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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민폐녀 남상미와 차도녀 손담비, 너무 비교돼.

by 도일's 201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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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남상미와 손담비 너무 비교되는 모습, 4년이란 시간의 결과인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참 많은 것이 변했다. 등장인물들의 성향이 그렇고 그들이 처한 상황 또한 마찬가지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인물은 단연 강기태(안재욱 분)이다. 당시에만 해도 꼴통이라고 불리며 무모한 행동들을 곧잘하곤 했던 강기태였다. 다행히 그의 무모한 추진력은 주변사람들의 도움과 잇달은 행운으로 인해 순조롭게 풀려 한동안은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말 그대로 누군가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만큼까지 성공할수는 없었을 것이다. 비록 결말은 좋지 않았지만 말이다.

하지만 4년이란 시간은 강기태를 확실히 변모시켰다. 일본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강기태(안재욱 분)가 선보이는 지금의 모습은 누군가의 말처럼 소름끼칠 정도의 변화라고 할 만하다.

특히 치밀함. 자신의 복수 대상인 인물들 중 조명국을 첫번째 타깃으로 잡고 그를 몰락시켜가는 과정에서 선보인 그 치밀함은 강기태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무모함을 버리고 치밀함으로 무장한채 빛과 그림자속으로 돌아와 그토록 숙원했던 순양극작을 되찾은 강기태(안재욱 분)가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듯 하다.

 

 

 

그리고 강기태(안재욱 분)만큼이나 큰 변화를 보인 인물들이 있다. 바로 빛과 그림자의 두여인, 한때 강기태를 사이에 두고 라이벌관계를 형성했던 이정혜(남상미 분)와 유채영(손담비 분)이 바로 그녀들이다. 

이전에도 이 두사람을 비교하며 포스팅한 적이 있었다.그때 포스팅 제목이 답답한 남상미와 집착하는 손담비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때만 해도 가진것은 없어도 강기태를 향한 마음만은 누구보다 확고했던 이정혜와 모든 것을 가졌지만 단 하나 강기태만은 갖지못한 유채영이었다. 하지만 4년이라는 그녀들에게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먼저 이정혜(남상미 분), 그녀는 그때의 무명 연기자에서 벗어나 지금은 영화계의 톱스타가 되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성원이 만든 영화 복수혈투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녀가 지금은 최고의 스타가 되어 수많은 혜택을 누리고 풍족한 생활을 영위해 가고 있다.

가진것 없던 이정혜가 지금은 많은 것을 가지고 또 그것을 누리며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격 또한 마찬가지 그녀가 얻은 인기만큼이나 큰 변화를 보인다. 순진하고 착하고 순종적인 모습뿐이었던 4년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영화촬영현장에서 이런 상태로는 촬영을 못하겠다며, 그 자리를 떠나 버리기도 하고 장철환을 볼때면 두려움에 떨기 바빴던 그녀가 지금은 고개를 꼿꼿이 세운채 장철환을 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이런 변화가 싫지 않다. 어느 블로거분의 말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스런 행동을 하기도 했지만 차도녀에 가까운 느낌, 예전의 답답한 느낌보다는 지금의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유채영(손담비 분)은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연예계를 은퇴하다시피 한 상태이고, 정확히 무슨 일인지는 알수없지만 로비스트가 아닐까 추측되는 일을 하며 강기태를 옆에서 돕고 있다.

성격 또한 많은 변화를 보여 예전보다 훨씬 부드러워 진 듯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넓은 세상으로 나가 많은 것을 보고 또 많은 것을 들은 영향 탓일까? 훨씬 어른스러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유채영은 분명 4년전 그때 집착을 보이던 모습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고 어떨때엔 마치 4년전의 이정혜(남상미 분)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강기태에게만은 순종적인 모습을 보인다. 예전의 차도녀였던 이미지에 한남자만을 바라보는 순종적인 느낌이 더해진 그녀의 모습도 결코 나쁘지 않았다.

 

 

 

이런 두사람의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라 자신들이 사랑했던 강기태에 대한 마음도 확연히 달라진 상태다.

유채영(손담비 분)은 집착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강기태를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졌다. 궁정동 연회에서 권력자의 마음을 얻고 그 힘을 이용해 강기태를 도와주며 그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기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바뀐 성격만큼이나 기태를 향안 마음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꼭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니다, 때로는 바라만 보아도 행복할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그녀의 말에서 집착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정혜는 여전히 강기태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기태의 앞에서 예전에 그런 사람을 앓았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잊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지만 속마음까지 그런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지만 예전과 같은 마음은 아닐 것이다.

이는 그녀의 주변에 있는 또다른 남자 차수혁(이필모 분) 때문에 생긴 변화이기도 하다. 분명 정혜와 수혁은 계약때문에 지금껏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수혁은 여전히 정혜를 좋아하지만, 정혜는 여전히 모든 마음을 열지 않았지만 4년이라는 시간동안 차수혁이 보여주었을 헌신적인 사랑에 정혜는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듯 했다. 그런 이유때문에 기태를 향한 마음에도 변화가 생길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이러니 한것은 이 두여인, 항상 극과 극을 달리는 이정혜와 유채영이 강기태와 맺어질 가능성이 별로 높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바램은 강기태(안재욱 분)와 유채영(손담비 분)이 연결되었으면 했지만 송미진 사장(이휘향 분)의 조카인 미현(김규리 분)을 본순간 정혜와 채영은 강기태와는 맺어질수 없는 사이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는 드라마외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지금 이시점에 새로운 여인, 김규리를 등장시킨 이유가 강기태외에는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긴 지금에 와서는 이들중 어떤 사람과 연결된다해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 지금껏 전출연자들이 보여준 연기력만으로도 이미 빛과 그림자를 본 그 이상의 것을 얻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빛과 그림자의 방송시간이 그래서 더 기다려지는 것이 이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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