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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무한도전 공약 남발 속에 시작된 나름가수다가 일밤 나는가수다의 디스?

by 도일's 201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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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공약 남발 속에 시작된 나름가수다가 일밤 나는가수다의 디스?
나름가수다는 시작전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었다. 청중평가단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도 할 만큼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지난 24일 나름가수다가 공개되었다.
어떤모습일지 지켜보기전 지난 무한도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달력특집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최선을 다해 한명에게라도 더 많은 달력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 그렇게 달력특집이 끝나고 약속대로 1위를 한 사람에게 달력 1만부를 기증할수 있는 영광이 주어졌다.
거기에 더해 멤버들은 만약 자신이 1위를 할 경우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다. 처음 노홍철은 시계를 하나씩 이라는 공약을 내걸었고 이에 질세라 하하는 "요즘에 그 등산복 윗도리 800짜리," 그리고 유재석은 각 가정에 자판기(밴딩머신) 하나씩이라는 지킬수 없을것 같은 공약을 내건다.  
하지만 지켜보던 박명수가 지킬수 있는 것으로 다시한번 해보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N사 트레이닝복", 길이는 " 동남아 여행권 4박5일, 하하는 그대로 등산복 윗도리, 노홍철은 한강 조망권, 조식포함, 스위트룸으로 2박3일을, 유재석은 트레이닝복, 정준하는 식사대접 뷔페로라며 공약을 내건다.
그렇게 공약이 남발하는 가운데 유재석이 결과를 넘겨봤고 "어 결과가 다른데요."라고 말하는 순간 멤버들은 공항상태에 빠진다.

다만 정준하만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세계여행권 HD카메라, 페라리 자동차를 드리겠다며 공약을 남발한다.
하지만 1위가 발표된 순간 정준하는 얼음이 될수 밖에 없었다. 유재석이 결과가 다르다고 말한 이유는 3위와 4위일뿐 1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당황해 하는 정준하의 모습은 무모한 공약남발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정적인 대목이었다.^^ (700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돈이 었다는^^)

그리고 뒤이어 나름가수다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나름가수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나름가수다는 시작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았고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컸다. 그런 상황에서 공개된 나름가수다는 일단 성공적인 출발을 한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무한도전은 여러차례에 걸친 가요제등을 통해 수많은 노래를 선보였고 이번 나름가수다에서는 그동안 무한도전에서 공개했던 노래들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일단 시작은 놀람이었다. 처음 돌림판을 보고 얼마 안될 것이라 예상했던 노래의 수가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상당히 많은 것에 놀랄수밖에 없었다. 이는 가요제를 준비할 당시 한곡씩만 준비하던 것만을 보아온 탓에 가진 선입견이 작용한 탓일테다.
하지만 가요제특집만 해도 4회이상인점을 생각해 보니 그 노래의 수가 이해가 되었다. 이는 멤버들도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듯.처음 시작과 함께 자신들의 노래가 생각보다 많은 것에 놀라는 것에서 알수가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나름가수다는 일밤 나가수에서 볼수 있었던 돌림판을 이용한 선곡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시작된 돌림판 선택은 멤버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기피대상 1호인 정형돈의 노래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마성의 늪에 빠뜨렸던 정형돈의 노래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것임에는 분명해 보였다. 추첨결과 정형돈의 늪에 빠진 사람은 노홍철, 당황한 표정을 짓는 노홍철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안쓰러운 마음이 일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선곡을 한 박명수는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세번이나 재도전하는 웃지못할 해프닝을 벌이기도 한다. 박명수는 돌림판에서 길을 선택해 길의 노래를 불러야만 했다. 하지만 사랑은 이라는 노래를 알지 못하기에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며 요구했고 멤버들의 양해속에 다시 도전, 하지만 또다시 사랑은 이라는 노래가 나옴으로써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하지만 이것 마저 만족하지 못한 박명수가 재도전을 요구하기에 이르른다. 결국은 광대라는 노래를 선택하게 되면서 조금은 씁쓸하지만 나름가수다의 선곡은 끝이나고 한달이라는 준비기간이 주어지고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준비하려는 컨셉에 맞게 여러 작곡가들을 찾아가 자신들만의 무대를 만들려고 한다.



이런 무한도전 나름가수다가 단순히 웃음만을 주기위해 패러디를 선택한 것일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은 단순히 웃음만을 주기위한 결정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일밤 나는가수다에서 가장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이 준비과정과 중간평가 부분이다. 하지만 무한도전 나름가수다의 준비과정은 재밌다. 예를들어 신사동호랭이의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불안감을 느낀 유재석이 "나 멱살 잡을지도 몰라."라고 대답하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터져나온다. 하지만 이런 웃음은 무한도전이니까 가능한 것이지 나도가수다가 할수 있는 일은 아닐것이다.
그런데도 무한도전이 이런 선택을 한것은 자칫 비교가 될수도 있는 문제인데도 서스럼없이 꺼내들었다.
실제 기사를 보면 "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재미없는 준비과정도 코믹하게 살렸다."라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었다.
왜 이런 비교될 일을 했을까? 나도가수다를 깍아내리기 위해, 아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무한도전은 한달이라는 시간을 준비해 무대를 열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나는가수다가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반드시 보여주었어야 했던 부분, 출연가수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무대를 준비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보여줌으로써 나가수 출연자들이 아무런 노력도 없이 무대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달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이다.


이는 평소 나는 가수다의 팬인 무한도전 김태호PD의 성격을 보면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는 부분이다. 
최근에 논란이 되었던 나가수, 혹은 출연자들이 조금만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비난의 목소리에 대한 일종의 외침, 결과만 보지말고 과정 또한 보아달라고 말이다. 가수들이 한곡의 무대를 위해 얼마나 많은시간을 투자하고 있는지 알아달라는 부탁의 목소리인 것이다.
다음주 무한도전 나름가수다는 아마 그런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듯 하다. 멤버들이 어떤 준비과정을 거치고 어느정도의 노력을 기울였는지 보여줌으로써 무한도전뿐만 아니라 일밤 나는가수다에 대한 격려를 부탁한다는 그런 내용.....
조금은 억지스럽게 느껴지겠지만, 그것이 무한도전만의 방식이고 김태호pd가 나는가수다에 보내는 애정의 표현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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