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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남상미, 심각해서 더 웃겼던 옥의티. 매너손에 빵터져.

by 도일's 201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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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남상미, 심각해서 더 웃겼던 옥의 티. 매너손에 빵터져.

 

 

 

장철환이 또다시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모으기 위해 수천억원대의 어음을 발행했고 그것을 막지못해 결국에는 사기혐의로 감옥에까지 가게 되었지만, 88올림픽이라는 카드가 그를 살려내는 계기가 되었다. 아니 살아난 것 뿐만 아니라 정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자리잡으면서 박정희 정권당시 누렸던 권력에 못지 않은 힘을 가지게 된 것이다.

 

 

장철환(전광렬 분)이 이렇게 예전의 힘을 되찾으면서 맨처음 한 일은 예전 자신을 따르던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이었고 그들을 이용해 강기태(안재욱 분)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강기태로서는 장철환(전광렬 분)이 감옥에서 풀려난 것만해도 화가나는 상황인데, 오히려 감옥에 가기전보다 더 큰힘을 가지고 돌아온 그를 더이상 용서할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우선은 장철환의 마수에서 주변사람들을 지키는 것이 먼저, 김풍길(백일섭 분)에게 잠시 일본으로 가 있으라는 말을 한것도 혹여 있을지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렇듯 장철환의 공격에 주변사람들이 피해를 입을까 가슴을 졸이면서도 반격을 준비한다. 조명국(이종원 분)을 이용해 장철환(전광렬 분)이 비자금을 모으면서 저지른 비리가 적힌 문서를 준비하게 한다.

이 자료는 조명국의 말대로 핵폭탄 그 자체, 장철환이 정대통령의 비자금을 만들면서 저지른 모든 것이 기록된 문서다. 만약 기태가 이 자료를 공개할 경우 정대통령은 치명적인 상황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그런만큼 당시로서는 절대 공개되어서는 안된다고 여겼던 자료였고 만약 정대통령이 이같은 사실을 안다면 최우선적으로 강기태를 제거하려 할지도 모를 일인 것이다.

 

 

 

기태가 이렇듯 자신만의 방법을 동원해 장철환과 맞설 준비를 하는 사이 또 사람, 차수혁 역시 강기태와 비슷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차수혁 역시 장철환을 용서할수가 없고 그가 가진 힘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정대통령과 관련된 비리자료를 이용해 협박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하지만 기태와는 달리 차수혁의 이런 행보는 왠지 불안해 보이는 것이다. 차수혁(이필모 분)이 정대통령의 최측근이기는 하지만 앞서 말한것처럼 정대통령 자신에게 치명적인 상처가 될수도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어쩌면 강기태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될지도 모른다.

과연 이 두사람의 행보가 어떤식으로 결말지어질지, 그리고 장철환에게 복수할수 있을지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듯 하다.

 

 

 

한편 기태(안재욱 분)와 장철환(전광렬 분)의 대립관계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사이, 기태가 사랑하는 여인 이정혜(남상미 분)에게 고비가 찾아온다.

지난주 장철환의 사주로 교통사고를 당하고 의식불명에 빠진채 생사를 넘나들던 그녀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지만, 사고의 여파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영화배우로서의 생명이 끝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 그녀의 절규가 그래서 더 슬퍼 보였는지도 모른다.

 

또한 정혜(남상미 분)은 자신의 상태에 비관하며 절규하면서 일본으로 가서 치료를 받고자 한다. 이는 자신이 사랑하고 또 자신을 사랑해주는 기태를 위한 마음이 강하게 작용한 탓이다. 온전한 몸으로 그의 곁에 있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 되어버리자 그녀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그의 곁을 떠나려 한 것이다. 기태가 자신을 위해 더이상 희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까지 함께 말이다.

이상이 이번주 방송된 빛과 그림자의 주요 내용이다. 최근들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늘긴 했지만, 배우들의 연기만을 놓고 보자면 한결같다. 처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치의 흔들림없는 배우들의 열연은 그만큼 뛰어난 것이었고 시청자들이 빛과그림자를 볼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힘이다.

그리고 이번주에도 주요 배우들의 이런 연기는 빛을 발했다. 전광렬이 거짓눈물을 흘리고 돌아서자마자 소름끼치는 눈빛을 선보인 것도.

정혜를 잊으라는 이현수(독고영재 분)의 말에 쓸쓸한 미소를 보이며 단호하게 말하는 안재욱의 연기 또한 그렇고...

 

그리고 또 한사람 남상미 솔직히 정혜가 사고를 당한 이후 그녀가 한 연기라고는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이 전부였다. 물론 깨어난 이후 자신의 상태를 알고 절규하는 모습을 보여 호평을 받았지만 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남상미를 다시 보게된 이유는 이런 절규에 가까운 울부짖음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느낀 상황은 아이러니 하게도 아무런 말없이 가만히 누워 있는 장면에서였다.

 

 

지난 월요일 방송분에서 갑자기 정혜에게 응급상황이 찾아온다. 당연히 병원에서는 그녀를 살려내기 위해 응급조치를 취하게 된다. 특히 정혜가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지는데 본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 강도가 상당히 강했다. 하지만 아무런 표정의 변화없이 마치 죽은듯 누워 있는 남상미의 모습에 감탄할수 밖에 없었다. 특히 가슴을 직접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 출연자가

매너손의 진면목을 보여주면서 남상미의 가슴부위에 손을 갖다대지 못하고 그 윗부분에 압박을 가하는 상황인지라 상당히 답답했을텐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에 놀랄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실제 해보면 알겠지만 이 부위에 압박을 가하면 상당히 답답하다. 그리고 화면에서 보았다면 알겠지만 강도 또한 상당히 강했다. 그런 이유때문에 개인적으로 남상미에 대해 와!라는 감탄을 할수 밖에 없었다.

비록 실제 상황에서 저 부위를 압박한다면 환자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죽게 만드는 옥의티였고 방송을 보며 보조출연자가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을 하며 빵터지고 말았지만 지나고 나서야 그 상황에서 남상미양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게 된 것이다.

이제 4회정도 다음달이면 빛과 그림자의 기나긴 여정이 끝이 난다. 지금껏 지켜보며 실망스러울때도 있었고 안좋은 글을 쓸때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빛과그림자를 좋아하는 팬이기에 가진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밝혀둔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본방송을 지켜볼 것이라는 사실도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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