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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TORY/드라마 스토리

[신들의 만찬] 동정받고 싶어 안달난 서현진. 악행부터 멈춰라.

by 도일's 201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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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만찬, 동정받고 싶어 안달난 하인주, 작가의 욕심이 부른 참사.

 

도대체 언제쯤이면 성도희(전인화 분)이 준영(성유리 분)이가 자신의 친딸 인주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이문제를 두고 시청자들은 바보들의 만찬이니 혹은 신들의 막장이라는 말을 써가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었다.

아무리 정신적 충격을 받고 오랜세월이 지났다고는 하나, 그리고 도윤의 경우처럼 해밀로 변해 가면을 썼다고는 하나, 자식의 얼굴을 그리고 자식의 눈빛을 알아보지 못하는 부모라는 설정은 참 난감하기 그지없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상당시간 욕먹을 각오를 해야할 신들의 만찬 일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성도희가 준영이 자신의 친딸 인주라는 사실을 알게 될 듯 하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하영범이 자신의 아내를 위한답시고 그동안 비밀로 해왔던 진실을 이야기 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준영을 볼때마다 가슴이 짠하고 아프다라고 말해오던 성도희가 하영범의 말을 계기로 그동안 준영과 있었던 일들을 되새기고,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었던 과거 인주의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면서 고통 그리고 미안함에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자신의 친딸을 알아보지 못한것만해도 미안하고 고통스러운 일일텐데, 그동안 그녀에게 모질게 대하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뺨까지 때리며 인연을 끊자고 말했던 성도희로서는 준영에게 정말 못할짓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녀이기에 앞으로 준영에게 어떻게 사과하게 될지 사뭇 궁금해진다.

 

 

또하나 성도희와 준영의 이야기를 하면서 빼놓을수 없는 한사람. 하인주(서현진 분),

그녀 또한 이런 변화에 발맞춰 시청자들로부터 동정을 얻으려 하고 있는 듯 하다. 자신이 인주로 살아오면서 그녀가 노력해온 모든 것들이 가족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서 였다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이 그말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

어린시절 오빠의 일기장을 훔쳐보고 기억한 일들이 마치 자신의 기억이었던 것처럼 말하고, 이제 준영이 인주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거짓말을 하면서도 가족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사랑받기위해서 였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이런 거짓된 행동은 마치 자신의 가족은 성도희 한사람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듯 했다. 자신이 말한것처럼 가족에게 인정받기를 원했고 사랑받기를 원했다면서, 다른 가족들 인우와 하영범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거짓말을 내뱉은 것이다.

이런 그녀의 모순된 행동을 한편으로는 이해할수도 있을 듯하다. 어린 나이에 그 집에 들어와 다른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했을 그녀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기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동정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동안 준영에게 소름끼치는 짓까지 일삼았던 그녀의 행동들 때문이다.

 

 

특히 준영이 인주라는 사실을 알게된 이후부터 그녀가 벌인 행동들은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자신이 어린시절 고통을 겪었듯이 준영 또한 기억을 잃은채 어린시절을 보내왔고,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이후에는 혼자서 힘들게 살아왔을 준영의 입장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마치 자신만 희생양인양, 그리고 지금껏 해온 것들이 모두 자신의 노력인양 여기며 준영을 괴롭혀 왔고 성도희와 준영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애써왔다.

이런 그녀의 악행들이 단지 몇마디 말로인해 모두 정당화 될수는 없다. 지금 이순간에도 그녀는 음식프로그램에 출연해 낮에 들었던 준영과 성도희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음식을 만들면서 자신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진정으로 성도희의 인정을 받고 싶었다면 성도희가 잠들어 있던 그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진실되로 이야기 했어야 한다. 자신이 어린시절 겪었던 힘든 시간들을, 성도희가 기억을 되찾지 못하게 빌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이 아닌 성도희에게 이야기 했어야만 했던 것이다. 이런 그녀의 모순된 모습에 동정심이 일지 않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그동안 악녀의 모습만 보여주었던 그녀를 위해 작가분이 마지막 순간에서야 부랴부랴 그녀에게 동정표를 얻도록 만들기 위해 억지스런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니 말이다.

 

신들의 만찬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지금껏 펼쳐 놓았던 여러가지 일들을 하나하나씩 정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앞서 말한것처럼 시청자들이 가장 답답해하면서도 가장 기다렸을 성도희의 기억회복이 시작되었고, 드라마속 러브라인을 이끌어오던 네사람, 고준영(성유리 분), 최재하(주상욱 분), 김도윤(이상우 분), 하인주(서현진 분)의 관계 또

 

한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준영과 도윤, 재하와 인주라는 식으로 결실을 맺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며 러브라인을 마무리 짓고 있는 것이다.

재하(주상욱 분)가 준영에게 빠져든 것이 어린시절 함께 했던 추억때문에 생긴 감정이며,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갖게 된 것은 인주라는 사실을 깨달을 듯 하고, 준영 또한 공원 벤치에 앉아 도윤의 모습을 떠올리는 듯한 행동을 함으로써 드라마속 러브라인이 정리될듯 하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것은 준영이 백설희로부터 아리랑과 성도희를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하는 것과 인주(서현진 분)이 언제까지 진실을 숨긴채 다른이들을 대할 것인지 하는 것이 남아있다.

정말 얼마남지 않은 시간동안 이 모든 것을 정리하기에는 그동안 신들의 만찬이 벌려놓은 일들이 너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부디 시간에

쫒겨 납득하기 어려운 결말로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마지막으로 인주(서현진 분)가 자신의 악행을 스스로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지기를 기대해 본다.  

 

이미지출처: 콘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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