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빛과 그림자 남상미 손담비, 안재욱을 향한 두사람의 결정적인 차이.

by 도일's 2012. 1. 18.
반응형
 
빛과 그림자 남상미 손담비 안재욱을 향한 두사람의 결정적인 차이.

 

 


70년대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는 신파극이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여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와 전형적인 악당이 등장해 두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것은 신파극만의 특징아닌 특징이랄수 있겠다.
이런 신파극을 그대로 가져와 지금의 시청자들에게 내놓는다면 어떻게 될까? 일부 시청자들을 제외하고는 외면받기 딱 좋은 상황에 놓일 것이다.
이런 신파극에 대한 쓸데없는 이야기를 언급한 것은 드라마 빛과 그림자 때문이다.
빛과 그림자를 보고 있자면 왠지 모르게 70년대의 신파극을 떠올리게 된다. 드라마의 배경이 6.70년대의 우리나라이고 당시 주류를 이뤘던 신파극이 겹쳐지면서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일테다.
빛과 그림자에는 성공스토리를 담겨 있다. 단순히 신파극이 아닌 주인공인 강기태(안재욱)가 모진 시련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한발한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전형적인 성공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이다.
분명 빛과 그림자는 신파극은 아니다. 하지만 그당시 신파극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하고 거기에 지금의 시청자들이 공감할수 있는 내용을 담아낸다면 딱 빛과 그림자와 같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당시 신파극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것이 바로 주인공들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이다.
빛과 그림자에는 안재욱과 남상미, 손담비와 이필모가 그 사랑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살펴보면 먼저 안재욱을 사랑하는 여인들, 남상미와 손담비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수가 없다. 
먼저 안재욱과 남상미는 어느정도 서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주변의 여건은 두사람의 사랑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전형적인 악당 장철환(전광렬)이 이정혜(남상미)에게 흑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장철환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반드시 가져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그런 장철환의 눈에 띈 이정혜(남상미)로 인해 강기태(안재욱)와 정혜의 사랑은 
쉽지 않은 길을 갈 것이다. 지난주 장철환은 이정혜의 주변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며 그에게 남자가 있다는 사실까지 말하며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라고 차수혁(이필모)에게 지시한다. 차수혁은 조사과정에서 그 남자가 강기태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보호하기 위해 수혁은 자신이 정혜의 애인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만약 장철환이 강기태가 그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좋지 못한 일이 벌어질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차수혁은 정혜(남상미)에게 기태(안재욱)을 향한 마음을 접으라고 말을한다. 장철환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어떤일이 일어날지 너무도 잘알고 있는 정혜는 그렇게 기태에게서 멀어지고자 한다. 
기태가 조태수(김뢰하)의 수하들에게 몰매를 맞을때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기태에게 도움을 주고자 할 만큼 사랑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서 멀어지려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손담비를 향한 안재욱의 마음은 단순한 호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유채영(손담비)은 기태에게 호감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기태가 빛나라 쇼단을 인수받은후 공연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을때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알아봐 주기도 하고, 조태수의 수하들에게 몰매를 맞을때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을 졸이지만 그 뿐 남상미처럼 몸으로 뛰어들어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이것이 두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다. 분명 두사람 모두 강기태를 사랑하지만 그 깊이에서 차이가 난다. 위험한 상황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안위가 더 걱정돼 물불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이정혜(남상미)의 사랑이 더욱 깊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런 세사람의 사랑이야기는 또다른 흐름으로 이어질듯 하다.
기태의 안위를 위해 그에게서 멀어지려고 하는 정혜. 그리고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연적이 될수밖에 없는 유채영(손담비), 하지만
사랑에 대한 연적의 관계를 떠나 연예인으로서 라이벌로 느끼던 정혜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다는 사실이 못내 안타까운 채영의 마음. 이런 두사람의 마음이 기태와 어떤식으로 연결될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그리고 빛과 그림자에는 쉽게 넘길수 만은 없는 이야기들이 등장하고 그 이야기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폰서라는 말이다. 지금도 알게 모르게 스폰서에 대한 얘기들이 언급된다. 일부 여자 연예인들에 경우 이런 스폰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하나 극중 장철환이 연예계를 장악하려는 의도에 대한 부분이다.
장철환은 아니 차수혁은 정치적인 문제가 발생해 국민들의 원성이 높아질때 그것을 무마시키기 위해 연예계에 굵직한 사건을 터트리면 무난히 넘길수 있다라고 말한다. 
특히 이 부분은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다. 얼마전 故 장자연 사건 당시에도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될만큼 정치적인 이슈를 잠재우는데 연예계의 이슈만큼 효과적인 부분이 없는 것은 사실이니까.
이처럼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자칫 민감할수도 있는 내용을 6,70년대라는 시대배경속에 담아내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에 접어든 빛과 그림자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또 어떤 민감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블로그에 등록된 모든 사진 및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측에 있습니다.
제글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과 추천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치 않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