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이적 스튜핏, 백진희가 이적의 아내라는 결정적인 단서.

by 도일's 2012. 1. 25.
반응형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이적 스튜핏, 이적의 미래 아내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



하이킥3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최대 궁금증 중에 하나가 미래에 이적의 아내가 될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것이다.
첫회에 자신의 아내가 될사람이 등장인물들중에 한명이다라고 언급하면서 그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그 후 몇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이적의 아내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단서들로는 과연 누가 이적이 아내에 될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결론을 내놓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 82회에서 또 한번 이적의 아내에 대한 단서가 제공되었다.
지난 방송은  "지금 돌이켜보면 나의 젊은 시절은 온통 나의 매력을 이상하게 여자들이 저평가 당하던 시기였다. 빌어먹을....."," 내 매력이 여자들에게 저평가 받던 그시절 어느날 지금의 아내역시, 그런 저평가로 나를 좀 미치게 만들었었던 적이 있었다." 라는 이적의 나래이션으로 시작되었다. 
그렇게 윤계상의 집을 방문한 이적은 가족들과 담소를 나눈다. 그러던 중 윤유선은 박하선의 소개로 이적이 박지선과 소개팅을 했다는 얘기를 꺼내고 어떻게 되었는지 결과에 대해서 묻는다. 이에 박하선은 " 두사람 정말 잘 어울렸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한다. 
이런 박하선을 바라보는 이적은 속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후 윤계상과 영어로 별자리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중 단어를 잘못 얘기하는 실수를 했고, 이를 들은 크리스탈은 이적을 놀리며
앞으로 이적을 스튜핏 삼촌으로 불러야지 하면서 이적을 분노케한다. 크리스탈은 이에 그치지 않고 엉덩이 공무만 하지 말고 영어
공부도 좀 하라며 충고하고 이에 이적은 상상속에서 크리스탈을 잡고 분노의 말들을 쏟아낸다. 이적은 겉으로는 아닌척 태연함을
유지하지만 자신을 저평가하는 여자들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그래서 상상속에서 과격한 공격을 퍼부으며 조금이나마 울화를 풀어낸다.


그런 상상속 울분의 공격의 두번째 피해자는 박하선이다.


이적이 대학시절 밴드 경험을 얘기하며, 은근히 기타실력을 자랑하고 싶어한다." 모두 녹여주겠어"라고 다짐하며 기타연주를 시작하지만 감미로운 음악으로 여심을 사로 잡으려던 이적의 예상과 달리 박하선과 크리스탈은 자신의 연주와 노래는 듣지 않고 휴대폰을 들고 장난만 치고 있었다. 이에 견디지 못한 이적은 박하선에게 상상속 울분을 토해낸다.

세번째 피해자는 김지원이다.


그렇게 기타연주와 노래를 중단하고 울분을 싹이고 있던 이적은 마음을 다잡으며 화를 참아낸다. 그때 백진희가 노래 정말 잘하시지 않아라며 이적을 치켜세우고 너는 어떠냐며 김지원에게 묻는다. 
김지원은 그런 백진희의 질문에 마치 나가수의 자문위원이 된것처럼 "이적은 자신이 노래를 잘하는 것을 알고 있는듯하다. 그래서
더 잘 부르기 위해 기교를 너무 많이 사용했고 그래서 노래에 영혼이 없는 느낌이다"라며 혹평을 내놓는다. 
자신의 노래에 대해 영혼이 없다라고 얘기하는 김지원의 그런 모습을 보고 이적은 상상속 울분을 토해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피해자 백진희 
지금까지 자신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열려한 호응을 해줬던 백진희만이 이집에서 건질만한 유일한 여자다라는 생각을 하며
말많고 탈 많았던 이적의 윤계상의 집 방문기는 끝이났다. 그후 이적은 윤계상을 만나려 보건소에 방문한다. 하지만 윤계상은 자리를 비웠고 마침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백진희와 점심을 같이 먹기로 한다. 
고급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며 오붓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그것도 잠시 백진희가 윤계상이 대학시절이 어떠했는지.등 온통 윤계상에 대한 얘기만 늘어놓자 폭발해 버린다. 
한참을 상상속에서 백진희의 볼을 잡고 분노를 표해낸후 잠시 화장실에 갔다 오겠다며 자리를 비운 이적은 계산도 하지 않고 백진희만 남겨 놓은채 가게를 나와 버린다. 


