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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신의 노국공주 박세영, 매력적인 박세영의 외모, 도도해질수록 더 잘 드러나.

by 도일's 201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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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노국공주 박세영, 살아남고 싶다면 좀 더 도도해져라. 그것이 매력이다.

 

최영(이민호 분)이 사경을 헤매다 유은수(김희선 분)의 눈물어린 호소로 인해 마침내 깨어나게 된다.

특히 심장이 멎은 상태에서 그를 살려내기 위해 울부짓는 유은수의 모습은 옛사랑의 슬픈 기억에 파묻혀 헤어나오지 못하던 그에게 한줄기 서광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녀의 눈물을 그렇게 최영을 살려냈고 또 최영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기철(유오성 분)의 집으로 향한다.

이 두사람은 이처럼 도움을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간다. 

 

 

그리고 이런 두사람을 모두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는 한사람이 있다. 공민왕(류덕환 분)

공민왕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신의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자신을 찾아온 기철을 본후 그에게 그리하라고 허락한다. 그런데 공민왕이 신의라 불리는 유은수(김희선 분)을 내준 이유는 만약 자신이 기철의 제안을 거절할 경우 막강한 힘을가진 기철이 유은수에게 무슨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비록 유은수가 없다면 최영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알고 있었지만, 노국공주(박세영 분)의 처소로 찾아간 그를 보고 묘한 감정에 빠져있던 공민왕에게는 그의 생사는 그리 중요하지 않게 다가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공민왕이 유은수를 그냥 내준 것은 아니었다. 만약 7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기철이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그를 처단할 명분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상황으로 전개되기 위해서는 유은수가 기철의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했을테다. 그리고 공민왕은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유은수를 기철에게 보낸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아는 이는 자신뿐이다. 자신의 호위무사인 최영이 그렇고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지만 원수처럼 대하고 있는 노국공주조차도 말이다. 그래서 최영은 완전히 낫지도 않은 몸을 이끌고 유은수를 구하기 위해 출동한 것일테고 노국공주는 최영이 살려면 유은수가 있어야 한다며 그를 비난한 것일테다.

특히 노국공주의 경우는 공민왕이 자신과 최영의 사이를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알게 되었을 것이다. 노국공주는 단지 이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공민왕의 안위를 위해 최영을 불러들였고 그를 살려야만 공민왕의 안전이 확보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민왕은 노국공주가 최영을 생각하는 마음을 다른 뜻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그녀가 최영을 구해주러 왔다가 눈물을 보이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러나 섭섭한 마음 또한 어쩔수가 없다. 자신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조차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니 오죽하랴.

그렇게 노국공주와 공민왕은 또다시 앙금만을 남긴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언젠가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날이 올 것이고 그때가 되면 그동안의 앙금은 모두 날려버릴수가 있을 것이다.

 

 

 

글쓴이가 박세영이라는 배우를 처음 보게 된 것은 적도의 남자에서였다.

적도의 남자에서 박세영은 임정은이 연기한 최수미의 아역으로 출연했었고 상당히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신의에 처음 등장했을때에는 그둘을 연관짓지 못했다. 신의가 사극인 탓에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한 박세영과 적도의 남자에서 최수미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던 아역의 모습을 떠올릴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적도의 남자에서 인상깊었던 연기를 펼친 그녀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어색한 느낌이 남는 연기를 펼친것도 단단히 한몫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글쓴이가 두사람이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된 것은 우연히 본 신문기사를 본 이후였다. 그때에서야 겨우 아! 하는 느낌이 들며 두사람의 모습을 하나로 묶을수가 있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만큼 드라마 신의에서 박세영의 첫 모습은 인상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의 매력만큼은 확실히 드러낸다. 특히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한채 가슴아픈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공민왕(류덕환 분)과의 다툼장면에서 보여주는 모습, 그중에서도 말다툼을 하다가 그 자리를 벗어날때쯤  살짝 고개를 치켜들고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린채 도도한 모습으로 걸어나가는 모습. 이 모습에서만큼은 박세영과 노국공주는 하나가 되어있었다. 어린시절부터 귀하게 자라온 노국공주이기에 도도한 모습이 꼭 필요했었고 박세영은 이런 도도한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게다가 처음보다 훨씬 좋아진 연기력까지 뒷받침되고 있는 상황이니 말투에서까지 도도함이 느껴지도록 만들수만 있다면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드라마 초반이라 본격적인 사건들은 등장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 신의라는 드라마는 그 극초반만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중에서도 류덕환, 유오성, 김희선의 연기는 단연 일품이다. 거기다 박세영의 도도한 매력까지 더해지니 왠만한 옥의티쯤은 그냥 무시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니 말이다. 과연 이들은 오늘밤에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한번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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