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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메이퀸 9회 김재원, 화려한 첫등장보다 더 화려했던 두가지 살. 그중에 제일은 겁살이요.

by 도일's 201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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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방송정보

 

드라마:

총 32부작/15세이상 관람가

편성

      MBC (토, 일) 오후 09:50~

제작진

      연출 : 백호민, 이성준 / 극본: 손영목

      출연: 한지혜, 김재원, 재희, 손은서

 

 

 

메이퀸 9회는 해주(김유정 분)가 위험을 피해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에게 그대로 끌려갔다가는 무슨일을 당할지 알수없는 상황이었기에 어쩔수 없이 바다로 뛰어든 것이었다. 만약 정신을 잃어버렸다면 파도에 휩쓸려 어딘가로 떠내려 갔을지도 모를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때마침 떠오른 아버지 천홍철(안내상 분)의 말로 인해 무사할수가 있었다. 

 

 

그렇게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린 해주(김유정 분)는 조선소에서 일을 하며 여느 기술자들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고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천지그룹에 입사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 강산(김재원 분)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채 9억불짜리 드릴쉽 수주를 감독할 선주 감독관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 강산(김재원 분)의 등장이 시작부터 심상치가 않다. 화려한 요트에서 네명의 여인네들과 화기애매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모자라 그녀들을 데리고 천지조선으로 쳐들어가 내버려두지를 않나. 또 클럽에서는 수많은 여성들로부터 유혹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너무 잘생긴 외모로 인해 그동안 수많은 역경을 겪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런데 저런 역경을 한번 겪어보고 싶은것은 왜인지...^^;;)

아무튼 강산(김재원 분)이 이런 행복한 역경을 하늘이 시기라도 한 것인지 그에게 오래된 인연의 끈으로 연결된 두사람을 보내 그에게 망신살과 겁살을 안겨준다.

 

 

강산(김재원 분)에게 먼저 찾아온 것은 망신살이었다.

 

 

클럽에서 여러 여성들에게 대시를 받으며 웃음짓고 있던 강산을 본 한 여인이 강산앞에서 화려한 춤으로 그를 유혹하고 그녀의 유혹에 넘어간 강산(김재원 분)은 그녀와 잠시의 화기애매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찌알았으랴 그 여인이 자신이 마음속에 담고 있는 해주(한지혜 분)의 여동생 천영주(정혜원 분)일줄이야. 그런 사실을 알리 없었던 강산(김재원 분)에게 찾아온 것은 해주(한지혜 분)의 업어치기 한판이었다.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해주(한지혜 분)를 만났고 반가워야 할 두사람의 재회가 이 업어치기 한판으로 끝나다니, 정말 얄궂은 운명의 장난이다.

 

 

뒤이어 찾아온 겁살은 정말 강산에게 지긋지긋한 인연의 연속이었다.

 

 

 

어린시절부터 자신을 좋아하며 미국으로 떠난 뒤에도 어떻게 알았는지 강산(김재원 분)이 있는 곳을 귀신같이 찾아냈던 장인화(손은서 분)가 해주(한지혜 분)에게 대망신을 당한 강산을 찾아온다.

인화(손은서 분)을 본 강산(김재원 분)의 표정은 말그대로 똥씹은 표정이었다. 그래서인지 클럽에서의 행복한(?)시간을 급 마무리하고 뛰쳐나가보지만 찰거머리 같은 인화(손은서 분)의 손길을 쉽게 뿌리치지 못한다.

장인화(손은서 분)는 한술 더떠 강산을 집에 대려다 주겠다며 대리운전을 자처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강산(김재원 분)의 집을 알아내어 그곳에서 강산을 덥칠려는 조금은 음흉한 속내를 품고 있었다. 다행히 이를 눈치 챈 강산(김재원 분)이 급히 자리를 벗어남으로써 자신의 순결을 뺏길뻔한 겁살은 면할수가 있었으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 

 

 

 

 

이상이 지난 15일 아역배우들을 대신해 등장한 성인 연기자들의 연기를 볼수 있었던 메이퀸 9회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성인연기자들의 연기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한지혜의 경우 자칫 김유정이라는 아역같지 않은 아역배우의 그늘에 가려져 드라마 '해를 품은달'의 한가인과 같은 과정을 겪는것이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첫 등장에서 이런 우려를 말끔히 날려버리고 자신만의 천해주를 연기해냈다.

그러고보면 김유정이라는 이 어린 배우가 대단하긴 대단하다. 이제 14살에 불과한 어린 배우의 연기가 이미 성인연기자들을 위협할 정도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말이다. 어쩌면 이미 김유정양에게는 아역배우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까지의 모습만 놓고 보아도 여느 드라마의 주연을 맡는다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을 정도이니....

또한 김재원은 강산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상당히 능청스러운 모습을 잘 소화해 내었고 뿐만 아니라 빼앗긴 해풍조선을 되찾기 위해 정면돌파를 선언하면서 보여준 어두운 감정연기도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인화와 해주 그리고 천지그룹 장도현에게서 어떻게 해풍조선을 되찾을수 있을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낼 정도로 말이다.

 

이외에도 박창희(재희 분)와 다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등장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김재원과 한지혜에 대한 부분만 간략히 이야기 해 보았다. 다음포스팅에서는 아마 재희에 관한 이야기를 쓰게 될 듯하니 혹여 글을 읽고 서운함이 드셨던 분들은 이해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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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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