 폭행과 왕따에 관련된 폭탄선언이 아니라 차라리 좀더 자신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은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지 못했고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까지 끌어들이는 우를 범했다. 이미 고인이 된 터틀맨이기에 임성연의 고백은 그를 욕되게 하는 행동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 것이고 그녀에게 동정보단 비난을 하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어떤면에서는 그녀의 이슈만들기가 통했다고도 볼수가 있다. 물론 그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최근들어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의 출연자들이 이런 개인적인 사생활과 관련된 일들로 이슈를 만들고자 하는 모습들을 심심치 않게 볼수가 있다. 이는 심사위원뿐 아니라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과장되거나 거짓된 말들로 자신을 포장하는 모습들. 실력이 아닌 과장된 자신의 사생활로 주목을 받으려 하기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만약 어떤 이슈거리로 주목을 받은 사람이 있고 그사람의 실력은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에게 얻은 동정표로 다른 뛰어난 실력자를 제치고 우승하게 된다. 아니 우승까지는 아니겠지만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그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저마다 최후의 도전이고 다시없을 기회일테다. 누군가에게만 한정된 마지막 기회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의 편법에 의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다보면 언젠가는 잊지도 않은 일들을 꾸며내고 멀쩡히 살아계시는 부모님까지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이번 기회를 빌어 이런 편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아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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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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