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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아랑사또전 유승호, 아랑을 죽음으로 이끈이가 옥황상제? 시청자 멘붕시킨 결정적 장면.

by 도일's 201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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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유승호, 아랑을 죽음으로 이끈이가 옥황상제? 시청자 멘붕시킨 결정적 장면.

 

 

 

 

 

기어코 어머니를 자신의 손으로 찔러야만 했던 은오(이준기 분)였다.

주왈(연우진 분)에게서도 저승사자인 무영(한정수 분)을 통해서도 그리고 옥황상제(유승호 분)를 향한 물음에서도 자신의 어머니를 예전의 모습으로 되살릴 방법은 없음을 깨닫게 된 은오가 피눈물을 삼키며 모심잠(母心簪)으로 서씨의 심장을 찌른게 된 것이다.

그것만이 무연(임주은 분)에게서 서씨(강문영 분)을 구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자 옥황이 은오를 일에 끌어들인 이유일테다.

그러나 그가 피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어머니의 가슴을 찔렀음에도 불구하고 무연(임주은 분)을 제때에 처리하지 못한 무영때문에 아랑이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오늘밤 방송되는 마지막회를 통해 공개될 것이다. 

 

 

지금껏 수많은 이야기들을 펼쳐내며 대단원을 향해 쉼없이 달려온 아랑사또전이다.

처음 비녀로부터 시작된 아랑(신민아 분)과 은오(이준기 분)의 인연을 통해 아랑이 죽어야만 했던 아니 아랑을 죽음으로 이끈자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지금껏 달려왔고 지금에 와서는 거의 모든 사실들이 밝혀졌다.

천상의 선녀였던 무연(임주은 분)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왔고 400여년 동안이나 사람의 혼을 취하며 생을 이어왔으며 그 과정중에 무연에게 몸을 빼앗기게 된 서씨와 그녀를 무연에게 이끈 주왈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희생한 이서림의 이야기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의 종은 울리지 않았다. 이서림이 죽어야만 했던 이유와 그녀를 죽게 만든 사람까지 밝혀졌는데도 말이다.

 

 

 

왜일까?

아랑(신민아 분)이 천상으로 올라가 옥황상제(유승호 분)과 담판을 지을때만 해도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진실의 종은 울릴 것이라 생각했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랑이 자신이 죽은날에 대한 기억을 되찾은 그날까지만 해도 진실의 종은 울릴 것이라 생각했었다. 서씨만 죽게 된다면 말이다. 비록 서씨의 죽음을 아직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예고편만으로도 그녀가 죽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가 있다.

그러나 결과는 보는것과 마찬가지... 진실의 종은 울리지 않았고 그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무영과 방울무녀(황보라 분)의 도움을 받아 의식을 준비하게 되었다.

도대체 무슨 비밀이 더 남아있길래 진실의 종이 울리지 않는 것이며 염라대왕(박준규 분)은 왜 옥황상제(유승호 분)에게 아랑(신민아 분)은 진실을 밝혀내지 못할테니 몸을 내어줄 준비를 하라는 소름(?)끼치는 말을 건넨 것일까?

 

 

 

이런 의문에 대해 한가지 짐작가는 부분이 하나 있다. 그리고 지금부터 그 짐작가는 부분을 간단히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지금까지 거의 모든 비밀이 밝혀졌다. 비녀로 시작된 아랑과 은오의 인연과 천상으로 쳐들어간 아랑과 그로 인해 비롯된 옥황상제와의 인연. 그리고 그보다 훨씬 이전에 있었던 어린시절 은오와 옥황상제와의 인연.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옥황상제가 안배한 것들까지 말이다.  그 중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아랑과 옥황상제와의 인연에 대한 부분이다.

알다시피 아랑과 옥황상제는 여러번의 인연이 있다. 그중 첫번째가 3년전 죽음을 맞이했을 당시 무영에게 잡힌 그녀의 포승줄을 풀어준 것이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었다. 옥황과 아랑의 인연이  단지 무영의 포승줄을 풀어준 것이 전부일까라는 것.

옥황상제(유승호 분)는 알다시피 어린시절의 은오(이준기 분)와도 인연이 깊었다. 다른말로 하면 이때부터 이미 홍련에 관련된 일을 안배하고 있었다는 뜻일테다. 그런데 그와 이어지게될 아랑에게 고작 포승줄을 풀어주는 인연만 준비했을까 라는 의문은 그런것이다. 

그렇다. 이미 눈친챈 분들도 있겠지만 글쓴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랑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옥황이 계획한 일의 일부였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것이다.

분명 이서림(신민아 분)이 죽음을 당한 이유와 그녀를 죽인자는 홍련의 명을 따른 주왈때문이었다. 이서림이 주왈을 너무나 사랑한 탓에 그를 대신해 죽음을 맞이했으니 그녀를 죽음으로 이끈 것은 홍련과 서씨 그리고 주왈과의 인연때문이 맞다.

 

  

하지만 그 이전에 비녀로 이어지게 될 은오와 아랑의 인연을 내다보고 있었던 옥황상제인 만큼 이서림의 일거수 일투족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서림은 죽음을 맞았다.이는 옥황상제가 이같은 일을 방관하고 있었다는 뜻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주왈(연우진 분)을 사랑하는 이서림이 아닌 은오(이준기 분)을 사랑하는 아랑(신민아 분)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만들기 위해서.........

이처럼 모든 것이 드러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눈앞에 보여진 현실일뿐 그보다 더 근본적이고 넓은 의미의 인연을 만들고 주관한 옥황상제의 안배가 없었다면 이서림은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글쓴이가 생각하는 이서림의 죽음에 얽힌 진실은 이런 것이다.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라면 글쓴이처럼 왜일까라는 의문을 느꼈다는 뜻이리라. 그리고 나름의 해답을 찾은 분들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으리라. 그리고 그중에는 글쓴이와 비슷한 생각을 한 분들도 있을테고 말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글쓴이와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의 일방적인 이야기일뿐 정확한 것은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오늘밤이 되어서야 밝혀질 것이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그 마지막 이야기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상당히 행복한 결말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인간의 운명에 천상의 힘을 개입시킨 것은 옥황의 잘못이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은오(이준기 분)와 아랑(신민아 분), 그리고 주왈(연우진 분)에게 그가 어떤식으로든 보상을 하게 될 듯하기 때문이다. 잠시동안 은오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꿈속의 일들처럼 말이다. 과연 글쓴이의 생각처럼 옥황상제가 만들어준 그 꿈처러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아랑사또전의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오늘밤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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