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골든타임, 이성민이 농담처럼 던진 한마디 그도 어쩔수 없는 사람임을 느끼게 해.

by 도일's 2012. 9. 11.
반응형

 

 

 

골든타임, 이성민이 농담처럼 던진 한마디 그도 어쩔수 없는 사람임을 느끼게 해.

 

 

 

교통사고로 실려온 산모를 살리기 위해 응급 제왕절개수술을 시행키로 마음먹은 이민우(이선균 분), 자신의 멘토 최인혁(이성민 분)의 배려로 이미 개복수술을 시행한 경험이 있는 이민우(이선균 분)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최인혁(이성민 분)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였다. 그말은 여차하면 최인혁이 잘못된 개복수술을 바로잡을 여지가 있다는 뜻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민우가 응급수술을 결정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알다시피 뱃속의 아이를 꺼내지 않을 경우, 산모와 아이 둘다 생명을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 예를들어 레지던트나 교수급의 의료진이 있었다면 그들의 수술을 보조하는 것으로 끝났겠지만, 일이 꼬이려다보니 인턴들만 덩그러니 남아 응급실을 지키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5분이라는 시간안에 아이를 꺼내지 않으면 산모와 아이 모두가 생명이 위험해질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느끼고 응급수술을 감행한 것이다.

다행히 이민우(이선균 분)의 침착한 대응으로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아직 산모와 아이의 상태는 회복을 장담할수 없는 상태였다.

 

 

뒤늦게 달려온 산부인과 전문의와 당직의가 이민우(이선균 분)와 인턴들이 벌려 놓은 일을보고 놀란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일테다.

아직 의사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의 의술을 가진 인턴들이 산모의 배를 가르고 아이를 꺼낸 상황을 목격한 그들이 느꼈을 당황스러움은 그런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무사히 수술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인턴이 수술을 집도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제재초치를 취하려고 하는 것일테다. 그 와중에도 그들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행동을 잊지 않는다.

과장들끼리 모여 이번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누가 수술을 했더라도 똑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산모의 자궁을 적출한 것에 대해서도 보통의 수술에서도 자궁이 수축되지 않을 경우 적출한다는 말을 한 것처럼 말이다.

만약 이번일이 잘못되었을 경우 자신들까지 줄소송을 당할 우려가 있기에 사전에 말을 맞추려한 것이다. 특히 당직을 담당했던 엄효섭(김민준 분)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책임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이기에 어떻게 해서든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을 만들려 한 것일테고 말이다.

 

 

 

이처럼 어떻게 하면 자신은 책임을 면할수 있을까만을 고민하는 과장들과는 달리 최인혁(이성민 분)만큼은 이민우의 행동이 옳은 것이었음을 인정한다. 비록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나병국과장에게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산모와 아이의 안정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한 것만 보아도 알수가 있다.   

중증외상환자를 담당하고 있는 최인혁(이성민 분)인 만큼 그 당시 상황이 얼마나 위급한 것이었는지 잘 알고 있었고 비록 인턴이기는 하지만 이민우(이선균 분)가 수술을 집도하여 둘 모두를 살려낸 것에 대해 대견함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처럼 최인혁(이성민 분)은 이민우(이선균 분)의 멘토로서 그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아니 이미 예전부터 인정하고 있었을 것이다.

첫만남은 비록 좋지않게 시작됐지만, 그 이후 환자를 살리려는 이민우의 마음을 알게 되고 그에게서 자신의 젊은시절의 모습을 본 것인지도 모른다. 환자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최인혁과 이민우의 이런 공통된 마음이 멘토와 멘티의 관계로 이끈 것일테다.

 

 

이렇게 멘토로서 이민우(이선균 분)을 아끼는 최인혁(이성민 분)은 그 어떤 위급한 상황이 닥쳐도 짐착하게 대응하며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거침없다라고 해야할까? 골든타임안에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해 응급수술을 집도하는 그의 모습은 거칠것도 망설임도 없다.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는 이 거침없고 무서울것 없어 보이는 최인혁도 나약한 한 인간임을 증명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민우가 개복수술을 끝내고 김민준과장에게 쓴 소리를 듣고 난후 다른 환자를 살펴보던 도중, 혹시 감염이 온것이 아닐까 걱정하며 불안하다라고 말을 한 것에 대해 최인혁(이성민 분)이 농담처럼 건넨 한마디 '나도 불안하다'라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이 거침없는 의술을 펼치는 최인혁도 환자의 상태가 이상하면 불안함을 느낀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면 자신이 이 환자를 책임진 이상 끝까지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테지만 아무리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살아나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그런 불안한 마음이다.

책임감을 떠나서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그런 마음에서 비롯된 최인혁(이성민 분)의 이런 불안함은 그에게서 인간미를 느끼도록 만들어 주었다. 이런 인간적인 면모가 최인혁(이성민 분)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이제 강재인(황정음 분)이 가운을 벗고 이사장이 되려는 마음을 먹었다. 그동안 자신이 잘할수 있을까라는 불안감때문에 망설이던 것을 이민우와 최인혁의 망설임없는 모습에서 새로이 깨닫게 되고 아무리 어렵더라도 도전해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중증외상센터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도 어느정도 작용했을테고 말이다. 과연 강재인(황정음 분)과 이민우(이선균 분), 그리고 최인혁(이성민 분)은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트라우마센터를 만들수 있을까?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좀더 지켜보아야 할 듯 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이 필요치 않는 추천은 글쓴이에게 힘이 된답니다.

   블로그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중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하시면 제글을 쉽게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블로그에 등록된 모든 사진 및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측에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