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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닥터진, 춘홍이의 묘한 표정과 김경탁과의 인연에서 비롯될 세가지 관전포인트.

by 도일's 201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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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서 21세기의 뛰어난 의술을 사용한다 .

만약 실제 이런 사람이 있다면 신의라 불렸을지도 모른다. 당시의 의술수준으로는 상상도 하지 못한 치료가 가능하고 죽었다고 여긴 사람까지 살려내니 그야말로 신이라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의사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그것도 천재의사로 불리는 진혁(송승헌 분)이 과거 조선시대로 돌아가 그곳에서 자신이 가진 의술을 펼치며 역사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의사로서 인간으로서 한단계 성장하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 한다. 닥터진이라는 드라마는 그런 드라마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라 드라마속 진혁(송승헌 분)이 낯선곳에서 살아남는 방법 역시 이 의술뿐이며 그곳에서 또다른 인연을 만들기 위해서도 이 의술은 필요하다. 그래서인지 닥터진에서는 매회 의학적인 부분이 등장하여 긴장감을 높여가고 있다.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진혁(송승헌 분)

 

 

앞서 말했듯이 진혁이 조선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의술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지난주 도적으로 몰려 포청에 투옥되고 종국에는 본보기로 참수당할 위기에 처한 진혁(송승헌 분)이 살아남는데 자신이 지니고 있는 의술이 결정적인 역활을 한다.

알다시피 당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좌의정 김병희(김응수 분)가 진혁이 참수당할 뻔했던 형장에서 쓰러진다. 진혁은 그를 살리는 길만이 자신이 살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이에 자신을 끌고가라고 명하는 김경탁(김재중 분)에게 김병희의 목숨이 위험한 상태이니 기회를 달라 말하며 만약 수술에 실패할 경우 자신의 목숨을 내놓겠다며 그를 설득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만만치가 않다. 21세기와는 달리 CT와 같은 특수한 장비가 없어 어느부위에 혈종이 생긴것인지 파악할수 없는 아니 혈종인지조차 확신할수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도해야만 한다.

그래서 진혁(송승헌 분)은 우선 혈종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를 열어보기로 했지만 불행히도 그곳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경탁(김재중 분)이 총을 쏘아 또다시 실패하면 그 자리에서 죽이겠다는 협박을 할만큼 다급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

다행히 두번째 시도에서 혈종을 찾아내고 무사히 수술을 끝냈기에 망정이지 만약 두번재마저도 실패했다면 진혁의 목숨은 그길로 끝이났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그렇게 진혁은 김병희(김응수 분)의 목숨을 구해내므로써 조선에서 살아갈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앞으로도 진혁은 이런 의술때문에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차츰 성장해 나갈 것이다. 물론 김병희의 수술과정에서 알수 있듯이 중요한 인물의 수술과정에서 실패할 경우 죽게 될 것이라는 협박 또한 감수해야 하겠지만....

  

또다른 인연의 시작. 김경탁(김재중 분)

 

 

김병희(김응수 분)의 수술을 무사히 끝낸 진혁(송승헌 분)은 죽을고비를 무사히 넘겼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갈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좌의정 김병희의 수술에 성공한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 또하나 그로인해 새로운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바로 김경탁(김재중 분)과의 인연.. 이미 이하응(이범수 분)과 홍영래(박민영 분)이라는 낯선곳에서의 인연을 시작된 진혁에게 김경탁과의 새로운 인연은 마치 운명의 짓궂은 장난처럼 느껴지는 것이었다. 

 

김경탁은 홍영래를 사랑하여 이미 혼인을 약속한 사이이고 진혁은 21세기에서 자신의 연인이었던 유미나(박민영 분)와 닮은 영래에게 호감을 느끼며 그녀에게 다가가려 노력한다. 이처럼 두사람은 한여인을 두고 어쩔수 없이 연적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두사람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는 아무도 예측할수가 없다. 

이런 두사람의 인연은 닥터진 제작진이 준비한 결정적인 변수가 될 듯하다. 원작에는 없다고 알려진 김경탁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은 주인공 진혁의 연적으로 등장시킨 것뿐만이 아니라 그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든 때문이다. 실제 드라마속에서 지금껏 등장한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진혁에게 위협이 될만한 캐릭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이 문제는 제작진의 가장 큰 고민이었을 것이다. 원작대로 가자니 주인공을 위협할만한 존재감을 가진 캐릭터가 아쉽다는 고민. 그래서 결정한 것이 김경탁이라는 캐릭터이며 닥터진에서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듯하다.

이런 김경탁과의 인연외에도 앞으로 사건진행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또다른 인연이 진혁(송승헌 분)을 찾아왔다.

 

춘홍이(이소연 분)의 의미심장한 표정.

 

 

김병희(김응수 분)가 회복해서 맨처음 한 일은 연회를 여는 것이었다. 이는 자신이 살았다는 기쁨을 표현함과 동시에 혹여 있을지모를 미연에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준비한 연회였다.

물론 그자리에는 수많은 대신들과 함께 자신의 목숨을 구한 진혁(송승헌 분)이 참석하고 있었다. 조선 최고의 기생이라는 춘홍이도 함께.

춘홍은 뛰어난 외모로 인해 등장하자마자 많은 관심을 받는다. 특히 좌의정 김병희의 내놓은 자식 김대균(김명수 분)은 춘홍이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흑심을 품는다.

아버지의 힘을 등에 업은 김대균의 압박에 못이겨 춘홍은 어쩔수 없이 배를 띄워 강으로 나간다. 하지만 그녀는 순순히 자신의 정조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걸수 있다는 김대균의 말에 직접 증명해보라며 가락지 낀 손으로 김대균을 끌어안고 물속으로 뛰어든다.

당연히 김대균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 그녀를 구할리 없었고 그녀는 물을 너무 많이 마셔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 그때 물속으로 뛰어들어 그녀를 구해내고 진혁(송승헌 분)이 인공호흡을 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헌데 이 춘홍이(이소연 분)이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았다. 이미 첫회에서부터 춘홍이는 이런 범상치 않은 모습은 드러냈었다. 진혁이 타임슬립하여 조선으로 온 이후 그녀는 신점을 통해 귀한 손님이 왔다는 말을 내뱉으며 신기를 드러냈던 그녀가 진혁(송승헌 분)에게 목숨을 구함 받은 순간 알수없는 묘한 표정으로 영래를 따라가는 진혁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표정,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표정을 지으며 진혁(송승헌 분)을 바라보는 그녀에게서 앞으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임을 알수가 있었다.또한  진혁이 자신과 인연이 닿아 있지만 결코 자신의 것이 될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듯한 표정이기도 했다.

과연 그녀가 지은 표정이 진혁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직감한 것을 뜻하는 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무언가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알겠지만 분명한 것은 절대 그녀의 역활이 단순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예견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진혁이 타임슬립하게 된 이유를 가장먼저 깨닫고 그를 도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과연 그녀가 지은 표정이 자신을 구해준 진혁에게서 느낀 묘한 감정때문인지 아니면 신기에 의한 어떤 예감때문인지 그도 아니면 진혁이 다른 곳에서 찾아온 이방인임을 깨달았기 때문인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밝혀질듯하다.

 

이상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중요한 관전포인트다.과연 진혁(송승헌 분)이 또 어떤 위기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지키고 또한 김경탁(김재중 분),홍영래(박민영 분),이하응(이범수 분),춘홍이(이소연 분)와의 인연이 어떤식으로 이어지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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