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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더킹 투하츠 은시경, 건축학개론의 연애고수 납득이의 숨겨진 진실은? 경악 그 자체

by 도일's 201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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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은시경, 건축학개론의 연애고수 납득이의 숨겨진 실체? 납득이는 연예고수가 아니었다.  

 

 

 

 

 

양서연.. 양서연.. 이름 괜찮네. 획수도 좋고.. 일단 소주한병을 사 그리고 걔네 집앞에 가는거야. 가서 소주병을 병나발로 딱 불고 전화를 해.. 받잖아? 그럼 잠깐만 나와 하고 그냥 끊어 딱..

그냥 끊어. 그럼 사람들은 굉장히 궁금해지게 되있어. 갑자기 왜? 뭐 이러면서 나오게 돼 있다고. 근데 너한테서 술냄새가 팍 나잖아! 어떨것 같냐. 어떨것 같애. 일단은 쫀다고 납득이 안가잖아 납득이. 갑자기 찾아와서 술냄새?

그럼 딱 다가가 그럼 걔가 처음에 무서우니까 뒤로 슬슬 물러나게돼. 그리고 뒤에 벽에 부딪히게 돼있어 그럼 니가 오른손으로 벽을 딱쳐

그럼걔가 완전히 쫄아가지고 왜그래?........... 그때 기습적으로...... 아무말도 하지말고 돌아가 뒷모습이 컨셉이야. 왠지 쓸쓸해 보이는....

왜? 너무 함축적이야? 오케이 그럼 딱 이 한마디만해. 널 갖고 싶어 나랑 같이 살자....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승민(이제훈 분)이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자 친구인 납득이가 그녀를 유혹하는 방법이라며 전해준 말들이다.

납득이의 이 말을 들으면 정말 연예고수의 냄새가 풀풀 풍긴다. 하지만 실제 납득이는 어떨까?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납득이에 대해 이렇게 얘기할 것이다.  납득이 저친구 연예를 소설로 배웠다. 혹은 말로만 연애박사인척하는 쑥맥이다. 등등... 영화속에서 납득이는 수많은 명언들을 남기면서 이제훈에게 도움을 주지만 결국엔 자신도 연예한번 제대로 못해본 쑥맥일 확률이 상당히 높은 인물이다.

연애박사라기 보다는 더킹의 은시경에 가깝다고나 할까? 겉모습과 말투는 그럴싸 하지만, 믿음이 가지않는 연애방법들은 왠지 납득이가 은시경처럼 연애한번 해보지 못한 쑥맥으로 느껴지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더킹속에서 은시경은 원칙주의자다,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프로지만, 연애에는 서툰 인물이 바로 은시경이다.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자 진지한 모습으로 주먹을 불끈쥐는 등,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드는 그런 융통성 제로의 인물인 것이다. 그런 인물이 연예에 능할리 없다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특히 지난방송에서 은시경은 이윤지의 장난기 가득한 말에 당황하며 어찌할바 모르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이 쑥맥임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낮에 무서운 일을 당한 이재신(이윤지 분)이 몸을 추스리고 두사람만 남게 되자, 은시경이 침대로 옮겨드릴까요. 라고 말을 꺼내지만, 이재신의 "어떻게, 아깐 허락도 없이 잘도 안더라.. "라는 장난기 가득한 말에 몸둘바를 모르며 근위대 조항 3조 2항을 보면...이라는 말로 대꾸를 한다.

자신이 침대로 옮겨주겠다고 했지만, 막상 이재신이 옮겨라고 말하자, 은시경은 어찌할바를 모르고 그녀의 주의를 맴돌뿐 그녀의 몸을 만질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오죽 답답했으면 이재신 스스로가 왼손은 목뒤에 오른손은 이렇게 다리밑에 넣으면 되잖아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줘야 했겠는가? 그렇게 안긴상태에서 이윤지가 날린 결정적인 한마디는 은시경을 거의 패닉상태로 몰아넣는다.

야릇한 눈빛을 보내며 "왜 날 못봐.... 응큼한 생각했어.."라고 말해 버린 것이다. 물론 이재신 또한 은시경을 놀린 댓가를 받기는 했다.

침대에 내동댕이 쳐지는 댓가를 말이다.

이런 두사람의 달달한 모습은 앞으로도 더킹에 자주 등장할듯 하다. 하지만 이재하와 김항아 커플처럼, 이두사람도 결코 순탄치 않은 러브라인을 이어갈듯하다. 존메이어 아니 김봉구가 없어지기 전에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요즘 조정석이라는 배우를 상당히 좋아하게 되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연애에 관련된 명대사를 줄줄 읊어대는 납득이의 능청스러운 모습, 그리고 더킹에서 이재하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또한 위에서 말한 이재신과의 달달한 러브라인을 보여주는 것 까지.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모습들을 접하게 해준 조정석의 매력에 빠져들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직 영화 건축학 개론을 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한번 보시기를 권해 드린다. 수지와 엄태웅, 이제훈,한가인까지 주요배우들이 상당히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며 또하나 더킹속 순진남 은시경과 영화속 연애고수 납득이를 비교해서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요즘 수목요일만 되면 더킹이 오늘은 또 어떤이야기를 꺼내들까 하는 궁금증때문에 방송되는 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어제도 이런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항아와 관련된 기사를 묻어버리기 위해 일주일뒤에 연예계 도박관련 뉴스를 터트리겠다는 은규태의 말이 바로 그 것이다. 실제로도 정치적인 이슈가 생길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연예계관련 폭탄뉴스들이 단순히 생겨난 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블랙코미디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달달한 로코까지 포함하는 더킹의 매력에 빠지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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