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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손바닥 TV. 故 장자연 사건에 관련된 국정원, 그 진실은?

by 도일's 201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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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TV는 이상호 기자의 故 장자연 사건에 국정원이 개입한 단서포착.
꽃보다남자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장자연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일을 많이들 기억할 것이다.  
당시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시작된 논란은 한동안 세간을 시끄럽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자살만으로도 이슈가 될것인데 유서와 이른바 장자연리스트라는 문건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져만 갔다. 하지만 어느것하나 속시원히 밝혀진것은 없고 그렇게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가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5일 손바닥 TV에서 장자연사건과 관련한 또다른 증거자료를 입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손바닥TV 이상호 기자가 입수한 내용에 따르면 


장자연의 매니저였던 유병호 씨는 3월 18일 기자회견에서 "부당함에 맞서 싸우려다 죽음으로 말한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그리고 이상호 기자는 장자연 사건이 일어난 날짜들을 나열한 뒤 3월 13일 부터 18일까지 만 5일간을 주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장호 씨의 당시 직원이었다는 한 제보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내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건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생각에 증언을 결심했다"며 "유장호 씨가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내가 항상 스케줄 마치고 병원으로 갔다.
내가 항상 병원에 갈 때마다 국정원 직원이 있었다.
 처음 인사를 받았을때부터 얼굴을 기억했다. 내가 국정원 직원에게 받은 흰색 명함에는 이름만 있었다. 국정원에서 많이 도와준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한 이상호 기자는 유장호씨의 당시 경찰조사당시 사건조서를 입수해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문답식으로 꾸며진 조서에는 경찰이 이미 국정원 직원이 개입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조사당시가 3월 14일이었고 조서에 나온 일주일전이라는 내용을 보면 장자연씨가 죽은 그날부터 이미 국정원이 유장호씨와 만나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이상호 기자는 왜 국정원이 개입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한가지 추론이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당시 MB정부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있던 시기였다라고 시작된 이야기는 신영철 대법관 사태를 묻어버리기 위해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이야기는 그가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촛불집회 관련 사건을 맡고 있던 형사단독 재판부에 유죄선고를 독촉하는듯한 내요의 이메일을 여러차례에 걸쳐서 보낸것이다.
이메일을 살펴보면 글 서두에 대내외비,친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비밀유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신 대법관의 이 같은 주문은 독립된 헌법기관인 법관의 독립성과 재판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에 따라 재판을 중단할 것인지, 속행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재판부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위헌법률심판 제청에 구애받지 말고) 현행법에 의해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대법원장의 뜻"이라고 밝혀 이용훈 대법원장과의 사전 교감을 암시했다. 이 이메일은 닷새 전 박재영 당시 형사7단독 판사가 야간집회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자 일부 판사들이 촛불 관련 재판을 중단한 것을 겨냥한 것이라는 소리가 나오면서 MB정부에 대한 과잉충성이 빚어낸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만약 이같은 사실이 계속해서 이슈화 되었다면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까지 이어질지도 모를 상황이었기에 어떡해서든 무마할
필요가 있었고 때마침 터져나온것이 장자연씨의 자살이라는 소식이었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에서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상호 기자는 "이제 공은 국가정보원이 가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이 자신들이 왜 개입을 했는지 밝혀야할 것"이라며 "국정원 직원이 근무하는 곳이 또 있는데 바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다. 따라서 국정원이나 청와대가 제대로 밝히지 않는다면 다음 주 2차보도를 통해 보다 진전된 내용을 보도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간혹 이런 얘기들을 하곤한다.
정치권에 문제가 있으면 연예계를 건드려 뉴스화 하면 무마될수 있다는. 다시말해 정치권에서 국민들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연예계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지금껏 이에 대해 확인된 바는 없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는 속담처럼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과잉대응일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 손바닥TV의 방송내용은 충격을 넘어선 경악에 가까운 것이었다. 제보자의 등장과 새로이 입수한 경찰조서의 내용은
그만큼 놀라운 것이었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중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어보인다. 경찰에서는 이와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국정원 또한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단지 이상호기자의 조사내용과 제보자의 증언뿐인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다 판단할수가 없는 것이다.
방송말미에 이상호 기자가 공언한 것처럼 만약 국정원이나 청와대가 밝히지 않는다면 2차보도를 통해 보다 진전된 내용을 보도하겠다는 말을 믿고 그때까지 기다려 보아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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