이렇게 또하나의 단서가 주어졌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처음 제공되었던 단서 아내의 손맛편과 어제 방송된 자신을 저평가하는 여성들편을 같이 놓고보면 아무런 연관도 없을 것 같은 두 에피소드 사이에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것은 단순히 이적의 아내가 누구일까하는 추측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시트콤속에 등장하는 한가지 소품이 두 에피소드에 공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먼저 23회 아내의 손맛편에서 이적이 윤계상의 집으로 초대된 배경을 살펴보자.
윤계상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이적에게 스튜핏이라고 놀렸던 크리스탈이 "삼촌 맛있는거 사줘"라며 윤계상에게 애교를 부린다. 이에 윤계상은 "맛있는거 대게 좋아하냐."라고 묻고 대게 엄청좋아하지 어딨어, 내일먹자 주문해 놨으니까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가족들에게 이적을 초대해도 되겠느냐며 묻는다. 그렇게 이적은 윤계상의 집으로 찾아와 아내가 될 사람의 손맛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방송에서 이적이 윤계상의 집을 방문했을때 온가족이 모여 앉아 한가지 음식을 먹고 있었다. 이미 눈치챘겠지만 사진속 박하선이 들고 있는 대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3회와 82회에 공통적으로 대게가 등장했다는 것은 쉽게 볼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 대게는 한사람과 연결이 된다.
아내의 손맛편에서 윤유선의 밋밋한 음식손맛, 자신의 뺨을 때렸던 박하선의 매운 손맛, 용돈을 타기위해 안마를 했던 크리스탈의 씁쓸한 손맛, 솜사탕을 건네주며 달달함을 느끼게 햇던 김지원의 달콤한 손맛, 마지막으로 백진희가 이적의 입속에 손가락을 넣으면서 느꼈던 짠 손맛,
다섯명의 손맛 중에서 대게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맛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답은 간단하다.
백진희로부터 느꼈던 짠맛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지난 방송에서 다시 등장한 대게, 그리고 이 대게는 백진희의 어머니가 보내주신 것이다.
대게를 연상하면 짠맛이 나고 아내의 손맛에서 백진희로부터 짠맛을 느꼈던 이적이 지난 방송에서는 마침내 대게를 먹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얘기가 아닌 윤계상에 대한 얘기를 하는 백진희에게 폭풍분노하며 계산도 하지 않고 나가버리는 모습은 그전까지 속으로 참던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기도 했다.



이상이 이적의 아내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다. 물론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아내의 손맛 편과 자신을 저평가하는 여성편등 자신의 아내에 대한 에피소드에 공통적으로 등장한 것은 단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걸리는 것이 있다.
또한 백진희는 지금 윤계상을 향한 가슴아픈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누구나 알아차릴 백진희의 그런 사랑을 참 눈치 없는 우리 윤계상은 알아보지 못한다. 언젠가 이적이 말했던 그때나 지금이나 계상이는 눈치가 참 없다라는 말이 실감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쩌면 레스토랑에서 그냥 나가버린 것이 미안해 백진희의 사랑을 도와주려고 하다가 참 눈치없는 윤계상때문에 실패하고 그런 두사람 사이에 애틋한 무엇인가가 생겨나게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 윤계상과 백진희의 사랑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아 이뤄질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그런 백진희를 위해 준비한 또다른 인물이 이적이 아닐까?
앞으로 세사람의 관계가 아니 김지원 까지 네사람의 관계가 어떤식으로 풀려나갈지 지켜 볼 일이다. 


블로그에 등록된 모든 사진 및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측에 있습니다.
제글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과 추천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치 않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