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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더킹 투하츠 이승기, 반격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없는 절규. 눈물났던 한 장면.

by 도일's 201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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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이승기, 가벼움을 날려버린 진중한 눈물, 반격의 시작.

 

 

한 남자가 죽었다. 익숙해질때까지, 재하 정신 차릴때까지, 내뒤에 숨어서 지내보면 어때요라고 말하던 자상한 남자가 죽었다.

나 이래봬도 왕이거든요. 힘세요. 방패로 딱이에요.라고 말하던 따뜻한 남자가 죽었다.

비서실장 은규태(이순재 분)의 치명적인 실수때문에 이재강이 죽은 것이다. 아마도 그조차도 그런 죽음을 예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아니 죽음이 목전인 상황에서도 알아채지 못했다. 그만큼 존메이어가 준비한 함정은 치밀한 것이었고 은규태의 실수가 뼈아픈 것이다.

거기에 더해 때마침 그곳을 방문했던 이재신(이윤지 분)마저 납치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림으로써 생명을 연장할수 있었다. 비록 반신불수에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리긴 했지만 말이다.

 

 

왕이 죽고 이재신이 반신불수가 되고 헌데도 진실을 알고 있는 은규태는 진실을 감춘채 이재하(이승기 분)를 속인다. 단순히 자신의 실수를 감추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서 알수없는 불길함이 스며 들었다.

은규태의 이런 배신은 이재하에게 있어 가장 치명적인 독이다. 왕실에 얽힌 모든 일을 알고 있고 더 나아가 이재하에게 전해지는 모든 것을 알수 있는 은규태이기에 그만큼 위험하다. 예고편에서 드러났듯이 그가 마음먹고 일을 꾸민다면 이재하로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이재하가 처해 있는 상황은 그야말로 사면초가 누구를 믿어야할지조차 알수 없는 최악이라고 할수있다. 그가 지금껏 보여주었던 가벼움만으로는 절대로 그 상황을 헤쳐나올수 없을 정도로...

 

 

 

그러나 이재하는 슬퍼할수도 현실에 안주할 수도 없다. 그토록 싫어했던 왕이 되어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당당함을 유지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재하도 인간, 왕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가족의 슬픔에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이 그래서 더 안타까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숨쉴틈 없이 바쁘지만 잠시나마 홀로 될 기회가 있었고 누가 들을세라 소리없는 절규를 누구보다 슬픈 눈물을 흘릴수밖에 없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재하는 한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이다.

헌데 한가지 걱정인 것은 이재하에게 닥친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재강의 죽음과 관련해 김항아를 조사하고자 하는 일이 진행되는 것이 심상치가 않기 때문이다.

다음회 예고편에서 존메이어와 은규태의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듯 김항아를 조사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그런데 이 과정이 단순히 김항아를 아니 북한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려는 의도뿐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핑계일뿐이고 진짜 목적은 이재하를 왕의 자리에서 내쫒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는 이재하가 은규태에게 결벽주의냐, 아니면 내가 싫어서 그만두려고 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을 던졌을때 은규태는 둘다라고 대답한 상황, 그리고 마지막에 존메이어가 등장해 이재하와 대면하는 장면이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게 만드는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린시절 존메이어가 창문에 적었던 "내가 왕이다"라는 장면이.....

 

 

지난 7,8회에 들어 더킹 투하츠의 흐름이 갑자기 빨라졌다. 지금껏 이렇다할 사건의 전개없이 산발적인 사고만 등장하고 남북간의 이념문제에 대해 설명하던 지금까지와는 확연이 다른 빠른 전개다.

그리고 이재하는 이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특단의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지금껏 철없이 행동하던 모습을 버리고 진중함으로 왕으로서의 카리스마를 선보여야 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존메이어와 은규태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김항아와 이재신, 은시경등과 함께 반격을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죽은 이재강의 복수를 하는 것이며, 더나아가 남북화합이라는 명제를 해결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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