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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아랑사또전 10회, 은오의 부채와 황보라가 가지고 있는 책은 홍련을 잡기 위한 옥황의 안배.

by 도일's 201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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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10회, 은오의 부채와 황보라가 가지고 있는 책은 홍련을 잡기 위한 옥황의 안배.

 

 

아랑사또전 10회에서 홍련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400년전 모종의 일로 사라져버린 천상의 선녀이자 저승사자인 무영(한정수 분)의 여동생 무연. 이것이 홍련의 진정한 정체였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홍련이 무영의 동생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 신분이 천상의 선녀였다는 것은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다. 일종의 반전이라고나 할까? 홍련이 다른 원귀보다 조금 강한 집념을 가진 원귀였다면 모르겠지만 선녀였다는 것이 밝혀진 이상.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타락천사.. 어쩌면 홍련 아니 무연(강문영 분)은 옥황과 염라의 명을 받고 지상으로 내려왔고 그들의 명에 따라 영혼들을 달래 천상으로 데려가는 역활을 맡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이전 자신이 인간으로서 겪었던 일을 기억하고 그 원한에 사로잡혀버린 무연은 원귀들을 천상으로 데려가는 대신 자신이 직접 악귀로 만들어 조종하더니 급기야는 산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볼수 있다.

특히 옥황이나 염라는 모든 일을 알고 있었지만 홍련이 인간의 몸을 한채로 인간들틈에서 살고있는 이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그저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이미 드러난 것만 보아도 불사의 몸을 지닌 아랑(신민아 분)을 지상으로 내려보내 홍련(강문영 분)의 이목을 끌었다. 단지 이것만이 아니다. 정황상 은오(이준기 분) 또한 옥황이 홍련을 잡기위한 노림수로 선택한 인물임이 짐작되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아랑사또전 9회분에서 은오가 위기에 빠진 아랑(신민아 분)을 구하기 위해 가짜 저승사자와 대결을 펼쳐 그중에 하나를 소멸시킨다. 무영(한정수 분)의 말처럼 천상의 검이 아니면 가짜 저승사자를 소멸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은오(이준기 분)는 부채 하나로 그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현실로 만들어 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인간의 능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을 은오는 해냈다. 그 말은 다른 뜻으로 해석하면 인간이 아닌 어떤 존재가 은오에게 그런 힘을 부여했다고 밖에 볼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뒤이어 밝혀진 사실하나. 은오가 태어날때부터 귀신을 볼수있는 능력을 지닌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어린시절 너무 아파서 죽을뻔 했던 경험을 하고 난후 귀신을 볼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통해 한가지 추측할수 있는 것은 은오(이준기 분)는 이 죽을뻔했던 경험당시 유체이탈을 했고 그때 옥황(유승호 분)을 만나 인간이 지닐수 없는 힘을 지니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아랑이 불사의 몸을 지닌것처럼 말이다.

 

 

거기에다 은오(이준기 분)가 사부로 모셨다는 그 도인의 정체. 은오의 몸속에 심어둔 힘을 제대로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옥황(유승호 분)이 인간으로 변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때 은오에게 천상의 물건 아니 자신이 만든 부채를 전해준 것일테고 말이다.

만약 이 가정이 사실이라면 옥황(유승호 분)이 아랑을 환생시킨 것은 즉흥적으로 계획한 일이 아니라는 뜻이된다. 이미 십여년전부터 차근차근 인연의 끊을 준비해왔고 그때가 도래했기에 아랑을 환생시킨 것이다.

 

 

 

그리고 또 한사람 방울(황보라 분)무녀. 우리의 방울무녀도 어쩌면 옥황상제와 연이 닿아 있을지도 모른다.

글쓴이가 이리 생각한 이유는 그녀가 가지고 있는 책때문이다. 무슨이유에서인지 신내림조차 받지 못한 방울무녀이고 신기라고는 찾아볼수 없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책은 진짜다.

이미 무영을 통해 그 사실은 충분히 입증되었다. 저승사자들중에 에이스라고 할수 있는 무영(한정수 분)조차 꼼짝 못하게 만드는 그 책은 그런 의미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방울(황보라 분)무녀는 그책에 상당한 집착을 보인다. 관아에 찾아왔다 봉변을 당하는 와중에도 그책을 다시 찾으려 할 정도로 말이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방울(황보라 분)무녀가 신내림을 받지 못한 이유 역시 이것으로 설명이 된다는 점이다. 알다시피 방울무녀는 주구장창 신내림을 기원한다.

 

하지만 기껏 찾아온다는 것이 아랑(신민아 분)이라는 잡귀(?)뿐이었고 도무지 신내림을 받을 기별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앞서의 가정이 사실이라고 해보면 이 안타까운(?) 상황이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과연 어느 간 큰 천신이 있어 옥황상제와 연이 닿아 있는 방울(황보라 분)무녀에게 신내림을 하려 할까? 혹여 은오같은 간큰 천신이라면 몰라도 말이다.

 

또하나 결정적인 것은 은오(이준기 분)의 부채에 그려져 있던 문양과 방울(황보라 분)무녀가 무영(한정수 분)을 잡기 위해 그렸던 문양이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시간 무영(한정수 분)이 혼잣말로 '그 문양은 분명'이라고 했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을 곤경에 빠트렸던 그 문양과 은오(이준기 분)의 부채에 새겨져 있던 문양이 똑같음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오랜세월동안 저승사자로 지내오며 수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을 무영이다. 그런 그가 알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될까? 그런데 인간계에는 그가 모르는 것이 두가지나 있었다. 그것도 똑같은 문양을 한채로....

이것이 은오(이준기 분)와 방울(황보라 분)무녀가 옥황상제(유승호 분)와 연이 닿아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하는 이유다.

 

 

이렇듯 아랑사또전 10회는 많은 궁금증이 밝혀져 속시원함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그렇게 밝혀진만큼, 아니 그보다 더한 궁금증도 생겨났다. 과연 이런 궁금증이 다음주에는 어떤식으로 풀려나가게 될지 한번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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