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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전광렬, 치밀한 음모의 시작. 끝판왕의 진면목을 보여줘.

by 도일's 201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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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태(안재욱 분)와 이정혜(남상미 분)가 결혼을 코앞에 두었다.

그동안 수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 떨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두사람이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마침내 결혼을 약속하게 된 것이다.

영화촬영장에 모인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앞서 말한 신문보도 내용이 사실이라 말하고 박수쳐주는 그 사람들로인해 행복감에 젖는다.

비록 그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는 차수혁(이필모 분)때문에 다소 불편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그도 잠시 두사람은 이제 결실을 맺게되었다는 사실에 그런 불편한 마음은 잊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낸다.

이렇게 두사람이 사랑에 취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두사람에게는 그 시간이 고통의 시간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유채영(손담비 분), 차수혁(이필모 분) 이 두사람은 서로가 사랑했던 아니 지금도 사랑하는 기태와 정혜의 결혼소식을 듣는 것이 가장 힘들고 슬픈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 잠시나마 고통을 잊으려고 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두사람이 모두 똑같은 마음은 아니다. 괴롭고 힘든 것은 서로 똑같지만 차수혁은 아직 포기하지 않은채 두사람의 사이를 갈라놓고 이정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마음을 버리지 못했고 또다른 한사람 유채영은 이쯤에서 두사람의 사랑을 인정해 주는것이 진짜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죽도록 사랑하니 포기할수 없다는 마음과 그만큼 사랑하기때문에 그사람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랑을 이루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사랑이라 여기는 마음. 개인적으로 두사람의 이런 마음이 모두 이해가 된다. 하지만 어느것이 옳은 것인지는 판단할수가 없다. 그런 판단을 내릴수 있는 것은 오직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 혹은 처해본 사람만이 할수 있는 것이니까?

 

 

이렇듯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고통의 시간으로 다가온 강기태(안재욱 분)와 이정혜(남상미 분)의 결혼소식은 아직은 그 결과를 예측할수가 없다. 두사람의 앞에 또다른 난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정혜의 아버지, 이현수(독고영재 분)

강기태와 김풍길과는 악연으로 엮여진 이현수(독고영재 분)의 등장은 그만큼 큰 사건이고 두사람이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으로 다가온다.

이 이현수라는 사람은 기태와는 참 묘한 인연인듯 하다. 물론 악연이 대부분이지만, 그 악연으로 인해 김풍길과 인연을 맺고 한국으로 돌아와 재기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강기태가 이현수라는 사람과의 악연이 없었더라면 어쩌면 김풍길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를 일이고 또한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한채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허송세월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연은 악연, 결국 그 악연은 강기태의 앞길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 걸림돌이라는 것이 비단 이정혜와의 결혼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게 된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강기태의 인생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자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거리인 장철환, 이 장철환과 이현수가 함께하게 된다면 어쩌면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지도 모를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철환은 이미 그 준비에 들어갔다.

양태성의 배신으로부터 시작된 장철환의 음모는 일단 강기태의 손발을 묶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강기태에게 있어 가장 큰 재산이라고 할수 있는 사람들.(왠지 더킹이 생각난다는..^^;)

그중에서도 먼저 조태수(김뢰하 분), 강기태의 친구이자 보디가드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이 조태수를 강기태에게서 멀어지게 만드는 계획을 세운 장철환은 슬롯머신 사업이라는 미끼를 이용해 그를 유혹한다. 조태수 혼자였다면 장철환의 이런 음모에 말려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거느리고 있는 조직원들을 먹여살려야만 하는 조태수의 입장에서는 장철환의 이런 유혹을 이겨내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이런 마음이 그가 유혹에 넘어가도록 만들었고 그렇게 강기태와의 사이에 틈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두번째 목표는 김풍길(백일섭 분).

강기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김풍길은 알다시피 일본에서 슬롯머신 사업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인물이다. 그런 인물이 일본에서의 사업을 접고 한국으로 들어와 살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막대한 재산을 일부 가지고 들어와 양다들로 여기는 기태의 사업에 보탬을 주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장철환 또한 이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세운 계획이 김풍길이 한국으로 들여온 재산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 김풍길이 강기태를 아끼는 마음을 이용하여 그를 압박한 작전이 성공하면서 두사람은 동업을 하기로 했지만, 이 모든 것이 그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장철환의 음모인 것이다.

장철환이 이렇듯 김풍길과의 동업,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슬롯머신 사업을 포기하고 그의 돈을 가로채기로 결심한 이면에는 김풍길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그사람은 당연히 이정혜의 아버지 이현수다.

만약 장철환이 김풍길의 재산을 가로챌수만 있다면 두가지 이득을 얻을수 있다. 첫번째는 당연히 돈이다. 장철환이 아무리 이현수와 동업을 할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차지했다하더라도 거기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을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일, 그런 그에게 김풍길의 재산은 충분히 먹음직스러운 먹잇감일 것이다. 거기에 더해 강기태의 든든한 버팀목까지 흔들수 있으니 장철환으로서는 손해볼것이 전혀 없는 장사인 것이다.  이런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었기에 장철환(전광렬 분)은 자신의 야욕을 드러낸 것이다. 진정 끝판왕이라 불려도 좋을 만큼 악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철환의 마지막 음모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과연 강기태(안재욱 분)는 끝판왕 장철환(전광렬 분)의 이런 치밀한 음모에서 어떻게 빠져나올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수 없을듯하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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