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원더걸스 티아라,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난 프로의 모습이 아름다워...

 

 

소녀시대, 원더걸스, 티아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 그룹들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런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그리고 티아라는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먼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경우는 스스로는 원하지 않았지만 제3자라고 할수있는 인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게된다. 
그 논란을 일으킨 사람은 소녀시대의 프로듀서를 맡은 태디라일리이며, 논란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태디라일리는 세계3대 프로듀서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다. 
그런 인물이 프로듀서를 맡았으니 소녀시대의 미국에서의 성공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아보였고 태디라일리 역시도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는듯 자신의 트위터에 소녀시대는 미국무대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긴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그 다음글로 인해 원더걸스의 팬들로부터 분노를 싸게되는데, "원더걸스는 이미 망했다. 미국에서는 아무도 그녀들에게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글이 바로 그 중심에 있다. 

국내에서 소녀시대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원더걸스다. 하지만 미국무대에 먼저 도전한 것은 원더걸스이고 많은 성과를 얻어냈다.
소녀시대 또한 미국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 원더걸스이고 보니 태디라일리가 그녀들을 향해 조금은
지나친 발언을 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태디라일리는 즉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원더걸스 팬들의 마음은 쉽게 누그러
들지 않았다. 
이처럼 제 3자로 인해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는 원치않는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원더걸스는 이로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괜찮다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속마음까지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티아라 또한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방무대에서의 태도논란으로 불거진 그녀들의 논란은 모세의 인사도 안하는 걸그룹까지 이어져 많은 곤혹을 치뤘다. 효민이 직접나서 해명까지 했지만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런 그녀들이 지난 18일 방송된 뮤직뱅크 무대에 함께 올랐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는 1,2위를 다투었고, 티아라는 엠카에서 컴백무대에 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먼저 티아라는 cry cry라는 곡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불러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처음 도입부를 발라드로 부른 그녀들이 잠시후 같은 노래를 전혀 다른 느낌을 지닌 빠른 비트로 노래하면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왔는지를 느낄수 있도록 만들었다. 논란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녀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듯한 모습이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원더걸스는 be my baby란 곡으로 여성미와 귀여움을 물씬 풍기는 무대를 연출했다. 다음에 이어진 이승기의 '친구잖아' 이후 소녀시대가 등장해 the boys를 선보였다. 소녀시대의 강한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무대로 끝을 맺은 지난 뮤직뱅크는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그리고 티아라의 무대가 분명 강한 인상을 남긴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눈여겨 보아야 할것은
그녀들의 마음가짐이다.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그녀들은 그런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티아라가 논란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엿볼수 있었고 또한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는 자칫 껄끄러울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 소녀시대가 1위를 차지한 순간에는 원더걸스의 선예가 소녀시대의 티파니등과 포옹까지 하며 그녀들을 축하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물론 원더걸스가 전현무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소녀시대와 노래방에 같이 가기로 했다는 말처럼 개인적인 친분관계로 인해 축하해
준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경쟁관계인 두 걸그룹이다. 그런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친근함을 보여준 그녀들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다.
이런 그녀들의 프로다운 모습들이 지금의 그녀들을 잊게 만들었고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까지 인정받게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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