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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남상미, 단아한 웃음뒤에 감춰진 반전, 요염하기 까지해.

by 도일's 201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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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졌다, 이정혜(남상미 분)가 달라졌다.

 

지금까지 답답하고 연약하기만 하던 이정혜가 언제 그런적이 있었느냐는 듯, 전혀다른 모습 그리고 지금껏 볼수 없었던 요염한 모습으로의 변화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강기태(안재욱 분)와 차수혁(이필모 분)을 무너뜨리기 위한 장철환(전광렬 분)의 계략으로 정혜가 정장군과 독대를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이번주까지 그런 상황이 이어졌다. 자칫 강기태와 차수혁 그리고 이정혜 이 세사람 모두에게 뼈아픈 상처가 될뻔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장철환 역시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녀를 정장군과 독대하도록 만든 것일테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밖, 만약 장철환이 그자리에 있었다면 정혜의 입을 막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묘한 상황이 벌어진다.

지난번 빛나라 기획 소속 연예인들이 국보위 만찬에 초대되었을 당시, 이정혜가 자신에게 영화인에 대한 현실을 이야기해준 이후 호감을 가지고 있던 정장군은 그녀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개인적으로 어려운 문제는 없느냐고 묻는다. 정혜는 그런 정장군의 질문에 "아직도 여배우를 술집 여자로 아는 정치인이 있다. 예전 청와대의 높으신 분이 저한테 추잡하게 탐욕을 드러낸 적이 있었어요....." 라고 말한다.

이에 정장군은 도대체 그게 누구냐고 되묻고 이정혜는 못이기는 척 장철환실장이었다고 말한다.

정장군은 이야기를 들은이후  그녀에게 다시는 그런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까지 말한다. 모르긴 몰라도 이 일을 계기로 장철환의 채홍사역활은 끝을 맺을 것이다. 또한 이정혜의 이런 대담한 도발은 자신의 위기를 스스로 넘긴 것이기도 하다.

그녀가 정장군과 독대를 시작하면서 내뱉은 말 여배우를 술집여자로 아는 정치인이 있다라는 말을 하므로써 만약 정장군이 자신의 몸을 탐한다면 그 또한 그런 정치인이 된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이정혜와 강기태의 결혼 약속, 이어질것 같지 않은 슬픈인연..

 

이정혜의 이런 현명한 모습은 이전까지는 찾아볼수가 없는 것이었다. 빛과 그림자의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탑배우로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였을때에만 해도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의 모습에서 예전에 볼수 없었던 당당함이 생겨났고 강기태와의 사랑을 다시 확인한 이후에 드디어 그녀의 당당함이 그리고 현명함이 빛을 발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런 그녀의 변화는 차수혁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자신과 정장군의 독대사실을 알고 찾아온 차수혁에게 자신은 보호받기 위해 기태에게 간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옆자리가 원래 자신의 자리였기에 돌아간 것 뿐이라고 말하고. 또한 누구의 도움없이도 날 지킬수 있다며 지켜주겠다느니, 보호해 주겠다느니 하는 말은 하지 말라고 말한다. 지금껏 수혁에게 연민을 느끼며 그의 곁을 지켜오던 그녀가 그 마음을 접고 자신의 하나뿐인 연인 강기태에게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런 결정때문인지 지난 방송에서 정혜와 기태 두사람은 결혼을 약속한다. 기태가 정혜 모르게 신문사에 결혼사실을 발표한 사실에 놀란 정혜지만 기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면서 그렇게 두사람은 하나가 되기로 약속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 두사람의 사랑은 쉽게 맺어질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차수혁과 유채영의 아픔은 뒤로 하더라도 이정혜의 아버지, 드디어 등장하는 그녀의 아버지와 강기태의 사이에 알수없는 악연의 고리가 이어져 있다는 사실이 흘러 나왔기 때문이다. 이 두사람의 험난한 사랑의 결말은 이런 이유들 때문에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서서히 다가오는 장철환의 몰락.

 

한편 이정혜의 말이 시발점이 되어 정장군이 가지기 시작한 장철환에 대한 불신이 차수혁의 음모로 최고조에 달한다.

차수혁은 정장군이 장철환에게 맡긴 정치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그가 사기를 치고 있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흘려 그로 하여금 장철환을 멀리하도록 만들려고 한다.

정장군 역시 차수혁의 말을 믿고 장철환을 압박하는 상황까지 이어지니, 앞으로 그의 몰락이 멀지 않았음을 느낄수 있었다.

차수혁이 이런 실질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는 사이 이정혜의 일로 불만을 가지고 있던 또 한사람 강기태는 장철환을 직접 찾아가 그의 얼굴에 통쾌한 한방을 날린다. 지금껏 당하기만 하던 강기태의 이런 통쾌한 한방은 보는 이의 속을 뻥 뚫어주는 묘한 후련함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이제 빛과 그림자도 그 종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이야기들을 펼쳐 놓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빛과 그림자가 이제 마지막을 준비하며 끝을 맺으려 하는 것이다. 또한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주요 출연 배우들의 열연은 마지막순간까지도 계속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빛과 그림자가 월화드라마 최강자로 군림할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며 시청자들이 빠져들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힘일 것이다. 앞으로 얼마가 되었던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을 배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오늘밤 방송될 빛과 그림자를 기다려 본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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