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닥터 진 이범수, 카리스마 종결자? 송승헌마저 주눅들게 만들 미친 존재감.

by 도일's 2012. 6. 18.
반응형

 

 

닥터진 이범수, 이하응의 변화, 송승헌마저 주눅들게 만들 미친 카리스마.

 

 

이하응(이범수 분)은 명복이가 괴질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을때 그 아이를 살려주신다면 지금까지의 파락호 생활은 접고 사람답게 살아보겠다며 하늘에 다짐을 했었다.

그리고 지난 17일 드디어 그동안의 파락호적인 모습을 버리고 카리스마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훗날 흥선대원군이 되어 당시 조선을 좌지우지하게될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하응(이범수 분)이 그동안 보여준 모습들은 시정잡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물론 그 속까지 그렇다는 뜻은 아니다. 시정잡배처럼 행동하며 권력에는 일절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만이 자신과 자신의 아들 명복이가 살아남을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권력을 잡고 있던 이들은 외척세력인 안동김씨였고 그 중심에는 좌의정 김병희(김응수 분)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하응이 종친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권력을 쥐고 있는 안동김씨세력에게 대응할만한 힘 따위는 애초에 없었다. 그러던 와중 자신이 아끼던 기생 계향(윤주희 분)이 마저 김병희의 적자 김대균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되자 유랑생활을 시작한다. 그렇게 한동안 한양을 떠나 유랑생활을 하던 이하응(이범수 분)이 다시 돌아와 맨처음 한 일은 진혁(송승헌 분)을 찾아가는 것, 이하응은 진혁을 찾아가 목에 커다란 종양이 있는 한 여인의 치료를 부탁하게 된다.

 

 

이는 이하응(이범수 분)이 그동안의 파락호 생활을 접고 권력의 중심에 오르기 위해 준비한 첫번째 계획이었다.

유랑생활을 하며 이런 저런 소문을 많이 들은 탓인지, 한 여인의 목에 커다란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그 여인이 대비 조씨가 아끼는 조카딸(장영남 분)이라는 사실을 이용해 권력의 중심으로 향하는 기회로 삼은 것이다.

진혁이라면 그 여인의 목에 있는 종양을 제거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결과 또한 마찬가지 무사히 그 여인의 수술을 마친다. 이를 계기로 이하응은 대비 조씨와 독대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하응의 이런 행동에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안동김씨세력, 그 중에서도 계향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김대균이 바로 그다. 김대균은 자신이 기녀들을 이용해 인신매매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될까? 노심초사하며 이하응의 행동을 주시한다. 그런 와중에 이하응이 대비 조씨를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를 제거하려고 자객까지 보내게 된 것이다.

 

 

 

다행히 춘홍(이소연 분)의 말을 전해들은 홍영휘(진이한 분)가 자객들을 제거하고 이하응을 위기에서 구해내게 되고 또한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자신이 얻고자 했던 홍영휘라는 칼을 얻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어진 대비 조씨와의 독대, 이하응(이범수 분)이 대비 조씨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제안을 할 것인지에 따라서 앞으로의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갈 것이다. 안동김씨일파를 밀어내고 자신이 권력을 쥘수 있는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대비 조씨와 이하응의 만남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실제 역사속에서도 두사람이 안동김씨 일파를 밀어내고 종국에는 대비 조씨가 아닌 이하응이 권력을 쥐게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역시 이범수라는 배우는 다르다. 오랜 연기경력을 증명하듯 자신의 존재감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전작 셀러리맨 초한지에서 주인공 유방 역활을 맡아 특유의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더니, 이어진 드라마 닥터진에서는 파락호의 모습과 한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송승헌과 김재중이라는 두 배우가 아무리 연기실력이 늘었다고는 해도 어쩔수 없는 차이를 느낄만큼 이범수의 연기력은 뛰어난 것이었다. 이범수는 그리 크지 않은 체구지만 드라마속에서는 그 누구보다 커보인다. 화면을 가득채우고도 남을 존재감이 그의 체구를 커보이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범수의 존재감이 커질수록 더욱 분발해야 할 사람이 송승헌이다.

알다시피 송승헌은 닥터진이라는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이하응과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로 이어져 있다. 그말은 곧 두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많다는 뜻일테고 그런 만큼 두사람의 연기력에 대해 비교당하는 일이 많아 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해 보인다.

만약 주인공인 송승헌의 존재감이 이범수의 카리스마에 먹혀버린다면 사람들은 이 드라마를 닥터진이 아니라 흥선대원군의 일대기로 기억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최악(?)의 사태를 막기위해서는 송승헌이라는 배우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범수라는 배우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표정과 말투로 사람들을 휘어잡는지 나이를 떠나 인기를 떠나서 배워야만 하는 것이고 또한 그것만이 흥선대원군이 아닌 닥터진이라는 드라마로 기억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제글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과 추천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치 않답니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블로그에 등록된 모든 사진 및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측에 있습니다.

  혹시 블로그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중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