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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아랑사또전 황보라, 신내림도 받지못한 반쪽무녀 방울, 그녀의 예언은 무시해도 좋을까?

by 도일's 201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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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황보라, 멍한 표정이 압권인 방울무녀, 그녀의 예언은 무시해도 좋을까?

 

 

드라마 아랑사또전에 등장하는 캐릭터중에 글쓴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방울(황보라 분)무녀다.

이 방울무녀가 등장할때면 오늘은 또 어떤 멍한 표정으로 즐거움을 안겨줄까 기대부터 하게된다. 그리고 방울무녀는 글쓴이의 이런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선물해주고는 한다.

 

 

 

특히 아랑과 얽혀 거의 자포자기 심정이 된 이후 짓는 멍한 표정들은 언제보아도 즐겁기만 하다. 어찌이리 귀여운지. 예전 뚜껑이 아주 큰라면 CF로 사랑을 받았던 황보라의 귀여움이 다시 살아난 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최근들어서는 돌쇠(권오중 분)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코믹한 상황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방울(황보라 분)무녀. 분명 방울무녀는  돌쇠와 더불어 아랑사또전에서 가장 코믹한 캐릭터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이런 코믹한 캐릭터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황보라이기는 하지만, 이게 전부라고 하면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극의 초반에는 아랑(신민아 분)과 얽혀들면서 꽤 중요한 역활을 하던 방울무녀였다. 그러다 아랑이 사람으로 환생하게 되면서 아랑과의 인연이 끊어지고 돌쇠와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면서 또다른 러브라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너무 부족해 보인다. 그래서인지 글쓴이는 이 방울무녀가 단순히 돌쇠와의 러브라인을 만들기 위해 등장한 캐릭터는 아닐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글쓴이가 이런 생각을 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방울의 신분, 무녀라는 신분을 가진 방울이기에 또다른 역활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알다시피 아랑사또전은 귀신이 주인공이다. 지금은 아랑이 사람으로 환생했지만, 세번의 보름달이 뜰때까지라는 시간이 정해져있는 시한부 환생을 했을 뿐이다. 또한 그녀뿐 아니라 드라마속에는 여러 귀신들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런만큼 귀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활을 할수 있는 방울무녀(황보라 분)와 같은 캐릭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비록 신내림도 받지 못한 반쪽짜리 무녀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또하나 방울이 돌쇠와 연결되면서부터 자신의 본분인 무녀로서의 역활을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듯 하다. 비록 오해때문에 끝은 좋지 않았지만 방울이라는 캐릭터가 이 드라마에 등장한 이유가 무녀로서의 뭔가 중요한 역활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하면 방울무녀가 해야할 역활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무녀인만큼 무녀가 할수있는 일과 관련된 역활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인지 방송중에 돌쇠와 인연이 닿아 그에게 꺼내놓은 예언(?)들이 그냥 내뱉은 말들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울이 돌쇠에게 예언한 것들은 모두 은오와 관련된 것이다. 비록 돌쇠가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아 생긴 오해때문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녀의 예언을 보면 은오가 죽는다와 은오에게서 여자를 떼어놓는다고 말하고 있다.

만약 그녀의 예언이 은오의 미래를 예견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생각해볼수가 있다. 은오가 죽는다라는 예언은 은오가 정말 죽는 것은 아니고 다만 영혼만이 저승으로 가서 옥황을 만나게되는 상황이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것으로 해석할수가 있다.

 

또 은오에게서 여자를 떼어낸다라는 예언은 서씨의 몸속에 있는 악령이 서씨가 죽은 뒤 은오의 몸속으로 스며들고 그 악령을 떼어내야하는 상황을 예견한 것이라고 생각해볼수도 있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방울은 반쪽짜리 무녀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그 책은 반쪽짜리가 아니라 완벽한 효과를 보여준 입증된 책이라는 사실이 이런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아랑사또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어느 하나 버릴수 없을 만큼 개성이 강하다. 흔한말로 캐릭터가 살아있다라고 해야 할까?

아랑(신민아 분)과 은오(이준기 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외에도 돌쇠와 방울, 주왈과 서씨등의 캐릭터가 조화를 이루면서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는 듯 하다. 이런 살아있는 캐릭터들이야 말로 아랑사또전이 사랑받을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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