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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각시탈 한채아, 유령 이연희를 부끄럽게 만들 연기력? 존재감 드러낸 강렬한 등장.

by 도일's 201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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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토(주원 분)가 자신을 대신해 칼을 맞은 각시탈을 보며 도대체 왜 자신을 구해준것인지 그 이유를 물으며 그의 탈을 벗기려고 한다.

그렇게 각시탈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 때마침 나타난 백건이 나타나 강토를 기절시키지 않았다면 강산(신현준 분)이 각시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위기의 상황은 아직 끝난것이 아니었다. 집으로 돌아온 강토는 자신의 형 강산(신현준 분)이 피묻은 옷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는 형이 각시탈이었어라며 놀라게 된다. 강토(주원 분)는 각시탈이 부상당한 부위를 확인해 자신의 형이 각시탈인지 여부를 확인하려하지만 그럴리 없다는 마음과 공포에 젖은 형의 모습, 그리고 자신을 말리는 엄마 한씨(송옥숙 분)로 인해 각시탈의 정체는 후에 밝혀지게 되었다.

 

지난 목요일 방송된 각시탈은 시작과 함께 각시탈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인가라는 긴장감이 넘쳐흐르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나중에 가서는 강토가 자신의 형 강산(신현준 분)의 뒤를 이어 각시탈이 되겠지만 지그은 그에대한 정체가 밝혀지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한가지 강토가 오매불망하며 기다렸던 한사람의 정체는 밝혀졌다, 어린시절 헤어졌던 자신의 첫사랑 단이가 각시탈을 잡기위해서 미끼로 사용되었던 그 목단(진세연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자신의 아버지 이산이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작은 칼, 어린시절 마적들에게 습격당하며 단이에게 건네주었던 그칼을 찾으러온 단이를 보며 드디어 진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렇게 단이의 정체를 알게되면서 강토는 혼란에 빠진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고, 머릿속에서 잠시도 지워본적이 없는 단이에게 고문을 가하고 총살시키려고까지 했던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낀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사실은 각시탈을 잡기위해서는 이 목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목단(진세연 분)이 위기에 처할때면 반드시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는 각시탈을 잡기위해서는 말이다.

앞으로 이 강토가 목단을 어떻게 대할지 지켜보는 것도 각시탈을 보는 또다른 재미일 것이다.

 

 

한편 강토가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놓이면서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즈음에 운명으로 연결되어 있는 또다른 여인이 그의 곁으로 다가온다. 그녀의 이름은 채홍주, 일본이름으로 우에노 리에(한채아 분)란 이름을 가진 그녀는 원래는 한국인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독립군에게 사살당한 것에 원한을 품고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기생이 되는 독한성격의 소유자다. 그런 그녀의 진가를 알아본 일본정계의 숨은 실력자 우에노 히데끼의 눈에 띄어 그녀의 양녀로 들어가게 된다. 그때부터 그녀의 삶은 오로지 복수, 자신의 가족을 풍비박살낸 독립군을 없애기 위해 남자들도 견디기 힘들다는 스파이교육을 모두 습득한 그런 여인이다.

이 여인이 각시탈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나라로 돌아온 것이다. "다녀오겠습니다. 가서 나를 유린한 조선을 마음껏 짓밟겠습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원한이 얼마나 깊은지를 드러낸 그녀의 독기는 소름이 끼칠정도로 처절함이 묻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또다른 면도 있다. 지난회에서 드러났듯이 자신의 알량한 힘을 믿고 약자들을 괴롭히는 이들을 경멸한다는 것, 이는 자신의 어린시절 겪었던 힘든 시간들이 그렇게 만든 것일테다. 어쩌면 그녀의 독기 가득한 마음 한켠에 따뜻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런 채홍주(한채아 분)의 독기와 그 속에 감춰진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강토와 주변 사람들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것을 지켜보는 것도 각시탈을 보는 또다른 재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한채아라는 배우가 상당히 낯설다. 케이블채널의 드라마 히어로에서 양동근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지만, 그 드라마를 제대로 지켜보지 않은 탓인지 아니면 첫 등장에서 보여주었던 짙은 화장탓인지 히어로의 윤이온과 각시탈의 채홍주를 매치시키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회에서 비로소 그녀가 그녀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히어로에서 보여주었던 연기만큼이나 각시탈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질수가 있었다.

2006년 손호영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한채아는 그 뒤로도 꾸준히 활동을 해왔지만 지금껏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OCN의 히어로에서 여주인공 윤이온을 맡더니, 이번에는 공중파채널에서 비중있는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런 그녀를 보며 생각나는 것이 유령의 이연희였다. 동시간대에 방송된느 드라마이다보니 두드라마는 어쩔수 없이 경쟁을 펼칠수 밖에 없고 싫던 좋던 비교를 당할수 밖에 없다. 특히나 연기에 대한 부분, 주인공들이 펼치는 연기는 그만큼 좋은 비교거리가 된다.

 

개인적으로 아니 두 드라마를 모두 본 시청자들이라면 누구나가 이 한채아에게 좋은 점수를 줄 것이다. 도도함, 팜므파탈적인 치명적인 매력, 그리고 그런 채홍주를 연기하는 한채아의 우아한 몸짓과 절제된 표정연기 등 한채아가 지난밤 보여준 연기는 그만큼이나 인상깊었다.

반면 이연희는 심각한 상황일때나 평소의 표정이나 모두 똑같다.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 곁들이는 손동작은 왜 저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색하기 그지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연희와 한채아는 출연작품의 수 또한 비슷하다. 그말은 지금까지 비슷한 시간동안 연기를 해왔다는 말이된다. 하지만 두사람은 드라마속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였다. 앞섭 말한것처럼 한채아는 안정된 연기를 펼친 반면 이연희는 여전히 국어책을 읽고 있는 발연기를 펼쳤다는 뜻이다. 이게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 해답을 어제 우연히 본 기사에서 발견할수 있었다. 바로 노력. 

이연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대고 있는 발성과 어색한 몸짓은 노력으로 훈련으로 극복할수 있는데도 이연희는 지금까지 전혀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내용의 기사. 물론 이연희도 이에 대한 부분을 잘알고 있을 것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을 것이다. 하지만 예나지금이나 변함없는 그녀의 모습에 실망할수 밖에 없었고 그런 이연희의 모습에 실망한 사람들이라면 한채아의 모습을 보며 이연희와 비슷한 시간동안 그리고 비슷한 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경력을 쌓아온 그녀의 노력이 어떠했을지를 충분히 짐작할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런 한채아가 각시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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