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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신사의 품격 장동건 유리창 키스와 전지현의 굴욕, 남자에게도 밀린 인기순위? 어떻게 이리 잘 아는거야.

by 도일's 201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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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전지현, 남자에게도 밀린 인기순위의 굴욕? 어떻게 이리 잘 아는거야.

 

 

신사의 품격 시청률이 상당히 많이 올라 갔군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주 방송분은 절대강자로 평가받던 개그콘서트까지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청률이 상승할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금껏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장동건이 비로소 신사다운 모습, 아니 왜 지금까지 그런 모습일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게 해주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초반 신사의 모습이라고는 찾아볼수 없고 찌질함으로 일관하던 김도진(장동건 분)이 드디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수(김하늘 분)와 함께 연출한 유리창 키스는 최고의 명장면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가슴떨리는 모습 이었습니다.

 

 

 

귀여운 김하늘의 유리창 키스와 그녀의 모습을 사랑스런 눈길로 지켜보는 장동건의 모습. 지금 다시 떠올려 보아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또하나 김도진의 고백 "오늘보다 어제가 청춘이고, 그래서 오늘 난 어제보다 열정적이었고, 어제보다 그제가 더 대범했어요..." 지금껏 서이수를 향해 무례하다싶을 정도로 거칠고 일방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김도진이 왜 자신이 그렇게 거칠고 일방적일수 밖에 없었는지를 잘 알게해준 말들이었습니다.

시간이 40대를 살아가는 자신의 시간이 좀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일방적일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었다는 고백 그 하나만으로도 지금까지의 김도진의 모습을 이해할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김은숙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이런 점들 때문인것 같습니다.

지금껏 장동건이라는 배우를 이렇게 밖에 이용하지 못하는 가라는 비난에 가까운 쓴소리를 들어왔지만, 그 모든것을 단숨에 잠재워 버리는 고백, 처음부터 이런 반전을 기다리면서 장동건이라는 배우를 더욱 망가트리고 더욱 찌질하게 그려내고 있었던 것이라는 점입니다. 만약 처음부터 장동건이 멋있게만 나왔다면 어떠했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지금의 인기는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입니다.

또하나 김은숙 작가에게 놀랄수 밖에 없었던 것중에 하나. 40대를 바라보는 남성들의 심리와 생활패턴을 어떻게 이리도 잘 알고 있는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그 나이때의 남성들이라면 한번쯤 당구장에서 짜장면을 먹고 게임비를 걸고 시합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여자인 김은숙 작가가 이런 남자들의 생활패턴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지난 방송에도 이런 김은숙 작가의 남자들의 생활패턴 읽기가 빛을 발한 장면이 있었죠.

 

 

바로 전지현과 임요환이라는 인물들을 등장시킨 것이 그 것입니다. 글쓴이도 얼마전까지만해도 친구들과 모이면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면서 목청을 높이고는 했었습니다. 지금은 스크린 골프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가끔씩 게임을 즐기로 PC방을 찾기도 하고 말입니다.

 

 

 

 

또한 그 나이때의 게임을 좋아하는 남성들이라면 임요환이라는 이름을 대부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홍진호, 이윤열과 더불어 한시대를 풍미하며 황제라는 칭호까지 들었던 프로게이머니까요.

도진, 태산등이 가게에 전지현이 찾아왔다는 말에도 시큰둥하다가 임요환이 왔다는 말에 격한 반응을 보이며 서두르는 모습을 임요환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 일 것입니다. 비록 그 상황이 전지현 양에게는 굴욕(?)이 되어버렸지만 말입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반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남성들이 여자연예인을 좋아하는 것 보다 프로게이머인 임요환을 더 좋아한다는 설정은 연륜이 있는 그들이 외모에 혹하는 그런 시기는 이미 지났음을 알려주려는 의도로 사용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성인 김은숙 작가가 40대 남성들의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조사를 하고 그들의 삶을 살펴보았는지를 잘 알게 해주었던 이런 에피소드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도진(장동건 분)과 이수(김하늘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사랑이야기에 돌입하게된 신사의 품격입니다. 그리고 김은숙 작가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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