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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스타 스토리

"무한도전" 하하 트위터 뺨, 정형돈 정준하의 귀뺨영상 재미있지만 씁쓸할수 밖에 없는 이유.

by 도일's 201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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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는 12살 두번째 시간이 지난 10일 전파를 탔다.
어린시절 많이 접했던 놀이들에 어색한 모습을 보이는 박명수의 모습은 왠지 웃기기 위해서 만든 설정이 아닌 실제 박명수의 어린시절 모습처럼 느껴졌다.
놀이라고는 전혀 모르고 자란듯한 박명수의 모습은 왠지 모를 짠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런 박명수를 위해 무도멤버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모든 놀이에 대한 설명과 규칙까지 일일이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였고, 박명수는 차츰 익숙해져 갔다.
그렇게 수많은 놀이들을 하고 박명수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잡힐때 즈음, 어린시절 해가 진후의 모습이 그려졌고,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어머니의 "밥먹으로 와" 라는 소리가 들려오며 멤버들은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홀로 남은 명수는 "우리 엄마는.."이라는 말을 하며 홀로 외로이 남겨졌다.
왠지 모를 짠한 마음이 드는 박명수의 홀로 남겨진 모습은 마치 그의 어린시절 또한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리얼함이 묻어났다.



이렇듯 지난 명수는 12살 특집은 말그대로 박명수를 위한 특집이었다.
이런 특집이어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박명수와 단짝(?)이랄수 있는 정준하의 모습이 두드러진 특집이기도 하다.
두사람은 하와수로 상황극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피터 조나단이라는 이름으로 또다른 상황극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지난 방송에서도 나타났다.
친구들과 밖에서 놀다 준하네 집으로 놀러온 멤버들, 특히 유재석이 19금 영화의 제목들을 줄줄 쏟아내는 모습은 유재석이
왜 에로재석으로 불렸는지를 단적으로 증명해주는 듯한 모습이다.
그리고 어느순간 등장한 준하의 엄마,누나,형,아빠의 모습은 등장하는 순간마다 큰 즐거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것이었고 정준하의 예능감이 폭발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런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 무한도전 명수는 12살 특집은 근래들어 가장 재미있는 특집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지난 12월 3일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형돈 정준하의 귀뺨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한다.
명수는 12살 특집 방송중 멤버들간 벌칙을 걸고 게임을 진행해서 패자에게는 뺨을 맞는 벌칙이 주어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방통위의 심의에 걸릴것이 뻔한 뺨을 때리는 영상을 내보낼수는 없었고, 이에 하하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벌칙수행장면을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로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 10일 드디어 그 영상이 공개됐다.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본 영상속에는 정형돈과 정준하가 서로 마주보고 서서 벌칙을
준비하고 있었다.
"미방송컷입니다. 약속은 지켜야죠."라며 시작된 영상은 정형돈이 정준하의 뺨을 감질맛나게 때르는 것으로 마무리지어졋다. 단 20초에 불과했지만, 오랜만에 보는 무한도전식 코미디가 물씬 풍겨나고 있었다. 이런 벌칙장면을 방송에서 직접보지 못한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왜 이런 장면들을 방송에서는 볼수가 없는 것인가?
벌칙이 끝난후 정형돈과 하하 그리고 뺨을 맞은 정준하까지 모두 웃고 있었지만, 방통위의 규정에 따른다면 청소년들에게
너무 폭력적인 장면이라고 또다시 제재를 가할지 모를 일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해되지 않는것은 만약 저 장면이 예능이 아닌 드라마나 영화 였다면 충분히 넘어갔을 수준이라는 것이다.
실제 요즘 자주보는 드라마중에서 종편채널에서 방영중인 한 드라마는 한시간 동안 수도없이 많은 폭력장면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폭력적이라고 하기보다는 흐름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그런 드라마는 제재를 하지않고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만 제재를 가하고 있는것인지 이해할수가 없는 것이다. 
만약 드라마에 등장하는 폭력장면이 흐름상 필요한 것이라고 인정한다면, 무한도전에 등장하는 벌칙장면들 또한 흐름으로
이해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방통위께서는 여전히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어이없는 주장만 하고 있다.
이처럼 형평성에 어긋나는 방통위의 행보로 인해 무한도전이 자체심의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것이 너무나 씁쓸할 따름이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여전히 무한도전이다. 무엇을 하던 또 누가 뭐라하던 자신들만의 도전을 이어가는 이상, 언제까지나
최고의 자리에 있을 것이다. 방통위 따위는 잊어버리고 지금의 모습을 오래도록 우리에게 보여주었으면 한다....


하하트위터에 올라 있는 귀뺨 영상 링크 입니다. 로그인 없이 바로실행되는군요. 보러가시기전에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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