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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마지막회 안재욱과 전광렬의 마지막 싸움, 피튀기는 혈전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

by 도일's 201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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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마지막회, 안재욱과 전광렬의 마지막 싸움. 피튀기는 혈전이 될수밖에 없어

 

 

 

우리나라에는 29만원이 자신이 가진 전재산이라고 말하고 있는 전직 대통령이 있다. 자신의 친인척들 앞으로 되어 있는 수천억원대의 재산은 자신과 상관없는 것이라며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빛과 그림자에도 이런 사람이 등장한다. 정대통령.. 앞서말한 그 전직 대통령을 연상케 만드는 외모를 가진 이 정대통령에게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장철환(전광렬 분)이 어음사기로 모은 돈을 대통령의 친인척들에게 비자금으로 제공하였고 그런 금액이 수천억원대에 이른다는 것이다.

 

 

강기태(안재욱 분)은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히든카드로 장철환이 저지른 대통령 친인척관련 비리장부를 손에 넣게 된다.

장철환의 수족노릇을 하던 조명국을 자신이 끌어 안으면서 얻게된 하나의 선물이라고 할수가 있다. 그리고 이 선물은 자신의 목숨뿐 아니라 주변인들. 김풍길(백일섭 분). 이현수(독고영재 분)와 조명국의 목숨뿐 아니라 차수혁(이필모 분)의 목숨까지 구하게 되는 귀한 물건이다.

 

 

만약 이 장부가 공개된다면 정대통령으로서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수 밖에 없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자신의 친인척과 관련된 비리 자료인 만큼 국민들이 이 사실을 알게되기라도 하는 날에는 그렇지 않아도 좋지 못한 인식이 더욱 나빠질수도 있는 상황이고 자칫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 벌어질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대통령으로서는 이 비리장부가 공개되는 것을 무슨 수를 써서든지 막으려고 할 것이다. 자신이 신임하는 그 누군가를 희생양으로서 삼아서라도 말이다.

장철환 또한 이같은 사실을 잘알고 있다. 만약 정대통령이 누군가를  대신 희생시키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그 희생양은 자신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철환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비리장부를 손에 넣으려고 불을켜고 강기태의 뒤를 쫒고 있지만 알다시피 이미 그 장부는 강기태의 손에 있는 상황. 장철환으로서는 우선 기태(안재욱 분)의 말을 따를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차수혁까지 풀어주게 된 것이다.

 

 

 

 

빛과 그림자를 보고 있으면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한때는 형이라 불렀지만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된 사실을 알고 원수처럼 지내다가 또다시 예전의 형으로 돌아온 조명국, 차수혁의 절친한 친구이지만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장철환과 손을 잡는 안도진, 일본에서 원수처럼 지내다가 한국에 와서는 기태의 장인이 될지도 모르는 이현수 등.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이런 주변인물들과 강기태와의 관계는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하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29만원이 전재산인 전직대통령이 사실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이 있고 그것이 대통령의 친인척들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설정을 통해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이야기들을 속시원히 이야기 해주고 있기도 하다.

마음같아서는 드라마속에서나마 그 비리장부가 공개되고 대통령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는 것으로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라면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지금의 상황과 비슷하게 흘러 가도록 만들어 국민들이 다시금 그일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방법을 택할 것이고 마지막 싸움 역시 이 비리 장부를 둘러싼 싸움이 될것이다. 

앞으로 마지막회까지 남은 분량이 2회. 다음주면 긴여정의 끝을 알리게 될 빛과 그림자의 마지막 이야기는 이처럼 누군가의 죽음이거나 혹은 삶에 대한 이야기가 될 듯하다. 특히 이필모의 마지막 눈빛 무언가 결심한 듯한 그의 눈빛이 그런 사실을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부디 이필모의 선택이 기태와 정혜에게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들 정도로 말이다.

과연 누가 죽고 누가 살 게 될 것인지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늦출수 없게 만드는 빛과 그림자의 다음이야기가 기다려지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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