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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안재욱, 살아남는자가 이기는 거다. 최후의 승자는?

by 도일's 201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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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살아남는자가 이기는 거다, 최후의 승자는?

 

 

 

 

 

 

 

정혜(남상미 분)와 차수혁(이필모 분) 사이의 비밀을 알게된 기태(안재욱 분)는 정혜가 자신때문에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한것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마음이 아픕니다. 자신이 조금만 더 일찍 돌아왔더라면, 아니 자신에게 조금만 더 큰 힘이 있었더라면, 정혜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인것처럼 느껴질 뿐인 것입니다. 

하지만 기태가 그 사실을 알았다고 해서 상황이 변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아니 오히려 악화될지도 모를 일이지요. 정혜와 기태 두사람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한번 확인한 것으로 만족할런지도 모르지만, 이런 두사람의 애틋한 모습을 가만히 두고볼 차수혁이 아니기 때문이니 말입니다.

차수혁은 모든 일에 완벽하게 대처하며 지금의 자리에 올랐지만, 단 한가지 강기태와 관련된 일에는 지나칠 정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입니다.

 

예전에는 기태의 아버지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때문이었지만 지금은 이정혜,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이정혜의 마음속에 있는 남자가 강기태이기 때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차수혁의 흔들림은 분명 기태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지만,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차수혁의 이런 흔들림이 단순한 흔들림에서 끝날것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송중간 차수혁이 정치자금을 모으기 위해 김풍길회장을 만나는 장면에서 김풍길 회장과 함께 들어오는 기태를 본 이후에 보여준 흥분한 모습들은 이미 단순한 흔들림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오히려 광기에 가까운 집착이라는 표현이 옳을 정도의 모습이었으니까요.

이런 광기어린 모습의 차수혁이 마지막 순간 정말 모진 마음을 먹는다면, 비극적인 결말,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결말만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지난 방송에서 정혜가 기태를 대신해 칼에 맞은 것처럼, 또다시 누군가가 기태를 대신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을지도 모를일이기에 말입니다.

이정혜(남상미 분)을 사이에 둔 강기태와 차수혁의 대결이 부디 비극만은 아니기를 바랄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한편 기태(안재욱 분)는 위험한 동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철천지 원수로 여겼던 장철환(전광렬 분)과 본격적으로 한배를 타기로 한것인데요. 기태와 장철환은 서로를 이용하고 또 한편으로는 차수혁이라는 강력한 적을 상대하기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기태는 한가지 조건을 내겁니다. 서로 손을 잡는대신 자신이 조명국과 차수혁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상관하지 말라는,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차수혁등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장철환에게도 불똥이 튈지도 모르니 그것을 감수하라는 제안을 말입니다.

장철환은 그런 기태의 말에 심각한 고민에 빠지지만, 눈앞에 있는 먹이감이 너무 먹음직스럽기에 강기태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기태는 어쩌면 장철환이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모든것이 자신이 계획한 일의 일부이니까요. 처음 조명국에게 합작영화를 미끼로 장철환의 비자금을 사용하게 만든 것이 장철환과 차수혁, 조명국을 갈라놓기 위한 사전작업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장철환에게 빠징코사업이라는 탐스러운 먹잇감을 던져 놓은 상황, 장철환은 이미 강기태와 손을 잡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장철환은 의심은 하면서도 기태와 손을 잡은 것이죠.

 

 

이렇듯 빛과 그림자의 마지막은 차수혁과 강기태, 장철환과 차수혁, 강기태와 장철환이라는 서로 물고 물리는 수싸움으로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수싸움의 승리자가 누가될 것인지는 아직 더 지켜보아야만 할것입니다.

다만 이 세사람중 강기태가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장철환은 빠징코라는 미끼로 그리고 차수혁은 정치자금이라는 미끼로 자신이 원하는 전장에 끌여들였기 때문입니다.

방송중에 장철환이 기태와 손을 잡으며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가 손을 잡기에는 지난날의 악연이 너무 깊고 크지만 중요한건 살아남는 거지, 뭐 이런 말도 있지않나, 살아남는 것이 이기는 거다."라고 말입니다.

이들의 마지막싸움은 장철환의 말처럼 끝까지 살아남는자가 이기는 그런 싸움입니다. 앞으로 이들이 펼쳐질 싸움은 말그대로 혼전, 그중에서 과연 누가 살아남고 누가 죽을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듯 하고 부디 비극적인 결말은 아니기를 바랄뿐입니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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