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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손담비의 기습키스, 설레는 마음보다 안타까움이 더 큰 이유.

by 도일's 201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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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손담비의 기습키스, 설레이는 마음보다 안타까움이  더 큰 이유.

 

 

빛과 그림자는 제목 그대로 밝음과 그 이면에 숨겨진 어두움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예계라는 가장 화려한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암투와 시련을 견뎌내야 하는 주인공 강기태(안재욱)를 중심으로 출연배우들이 어떤이는 빛으로 어떤이는 그림자로서 그들 개개인의 이해관계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것이다. 이런 빛과 그림자에 변화가 찾아왔다.

흔히 말하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강기태가 장철환과 손을 잡을 뜻을 내비친 것이다.
지금까지 강기태(안재욱 분)와 장철환(전광렬 분)은 절대 섞일수 없는 물과 기름과 같은 사이였다.

강기태(안재욱)가 빛, 즉 선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면, 장철환(전광렬 분)은 어둠, 악을 대표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두 사람의 대립이 2막까지의 주된 흐름을 이끌어 오면서 긴장감을 높였다면 3막에 접어듬과 동시에 차수혁(이필모 분)을 내세워 강기태와 대립관계를 유지하면서 그 긴장감을 높여가고 있다.

이렇듯 차수혁이라는 막강한 힘을 가진 공통의 적을 사이에 두고 강기태와 장철환은 필요에 의해 손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다. 서로를 이용하려는 속마음을 숨긴채..... 과연 강기태와 장철환 서로를 이용하려고 마음먹은 두사람중 최후에 웃을수 있는 사람은 누가 될지 좀더 지켜보아야 할듯하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유채영과 강기태 사이에도 조그마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유채영은 자신의 클럽에서 강기태때문에 얻어진 쓸쓸한 마음을 달래려 홀로 남아 피아노를 치며 그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 때마침 그곳을 방문한 강기태가 왜 혼자 청승맞게 이러고 있는 거냐, 술친구가 되줄테니 같이 술이나 한잔하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유채영(손담비 분)은 기태의 이런 말을 들으면서 오히려 더 큰 쓸쓸함을 느낀다. "술친구 하잔 말이 되게 쓸쓸하게 들리는거 알아요.애써 나하고 거리를 두려는 기태씨 마음 같아요."라며 말이다.

 

이런 채영(손담비 분)을 보며 미안함을 느낀 기태가 이유를 설명하려고 하는 순간, 유채영(손담비 분)의 기습키스가 이어졌고 기태는 피하지 않은채 잠시 달콤한 장면을 연출한다. 유채영은 지금껏 자신의 유혹에 꿈적도 않던 기태가 순순히 키스를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자신에게 마음을 연 것이라 생각하며 행복감에 젖는다. 하지만 이도 잠시 더이상의 행동은 기태의 '뒷감당 안될테니까 거기까진 않하는게 좋을 거다.'라는 말로 인해 더 이어지지 못한다.

여기에서 한가지 기태의 이 말은 지금의 유채영(손담비 분)과 자신의 관계를 명확히 한 장면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태는 아무리 외롭고 힘들어도 어느 정도의 한계를 정하고 그 선을 넘지 않는 관계, 사업의 파트너로서 그리고 친구로서만 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채영의 입장에서는 이런 기태의 태도때문에 더 큰 혼란, 아니 더 깊은 상처를 입을지도 모른다. 지독히도 사랑하지만, 상대가 받아들여주지 않는 외사랑의 아픔을 지금껏 수도없이 느껴왔을 그녀이기에 말이다.

그리고 또 한사람 이런 두사람의 키스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이정혜(남상미 분) 또한 마찬가지, 자신이 기태에게 돌아갈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끝내 기태를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그녀에게 이 두사람의 키스장면은 유채영의 외로움에 못지 않은 안타까움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닌척 행동하지만 기태가 위험에 처하자 괴한의 칼을 자신의 몸으로 막을 정도로 기태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서로 엇갈리기만 하는 세사람, 강기태(안재욱 분),이정혜(남상미 분), 유채영(손담비 분)의 사랑은 과연 어떤식으로 결말지어질까?

분명한 것은 그렇게 행복한 모습의 결말은 아닐지도 모르고 그런 사실때문에 더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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