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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무신, 홍아름을 향한 춘심이의 질투,이해할수 없는 사이코 패스.

by 도일's 201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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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홍아름을 향한 춘심이의 질투,이해할수 없는 사이코 패스.

 

 

지난주 최우(정보석 분)는 김준의 활약으로 무신정권을 무사히 장악할 수 있었다.

만약 김준(김주혁 분)이 내놓은 묘책이 없었다면, 최우가 그렇게 쉽사리 정권을 장악하지는 못했을 것이고 오히려 최향에게 제압되어 지금쯤 차디찬 땅속에 묻혀있는 신세가 되었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우가 권력자는 하늘이 선택한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시기와 운이 최우를 따라주었고 결정적으로 김준이라는 인물을 그에게 보내 주었다.

김준은 그런 공로를 인정받아 중군장이 되어 최우를 최측근에서 경호하면서 언젠가 비상하게될 그날을 기다리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월아(홍아름 분)과의 혼인을 앞두고 있어 모든 운이 그를 따라주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좋은일이 있으면 굳은일도 있듯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준의 운을 시기라도 하듯 그의 주변에 비극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김준(김주혁 분)과 월아(홍아름 분)는 혼인할 날만을 기다리며 행보한 단꿈에 빠져있다. 어릴적부터 함께 자란 두사람이 짧은 고통의 시간을 겪고 마침내 하나가 되려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두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모두들 축하하며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단 세사람, 송이(김규리 분), 춘심이(김하은 분), 만종(김혁 분) 이들 세사람만은 두사람이 행복한 모습을 축하해주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분노에 가까운 적대감을 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송이가 느끼는 허탈감은 다른 두사람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큰 것일테다.

 

첫만남부터 김준에게 호감을 느꼈던 송이가 죽을뻔했던 김준을 살려내고 그가 격구대회를 통해 지금의 자리에 오를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 그리고 김준이 자신때문에 격구대회에서 우승하려 한다는 오해까지 겹쳐지면서 그녀가 지니고 있던 김준에 대한 마음이 단순한 호감에서 그 이상의 감정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런 김준이 격구대회에서 우승하고 마지막 소원이라고 꺼내든 것이 월아의 안위에 관련된 일이었으니 그녀가 느낀 배신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의 감정일 것이다. 어쩌면 천한 노비인 김준에게 농락당한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였을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한번 마음이 기울면 쉽사리 빠져나올수 없는 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이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버릴 결심을 하면서까지 김준이 옆에 있어주기를 원한다. 김약선과의 혼담이 오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준에게 마지막으로 함께하자고 말하는 그녀의 마음이 어떤 것이었을지를 쉽사리 짐작할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만종(김혁 분), 만종은 그야말로 망나니다. 최고 권력가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그 능력이 일천하고 최우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처하자 방탕한 생활, 말그대로 망나니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이런 만종이 월아에게 빠졌다. 지금껏 보아왔던 그 누구와도 다른 월아의 모습에 빠져버렸고 흑심을 품고 있음을 숨기지 않고 표현해 왔다. 심지어 김준과 혼인한다는 소식을 듣고서도 흑심을 거두지 않을 정도로 몹쓸 인간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춘심이. 김준과 월아에게 적대감 혹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이들중에서 춘심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은 솔직히 이해하기가 힘들다.

 

 

최양백(박상민 분)이 월아에게 호감이 있었다라고 말한것을 우연히 들은 후 변해버린 그녀는 더이상 예전의 밝고 귀여운 춘심이가 아니었다. 질투에 눈이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이 그녀는 무서운 계획을 세워 김준과 월아 두사람에게 복수를 하려고 한다.

 

최양백이 자신과 혼인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가 월아에게 빠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춘심이는 만종등을 이용해 월아에게 몹쓸짓을 하려고 꾸민 것이다.

그런데 이해할수 없는 것은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하는 것이다. 오해때문에 시작된 일이긴 하지만, 이미 혼인을 하기로 되어 있는 월아와 김준이다. 자신이 굳이 일을 꾸미지 않아도 최양백은 자연스럽게 월아와 멀어질수 밖에 없다. 최양백의 성격상 이미 혼인을 한 월아를 넘보지는 않을 것이고 어쩌면 그녀를 마음속에서 아예 지워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도 만종등을 이용해 월아를 짓밟으려 하는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 것이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는 하지만 무신에서 춘심이가 보여주는 모습은 그 마저도 넘어서는 독기가 느껴진다. 단순히 최양백때문이 아니라 이전부터 월아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월아를 향한 춘심이의 질투심은 솔직히 당황스러운 것이었다.

이런 춘심이의 모습은 분명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마치 현대의 살인마들,그들의 사이코패스적인 정신상태를 표현하는 듯한 춘심이미소와 성격의 변화가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 것은 내가 남자이기때문만은 아닐것이다. 무신이 남자들의 이야기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약해진 러브라인을 다소 억지스럽게 이끌려 하고 그러다 보니 만종과 춘심이라는 조합이 생겨날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 억지스러운 상황을 만들어서 까지 월아를 죽게 만들기 보다는 차라리 월아를 살려두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말이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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