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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닥터 진 이소연. 양귀비보다 매력적인 그녀를 보다 눈 돌아갈뻔한 이유.

by 도일's 201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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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닥터진에서는 진혁(송승헌 분)과 홍영래(박민영 분) 그리고 이하응(이범수 분)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었습니다.

대왕대비를 시해하려한 죄로 교수형에 처하게 될 위기에 놓인 것이죠. 하지만 이는 좌의정 김병희(김응수 분)와 어의 유홍필(김응수 분)의 음모였습니다. 김병희와 유홍필등은 이하응(이범수 분)이 대왕대비와 가까워 지는 것을 경계하여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그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비소를 이용해 대왕대비 시해음모를 꾸몄고 그렇게 대왕대비는 과자를 먹고 쓰러지게 됩니다. 당연히 그 과자를 진상한 진혁과 홍영래가 시해음모의 용의자가 될수 밖에 없는 상황. 김병희 일당은 그렇게 두사람을 잡아들여 배후에 누가 있는 것인지 말하라며 고문을 가하게 됩니다. 물론 이는 이하응을 제거하려는 김병희 일당의 검은 속셈이 작용한 결과이구요. 그러나 두사람은 끝까지 그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의지가 강하다고 해야 할까요. 모진 고문속에서도 거짓진술을 하지 않으며 그렇게 버티는 두사람의 모습이 대단해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하지만 그들이 거짓진술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물러설 김병희 일당이 아니죠.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그들에게는 상황을 조작할만한 힘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활인서의 의원을 매수해 결국에는 이하응을 잡아들이는 것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교수형이 처해질 위기의 순간, 세사람은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행히 형을 중지하라는 어명이 떨어졌기에 망정이지 자칫 우리나라의 모든 역사가 뒤바뀌는 심각한 상황이 연출될 뻔 했습니다.

이렇게 형을 중지하게 된 배경에는 종사관 김경탁(김재중 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끝내 자신의 사랑을 그리고 친구와의 우정을 버리지 못한 김경탁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것이죠. 독이 묻어 있던 것은 과자가 아니라 과자를 담은 접시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음모를 사주한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 김병희(김응수 분)이라는 사실까지 말입니다. 김경탁은 고뇌할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살리자니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드는 일이 될 것이고 자신의 아버지를 지키자니 그 여인이 죽게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다소 잔인한 방법이지만 진실을 알고 있는 나인을 죽이고 증거만을 보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김경탁(김재중 분)이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비록 자신의 아버지 김경탁으로부터 자결하라는 명을 받고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처지에 놓이게 되지만 말입니다. 다행히 김병희가 총알을 미리 빼둔 총을 건네 그를 시험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그것만으로도 김경탁에게는 가슴아픈 상황이었습니다. 김병희는 자신을 향해 아버지라 부르지도 못하는 김경탁을 그저 도구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비록 서출이지만 자신의 핏줄을 이어받은 김경탁을 총애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김병희의 속마음은 그런 것이었습니다.

김경탁을 도구로서만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 김경탁이 처한 이 상황 너무 잔인한 것은 아닐까요..

 

 

거기에 더해 유일한 친구마저 잃어버린 그에게 남은것은 이제 홍영래(박민영 분)뿐입니다. 하지만 영래는 진혁에게 푹 빠져있죠. 얄궂은 운명이 그들 세사람에게 특히 김경탁에게 모진 고문을 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어쩌면 김경탁의 운명이 슬프게 끝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춘홍(이소연 분)이 진혁(송승헌 분)에게 꺼낸 말에서 기인한 것인데요. 이하응(이범수 분)이 진주로 유배를 떠난 것을 본 춘홍이 진혁을 만나 꺼낸 말을 살펴보면... " 이렇게 가서는 아니될 분 아닙니까? 그건 진의원이 누구보다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아니 그렇습니까?......... 뭘 말이옵니까? 나으리께서 먼 미래에서 오셨다는거 말입니까...." 

첫회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던 춘홍(이소연 분)은 역시 진혁의 정체를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그가 미래로 돌아갈 방법까지 말입니다.  그리고 춘홍이 말한 그 돌아가는 방법이야말로 닥터진의 가장 큰 줄기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거니와 종사관 김경탁(김재중 분)의 운명을 슬픔에서 행복으로 바꿔놓는 결정적인 역활을 할 듯 합니다.

 

 

춘홍이 말한 그 돌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은 간단하지만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모든것을 원래대로 돌려 놓는것. 하지만 이미 진혁은 많은 일에 관여하였습니다. 이미 조선으로 온것부터 잘못된 일이었고 또한 부상을 입은 홍영휘(진이한 분)를 살녀낸 것에서부터 역사는 뒤틀리기 시작했으며 가장 큰 실수는 춘홍의 말처럼 좌의정 김병희(김응수 분)를 살려낸 것이 되겠죠. 

 

 

 

홍영휘를 살려낸 것 만으로도 단순한 민란으로 끝났을 일이 조직적인 반란으로 그 규모가 달라졌는데 그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가진 김병희를 살려낸 일은 역사자체를 뒤바꿀 만한 큰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예로 흥선대원군이 되어야 할 이하응이 죽음직전까지 내몰렸으니까요.

춘홍(이소연 분)이는 이처럼 힘든 길을 진혁에게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래(박민영 분)까지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말도 함께 말이지요. 그 말은 곧 진혁이 조선으로 오기전 연인사이였던 김경탁의 곁으로 영래를 돌려보내라는 말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경탁의 생사를 장담할수는 없지만, 아니 죽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이기는 하지만 끝내 얻지 못햇던 영래의 마음은 마지막에는 경탁의 곁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것만이 진혁이 역사를 바로잡고 미래로 갈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될테고 어쩌면 영래를 경탁의 곁으로 돌려보내야만 미래에 있는 연인 유미나(박민영 분)을 살리게 되는 길일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춘홍은 그런 진혁을 도와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어쩌면 영래를 향해 질투라는 감정을 드러낼지도 모르르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진혁때문에 슬퍼할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그녀의 역활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신비함을 갖춘 여인 춘홍. 세상 모든 남자들을 자신의 손안에 넣을수 있는 치명적인 매력을 소유한 그녀, 마치 양귀비와 같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얻고자 하는 진혁의 마음은 얻지 못한 그녀, 그것이 닥터진속에서 춘홍(이소연 분)의 역활이니까요.

 

요즘 이소연양에게 푹 빠져 있는 도일입니다. 볼수록 매력적이고 또 한복을 입은 자태는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그 빠져들수밖에 없는 아름다움때문에 가끔은 다른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고 드라마의 내용을 파악못한 것은 아니니 오해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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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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