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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슈퍼스타K3 울랄라세션 vs 버스커버스커 그들이 있어 행복했지만 아쉬울수 밖에 없었던 파이널.

by 도일's 201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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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예선을 거치고 파이널 무대에 오른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
새로운 미션이 주어질때마다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던 두팀간의 대결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을 것이다.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감동을 안겨줄까? 또 어떤 모습으로 흥겨움을 안겨줄까?라는 기대감으로 지켜보게 만든 것이다.


슈퍼스타K3 파이널 무대는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한팀당 두곡씩의 노래를 준비해 경연을 펼쳤다.
이는 두팀만의 경연하는 무대인지라 각 팀마다 한곡씩 단 두곡만으로 한시간이 넘는 긴 시간을 커버하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어쩔수 없이 선택된 진행방식이다. 
먼저 버스커버스커는 자유곡으로 이수영의 "아이빌리브"와 작곡가 신곡으로 김도훈의 '서울사람들'이라는 노래로 미션을 수행했고
울랄라세션은 자유곡으로 이소라의 '난 행복해'와 작곡가 신곡으로 박근태의 '너와함께'라는 곡으로 파이널 무대에 임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아이빌리브와 서울사람들 이라는 곡을 자신들의 팀 분위기에 맞게 편곡해 흥겹고 리드미컬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서울사람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곡으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 직접 작사한 곡이기도 하다.
그리고 울랄라세션은 이소라의 난행복해에서는 감성적인 화음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너와함께라는 곡을 할때는
울랄라 특유의 퍼포먼스로 역시 울랄라세션이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만들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곡을 완벽히 소화해낸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무대가 지금껏 보여줬던 다른 무대보다 뛰어났냐고 묻는다면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파이널무대라는 기대감속에 지켜본 것인만큼 기대감 또한 큰것이 사실이었고 그 기대에 살짝 못미치는 무대였기에 느껴지는
감정일수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지금껏 보여줬던 두팀의 뛰어난 실력을 설명할길이 없다.
이는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고 그렇게 찾아낸 문제점은 슈퍼스타k3 파이널
무대의 진행방식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글 서두에 언급했듯이 파이널무대는 팀당 두곡씩의 미션곡을 수행하게 된다. 두팀간의 대결인지라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그로인해 지금껏 일주일에 한곡씩 준비해오던 것 보다 더 힘든 과정을 거치게 된것이다.
노래 한곡당 준비할수 있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됨으로써 지금까지의 무대보다 완성도는 떨어질수 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기대치보다 낮은 결과가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은 가수들이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와 컴백무대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노래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새로운 노래를 만들고 노래가 만들어지면 어떤 컨셉으로 진행할것인지 회의를 하고 노래에 맞는 안무등을 만들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피땀흘려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긴 시간 피땀흘려 준비한다 해도 시청자들이 외면한다면 그대로 사장되거나 후속곡으로 무대를 이어가게 된다.
이처럼 가수들은 자신의 컴백무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오랜시간의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슈퍼스타K3의 출연자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컴백무대를 갖는다. 물론 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이미 널리 알려진 곡이기도 하고
단 한곡만 준비하면 된다는 점은 많은 곡들을 준비해야 하는 다른 가수들보다는 수월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고 긴 시간이 아니라는 점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미 알려진 곡이라 할지라도 자신들의 분위기에 맞게 편곡하고 또 그노래에 맞게 안무와 연주등을 준비하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었을테고 그런 상황에서 한곡이 아닌 두곡을 준비한다는 것은 그 누구라해도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슈퍼스타K3가 지금과 같은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반드시 해결해야한다.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던 슈스케 무대가 파이널만 되면 오히려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분명 좋은 현상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준결승전에서 보여줬던 손발 오글거리는 시상식을 결승전 무대로 옮기거나 그도 아니라면 일주일이 아닌 최소 2주일 이상의 시간을 미션 준비에 투자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끝으로 지금껏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이미 그들에겐 승자와 패자따윈 존재하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앞으로 더 넓고 더 좋은 무대에서 더욱 밝아진 모습으로 볼수있기를 기대하며 그들의 화이팅을 기원해본다. 그동안 고마웠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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