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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유령 스파이, 내부동조자에 대한 또다른 단서? 충격반전을 위한 노림수 포착.

by 도일's 201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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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령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최고의 관심사는 단연 경찰청내 내부동조자 즉 스파이가 누굴까라는 것이었다.

지난주 극적인 미소를 선보이며 유령의 스파이로 의심받았던 한영석(권해효 분)이 사실은 사건 수사를 위해 조현민을 만났던것 뿐이고 그 과정중에 조현민에게 살해당하기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시청자들은 거의 맨붕상태가 되어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친절함과는 담쌓은 듯한 우리의 유령은 또다른 단서를 제공하므로써 시청자들을 궁금증의 호수로 빠져들도록 만들어 버렸다. 

글쓴이 또한 그 궁금증의 호수를 벗어나기 위해 7회부터 다시보기를 하며 열심히 단서를 찾았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한가지 걸리는 부분을 부분을 발견했다. 그리고 오늘은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우선 유령의 내부스파이가 네명으로 압축된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박기영(소지섭 분),유강미(이연희 분),권혁주(곽도원 분) 이 세사람은 한영석이 남긴 USB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그 파일을 열어본 결과. 그것이 남상원이 남긴 노트북의 카피본이며 세강그룹의 비자금과 관련된 자료들, 그리고 1999년 조경문 사건 당시 사건을 조작한 사람들의 연판장이 들어 있다라는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때마침 경찰청으로 찾아온 조현민으로 인해 그 USB를 컴퓨터에 꽂아둔채 그 자리를 벗어나게 된다. 그후 사라진 USB와 취조실에 있던 염재희(정문성 분)의 죽음. 이 세사람은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놀라면서 다시금 내부동조자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수 밖에 없었다. 김우현이 말한 것처럼 경찰청내에 팬텀의 내부동조자가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게 떠오른 네명의 용의자.  이태균(지오), 강응진(백승현), 변상우(임지규), 임혜람(배민희), 이태균이 한영석과 통화하던 그시각,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그들 모두는 용의자가 될 수 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강응진과 변상우 이 두사람이 내부스파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여러 블로거분들의 추측과 다음 poll에서 진행중인 이벤트결과 역시 이 두사람이 스파이일 것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니 어쩌면 이 두사람중에 범인이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두사람 다 일지도 모르고, 글쓴이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최근에 사이버팀에 합류한 변상우보다는 강응진이 내부스파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글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한가지 걸리는 부분때문에 강응진이 내부스파이라고 단정짓지 못하고 있다.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란 다름아닌 그들중에 스파이가 있다면 노트북에 대한 사실은 알고 있을지언정 USB가 어디있는지는 몰라야 한다는 점때문이다. (이것때문에 한참을 헤매야 했다는....^^;)

 

 

방송중에 드러났듯이 유강미가 그 USB를 찾은 것은 정말 우연이었고 그녀는 USB를 찾자마자 박기영과 권혁주를 찾아갔다. 그리고 곧바로 조현민을 만나게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용의자로 지목된 네사람은 절대 알수 있는 타이밍이 아니었다는 뜻이다.그런데도 범인은 정확히 USB가 있는곳을 찾아냈다.  알다시피 박기영(소지섭 분)등이 조현민을 만나러 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고 만약 범인이 그 USB가 정확히 어디 있는지 알지 못했다면 짧은 만남을 마치고 돌아온 유강미(이연희 분)와 권혁주(곽도원 분)의 눈을 피하기는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범인은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기라도 했다는 듯이 권혁주의 사무실로 숨어들어 USB를 챙기고는 그 자리를 유유히 벗어나 버렸다.

이말은 곧 박기영을 제외한 권혁주와 유강미가 범인일수도 있다는 뜻이 되어버린다. 실제로도 유령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유강미나 권혁주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두사람이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고개를 저을 것이다. 절대 두사람이 범인일리는 없다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실제 두사람중에 범인이 있다면 정말 대박반전이겠지만 그럴리는 없을 듯 하니 일단 제쳐두고 범인이 USB의 위치를 알수 있는 또다른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바로... 도청...

 

만약 도청을 했다면 범인이 USB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낸 것을 설명할수가 있다. 그리고 드라마 유령에서는 이 도청장치가 상당히 자주 등장하고 이 도청장치를 설치할 만한 사람과 상황이 이미 10회분에 등장하기도 했었다.

 

 

지난 10회에서 최승연(송하윤 분)이 경찰청을 찾아온 것을 장면을 기억하고 있을것이다.최승연은 그곳에서 평소 좋아하던 구연주(윤지혜 분)을 만나게 된다. 구연주는 처음에는 그런 최승연을 보며 별다른 감정없이 뒤돌아서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최승연이 트루스토리에서 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표정이 바뀌더니 길을 잘 몰라 헤매고 있다는 최승연의 말을 듣고서는 그녀를 직접 권혁주(곽도원 분)의 사무실까지 안내해준다.

 

그리고 그곳에서 권혁주에게 푸대접을 받고 돌아 나오는 순간 최승연이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 왔다는 말에 묘한 표정을 짓더니 서둘러 그자리를 벗어나는 상황이 그려졌었다.

그런 혼란한 틈을 타서 구연주가 사무실 어딘가에 도청장치를 심어 두었다는 가정을 해보면 어떨까? 그런 상황이라면 내부동조자 없이도 모든 사실을 알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드러날 USB의 존재도 말이다.

 

그리고 우연인지 다음회인 11회에서 권혁주는 한영석에 대한 좋지 못한 기사를 쓴 구연주와 마주친 후 자신의 사무실에 뭘 놓고 갔던데라는 말을한다. 그 말을 들었을때 구연주는 살짝 당황하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그 물건이 명함인걸 알고는 비웃음을 날리기까지 한다.

단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상황이 참으로 묘하지 않은가? 어떻게 보면 도청장치를 들켰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놀랐던 그녀가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안도의 마음을 느끼며 지은 비웃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앞서 이야기한것 구연주가 도청장치를 직접 설치했다는 부분은 다소 억지스러울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내부동조자를 이용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도록 지시하면 된다. 그리고 도청장치를 설치할만한 시간적 여유도 있었다.

사이버팀 전원이 한영석이 사고를 당한 현장으로 나가버린 그시간에 도청장치를 설치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정이 강응진이 내부스파이라고 단정짓지 못하도록 만드는 이유가 되어버렸다. 알다시피 강응진도 그 사건 현장에 팀원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글쓴이의 가정이 맞다면 스파이 용의자의 범위는 더욱 넓어지게 된다. 구연주가 직접설치했다면 저 네명은 용의선상에서 벗어날수도 있다는 뜻이고 구연주가 아닌 다른 사람이 도청장치를 설치했다면 노트북의 존재를 알고있는 네사람 이외에도 또다른 동조자가 있다는 뜻이되기 때문이다. 

한명 아니면 여러명인지조차 확신할 길이 없는 유령 내부스파이의 정체, 그 정체가 밝혀질 다음시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궁금증 때문이다. (제발 다음시간에는 스파이가 누군지 알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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